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노홍철 본인은 아버지가 집 한채를 말아드셔서 주식할 생각이 없었지만
정준하에게 주식을 소개받아 증권가에 입문하게 됨 (종목은 초록뱀이라는 루머가 있음)
처음엔 떡상해서(1000원대 후반 -> 2950원) 여기저기 추천하고 다녔는데
폭락하기 시작하더니 결국 300원 밑까지 내려가고 손절
그 이후 정준하는 노홍철의 노예가 됨
2. 코스닥 주식에서 큰 손해를 본 노홍철은 다른 지인이 '코스피 우량주'는 괜찮다고 하여
그 당시 우량주였던 대림산업에 들어갔지만...... (영업손실 3천억...)
들어가자마자 건설업 전체가 극도의 불황에 시달리고
회사 자체가 사라질 수도 있다고 하여 약 50% 손해보고 손절
근데 노홍철이 손절한 이후 대림산업이 전고점 돌파했다는게 함정
3. 세번째는 CJ ENM. 당시는 2013년 말. 지인의 말만 듣고 진입했지만 (종가 약 30만원)
또다시 극심한 손해를 보고 종가 10만원 초반대에서 손절
CJ ENM은 아직도 이때의 가격을 회복하지 못했음
존버가 능사가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아주 대표적인 사례
4. CJ ENM을 추천해줬던 지인이 굉장히 미안해하며 이번엔 진짜라고 다른 주식을 추천
근데 그 회사가 비상장기업이었음. 홍철은 직접 회사를 방문하는 등 장고 끝에 진입했으나
그 회사는 상장되지도 못하고 투자했던 금액은 한푼도 돌려받지 못함
지인은 홍철보다 나이가 훨씬 많았는데 두 건의 쪽박 이후 홍철에게 머리를 조아렸다고 함
5. 다섯번째는 2017년 초 가상화폐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갔을 때 봉사활동에서 만난 지인에게 정보를 듣고 시작
이때는 뭔가 주워들은게 있었는지 한종목 몰빵이 아니라 분산투자를 시작함
문제는 그 분산투자를 했던 종목이 비트코인, 이더리움이 아닌 개잡주 코인들이었음
비트코인캐시, 트론, 비트코인SV, 에이다, 이오스, 네오, 스텔라루멘, 퀀텀, 비트토렌트 등등..
이 중 스팀이라는 코인은 (현재도 보유하고 있음) -97.42%의 수익률을 기록중임
6. 마지막은 올해 초 판데믹 이후 폭락장
여러 번의 실패로 마음을 다잡은 홍철은 상당히 저점에서 우량주 삼성전자를 들어감
하지만 삼성전자는 엉덩이가 많이 무거웠고 같은 시점 달나라로 가는 미국주 테슬라와
두배 이상 오른 엔씨소프트 등을 보고 - 지인들의 자랑이 너무 부러웠다고 함 -
인버스(...)에 투자해서 또다시 극심한 손실을.... (당시 주가는 1300 후반 -> 현재 2300..)
21세기 한국경제의 저점엔 항상 노홍철이 있었다고 한다...
문제는 이게 1편에서 끝나서 그렇지 아직 투자이야기가 끝난게 아니라는거...
P.S : 같이 출연한 딘딘 역시 야수의 심장을 갖고 있어서 한종목 몰빵 투자를 반복한 끝에 현재 -70%의 수익률을 기록중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