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의 한 스타벅스에서 두 흑인 남성이 경찰에 체포당함
사유는 주문하지 않고 앉아 있는 두 남자에게 직원은 나가라고 했으나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점장은 경찰에 매장에 무단침입했다고 신고
출동한 경찰이 두 남자에게 수갑 채워 무단침입 현행범으로 체포함
뒤늦게 도착한 일행이 자신을 기다리는 중이었다고 증언해도 안 받아줌
매장에 있던 다른 손님 또한 증언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음
결국 경찰은 두 남자를 8시간가량 구금한 뒤 무혐의로 풀어줬음
하지만 이 사건을 촬영한 동영상이 유튜브와 트위터에 올라와 700만 뷰를 기록
이를 본 네티즌과 케빈 하트 등 세계 유명인들 또한 스타벅스와 경찰을 비판하고 사과를 요구함
인종 차별 논란으로 붉어져 매장에서 대규모 시위까지 발생함
필라델피아 경찰청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당시 경찰관에게 아무 잘못 없으며
원칙대로 전문가처럼 행동했다고 해명함
스타벅스 측은 해당 직원의 사퇴와
3문장짜리 사과문을 올리는 선에서 일을 마무리 지으려 하자
더더욱 항의는 거세지는 부작용도 생김
필라델피아 시장조차도 이건 인종차별이라면서 비판했고
또한 스타벅스는 커피 마시러 가는 곳만이 아니라 사람을 만나는 장소라고 함
경찰국에 대응방침을 재검토하고 스타벅스 정책과 직원 교육을 조사 명령
스타벅스 CEO는 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서
5월 29일 오후 동안 미국 8000여 지점을 휴점하고
175000명 직원을 대상으로 인종 차별 방지 교육하겠다함
하지만 손님이 가장 몰리는 아침 시간대에는 영업한다는 것을 보고
정말 반성의 의미가 있는지 시민들은 의구심을 느낌
체포 당했던 두 흑인 남성은 ABC방송에 출연해서 증언하길
경찰이 체포시 반드 시 해야 하는 미란다 원칙까지 고지하지 않았다고 하자
더욱 충격이 커지고 경찰청장 사퇴 요구도 나옴
그러자 경찰 당국도 기자회견을 열어 경찰청장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당시 스타벅스 규정을 자세히 몰라서 벌어진 일이라고 사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