나도 정말 이런 경우가 없을 줄 알았는데 내가 구입한 집 전 주인이 그랬다. 정말 이상한 사람인게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이상한 사람인게 40평 짜리 아파트인데 남자 혼자 살고 있었어 직업이 회계사라는데 집에 들어서면 그 남자 신발이나 재활용 같은게 모아놓은게 좀 있었긴 한데 집에 TV도 없었음 거실에 쇼파도 없음 그냥 거실이 휑 하니 있고 가구 가전 아무 것도 없고 방 두개에 짐 하나도 없고 양말만 말리고 있음 안방에 침대가 있고 옆에 기타 하나 있고 끝 모든 전구가 다 나가 있었음 화장실 불도 전부 그럼으로 이 집은 밤에 불을 킬 수 가 없는데 어떻게 살고 있었는지...? 냉장고도 무슨 모텔용 조그만거 가지고 있더라고 난 대체 이 사람이 어떻게 살고 있는걸까? 너무 궁금해서 잔금일까지 시간이 좀 남았으니까 밤마다 베란다 방향으로 찾아가서 보고 했는데 한번도 집에 불이켜지는걸 본적이 없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해당 층에 가서 계량기를 봐도 계량기가 안돌아가 근데 가끔 집에 치수 재로 인테리어 아저씨랑 찾아가면 집에 사람이 있어 난 정말 이해가 안갔다. 어떻게 사람이 거실에 아무 것도 안두고 불이 하나도 안들어오는 집에서 남자 혼자 방 2개를 놀리며 TV없이 살 수 있는지 너무 궁금해서 잔금일날 물어보니 집에 늦게 들어와서요라고 한마디 하긴 하는데.......... 지금도 이해가 안간다. TV도 없이 사람이 침대 하나와 기타 하나만 가지고 불 안들어오는 집에서 살 수 있는지 심지어 보일러도 고장나 있어서 온수도 안나오는 상태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