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2016.08.31 11:22
ㅋㅋ 얼마전 이사했는데 이게 전세다보니 물리고 물리는 관계가 장난아니더라

A : 내가 살고 있는 집에 올 세입자
B : 내가 이사갈 곳에 살고 있는 세입자
C : 내가 이사갈 곳에 살고 있는 세입자가 이사갈 곳에 살고 있는 세입자

이렇게 A와 B 사이에 끼여있으니 답이 안나옴.

A는 8월 20일날 이사가능하니까 잔금 20일날 준다고 하고.. 나도 20일날 전세금 빼서 받고 이사할라고 했는데

B가 20일날 오전에 가야한다고 오전까지 빼달라고 하고... C도 20일날 가야하니까 오전중에 달라고 하고

이렇게 다 오전에 물림..

문제는 A는 전세자금 대출을 받는 상태... 즉.. 은행에서 대출이 실행이 되어야 뒤가 술술 풀리는데

이 대출 실행이 좀 늦어져서 11시 30분~ 12시 사이에 완료.. 뭉칫돈이 나한테 들어왔다가 난 내가 이사갈 곳 주인한테 또 뭉칫돈 보내고

그 이사갈 주인은 다시 B에게 뭉칫돈 빼주고 B는 또 이사갈 곳에 뭉칫돈 넘기고... C도 그 뭉칫돈 받아서 나가고... 이렇게 물리고 물리는 형태..

원칙적으로는 집주인이 계약기간 만료시 돈을 먼저 빼주는 게 맞음..

다른 세입자를 받아야 빼줄 수 있다는 것은 집주인의 갑질임..

하지만 우리나라는 세입자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가 많아서 이런 현상이 많음.

저 시점에서 돈 안들어와서 줄줄히 대기탈때 그 독촉과 똥줄타기는 정말 두번다시 하기가 싫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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