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식 사범은 1985년 영화 용쟁호투의 이소룡을 보고 반해 이소룡을 롤모델로 생각하며 무술을 시작했다.
첫 무술로 복싱을 시작해 도대표에 이르렀지만, 이소료이 중국 전통 무술을 배운것처럼 자신도 우리나라 전통 무술을 배워 전문 액션 배우가 되고 싶어 했다.
그렇게 시작한 택견!
뿐만 아니라 워싱턴 주립대 철학과를 다녔던 이소룡을 따라 본인 또한 전북대 철학과를 다녔으며, 이소룡이 절권도로 세계를 놀라게한 것처럼 장태식 사범 역시 결련택견계를 놀라게 하였다.
결렬택견을 시작한지 불과 2년만에 전국 결련택견 대회에서 최우수 선수로 뽑혔으며, 2000, 2001년 연속 우승등 택견을 시작한지 3년만에 최고의 실력자가 되었다.
어느날 이소룡과 같은 배우가되는 것이 꿈인 그에게 출연 제의가 들어왔다.
(그 유명한 '도끼질' 영상)
바로 인간극장 '고수를 찾아서'다.
이 프로그램에서 장태식 사범은 방송 컨셉상 한수 배우는 입장에서 다소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당시에도 굉장히 강한 택견꾼이었다.
이소룡처럼 액션 배우가 되고 싶었던 장태식 사범은 2005년 영화 '거칠마루'를 통해 드디어 그 꿈을 이루게 된다. 제작비 3천 500만원의 초저예상인 이 영화는 실제 무술 연기를 보여준다.
눈속임이나 가짜가 아니기에 지금까지의 액션 영화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준다. 당시 장태식 사범은 인터뷰를 통해 이러한 말을 남겼다.
"지금까지는 이소룡과 비슷한 길을 걸어 왔으니까, 이제는 이소룡처럼 유명한 전문 무술 배우가될 차례죠. 물론, 이소룡의 짧은 인생을 닮고 싶지는 않아요."
하지만 애석하게도 이소룡처럼 살고 싶었던 소년은 2020년 9월 5일, 향년 46세의 나이로 사망하게 된다.
엥? 정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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