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2016.09.07 22:23
이런글 보면 내가 참 결혼을 얼마나 잘한건지 새삼 느낀다.

우리 와이프는 맞벌이 할때도 집에와서 밥차려줘 설거지해 빨래까지 다 하면서도

단 한번도 나에게 불평불만 한적이 없는데...

오히려 내가 미안해서 빨래하고 설거지하고 그러면 엄청 고마워하고...

두달 전 애낳았는데 막달까지 회사 다니는데 어찌나 안쓰럽던지...

물론 난 그전부터 그만두라고 했지만..

지금도 갓난애기 24시간 돌보느라 엄청 힘들고 예민할텐데

나 퇴근하면 밥부터 차려주고 애기 때문에 못한 빨래랑 청소하는거 보면

영락없는 천사가 따로 없다.

그러다가 얼마전에 오밤중에 둘이 이야기 하다가 애기보는게 힘들다고

우는 아내를 보고 나도 같이 울었는데...울고나니 또 힘들지만 애기가 너무

사랑스럽고 이쁘다고 좋아하는데...

내가 전생에 무슨 좋을일을 했길래 이런 여자를 얻었는지 싶다.

사랑해 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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