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다 뭘 발견한 미달, 의찬, 정배.
뭐지? 뭐지?
아저씨가 병아리를 팔고 있음.
300원에 병아리를 구입한 미달이.
안방에서 병아리랑 놀고 있는데.
병아리랑 놀다가 호빵을 먹고 있는 아이들.
이때 퇴근하는 오지명.
피곤해서 안방에서 쉬려고 눕는데.
어? 뭐야 이거?!
이때 안방으로 들어오는 아이들.
깔린 병아리를 보고 깜짝 놀라 울음을 터트리는 미달이.
정배는.
바로 기절.
잠시후. 병아리가 죽었다는 소식에 슬피우는 미달이와 안타까워하는 의찬이.
정배는 계속 기절.
난감해 하는 오지명. 아이들을 달래 보는데.
이때 기절했다가 잠시 깬 정배.
병아리가 죽었다는 소식에 다시 기절.
다음날 오후. 아직도 슬픔에 빠져 있는 미달이.
이때 병아리 소식을 듣고 달려온 친구들.
나쁜 할아버지라며 우르르~ 몰려가는데.
그시각. 퇴근하는 오지명.
안방에 누워 쉬고 있는데.
안방까지 몰려온 아이들.
"미달아. 이 할아버지가 병아리 죽인 그 할아버지야?"
"할아버지. 병아리 왜 죽였어요?" "불쌍한 병아리를 왜 죽였어요?"
오지명에게 병아리를 왜 죽었느냐며 따지는 아이들.
오지명은 병아리가 이불속에 있는 줄 몰랐다며 얘기해보지만,
아이들은 왜 병아리를 죽였느냐며 계속 소리지르는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오지명.
"병아리 살려내요!!!"
"할어버지는 병아리를 죽인 나쁜 살인자에요!!!"
(실제 대사가 이렇습니다.ㅋ)
이때 오지명을 항해 공을 던지는 한 아이.
오지명은 날라오는 공을 미쳐 피하지 못하고 맞음.
졸라 빡친 오지명.
"할아버지가 얘기하는데 누가 공을 던졌어? 니가 그랬어?!"
공을 던진 아이는 오지명이 화내자 울음을 터트리는데.
아이들은 병아리를 죽였으면서 왜 우리한테 소리를 지르냐며 더 따지는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오지명은 결국 자기 화에 못이겨 장농에 머리를 부딪침.
잠시후. 타는 속을 달래려 물을 마시러 나온 오지명.
용녀에게 아이들 지금 어딨느냐며 묻는데.
박서방(박영규)이 달래서 2층에 올라갔다고 얘기함.
그런데......
뭐라고?!
한편 2층 미달이 방에서는.
아이들을 달래려 통닭 3마리를 사다가 먹이는 박영규.
맛있게 통닭을 먹고 있는 아이들.
용녀의 얘기를 듣고 빡쳐서 올라온 오지명.
"너희들 할아버지보고 병아리 죽인 살인자라더니 통닭 먹어도 되는 거야?!"
"이래도 되는 거야 너희들?!"
정배왈. "통닭은 닭고기잖아요!"
"병아리도 닭이잖아!!!"
빡친 오지명을 말리는 박영규.
애들은 오지명이 화를 내든 말든 쌩까고 계속 맛나게 통닭 쳐묵쳐묵.
쳐묵 쳐묵하는 그 모습에 더 빡쳐서 난리 피우는 오지명.
그런 장인을 말리는 박영규.
병아리를 죽인 살인지 오지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