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는 위와같은 구조로되어있음
phosphate backbone에 아데닌 구아닌 사이토신 타이민 네개의 베이스페어가 붙어있는구조
이걸 머리글자만 따서 A G C T로표현하는데
저 네개가 어떤순서로 배치되어있냐에따라서 다른유전정보를 보관하게됨
예를들면 ATTGTCCGTGTCCC와 ACGTGTCTGTCCCGTTT는 서로다른 유전정보를 가지고있음
그리고 DNA는 이중나선이자나 그래서 한짝의 DNA와 결합을하는 complementary pair도존재하는데
A는 T와 결합하고 G는 C와결합하기때문에
다른한짝은 A를 T로뒤바꾸고 G와 C를 바꾼형태임
예를들어서 5-AACCGGTT-3라는 DNA는
3-TTGGCCAA-5라는 다른한짝과 짝을이루게됨
그리고 이러한 특징때문에 보통 동물이나 사람의 염기서열 (시퀸스)은
아래처럼 atgc 네개의 순서로 표현을함
그리고 한단계더넘어가자면
DNA는 DNA의 특정패턴을 감지해서 두동강으로 잘라주는 제한효소 (restriction enzyme)라는게있음
예를들어서
EcoR1이라는 제한효소는
아래와같은 DNA패턴을보면 DNA를 아래와같이 잘라버림
예를들어서 5-CCCGGGAATTGAATTCGGGAATTCCAA-3
3-GGGCCCTTAACTTAAGCCCTTAAGGTT-5
라는 DNA에다가 EcoR 1 제한효소를 석어주면
5-CCCGGGAATTG 5-AATTCGGGAATTCCAA-3
3-GGGCCCTTAACTTAA-5 3-GCCCTTAAGGTT-5
이렇게 DNA가 딱 저기저 해당부분에서 둘로잘려버림
(저 잘리는 위치를 restriction site 라고함)
이러한 특성을이용해서 적절하게 Restriction Enzyme을 사용하면 DNA를 우리가원하는곳에서 자르고
또 그걸 다시이어붙이는 기술을 써서 적당히 이어붙이면 어느정도 우리가 원하는 방법대로 DNA를 자르고 이어붙이고하는식으로 가지고놀수있음
이러한 기술을 DNA Recombinant technology라고함
그럼 옌리멩 교수가 쓴 논문으로 들어가보면
이 논문은 우선
기존 바이러스들과 SARS-COV-2 (이번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유사성을 짚고넘어가기시작하는데
SARS-CoV-2 (이번코로나바이러스) 가
ZC45와 ZXC21 (이둘은 매우서로비슷한 바이러스라 그냥하나로퉁치겠음 비전공자에게 설명하는 편의상 박쥐바이러스라하겠음)와의 유전적공통점을보여줘서 이걸 토대로 만들어졌을거라고 짚고넘어가게됨
그리고나서 이제 본격적으로 인위적으로 만들어졌을거라 추정되는 이유를 설명하는데
그 이유는 SARS-CoV-2 (이번 코로나바이러스)에는 receptor binding motiff (RBM)이라고 인체에들어와서 인체의 수용체와 결합하는 부분이 있는데
SARS-CoV-2(이번코로나바이러스)는 ZC45/ZXC21 (박쥐바이러스)과 매우큰 유사성을 보여주지만
유독 이 RBM부분은 매우 다른모양이고
SARS-CoV (우리가 흔히 아는 사스 바이러스)의 RBM과 매우높은 유사성을 보여준다는거임
위그림이 단백질구조비교 해당논문의 Figure.4가 아미노산 서열비교를해서 이를 뒷받침하고있음
그러니까 매우 쉽게 그림으로 표현해보자면
대충 이렇게되는거지
그리고 이것뿐만이아니라
해당 RBM의 시퀸스 전후로
EcoR1라는 제한효소와
BstEII라는 제한효소가 DNA를 자를수있는 restriction site가 존재한다고함
아까 저위에서 restriction enzyme 제한효소를 설명할떄
제한효소는 DNA를 restriction site에서 잘라준다고했음
그러니까 RBM이잇는자리에 restriction site가 있기떄문에
ZC45 (박쥐바이러스)의 RBM을제거하고 SARS-COV (사스바이러스)에서 제한효소를 써서 잘라낸 RBM을 붙여넣은것이라고
주장하고있음
그러니까 쉬운그림으로 표현해보자면
코로나바이러스의 RBM 앞뒤로 잘라내고 붙여넣기 딱 좋은 장소가있기때문에
이거 진짜로 잘라내고 붙여넣은 흔적남은거 아니냐고 의심하는거지
그리고 이어지는게
대망의 Fig.8임
실제로 어떻게하면 사스바이러스와 박쥐바이러스를 입맛대로 섞어서 코로나바이러스를 제조할지
synthesis 메커니즘을 요약해서 설명하는거임 옌리멍 박사측은 이거대로 제조하면
6개월안에 코로나바이러스 제작이가능하다고 인터뷰에서 주장했음
암튼 여기까지가 논문의 전반적인내용을 쉽게 비전공자도알아들을수있게 풀어써본거고
여기에 대한 내생각은 아까아침에쓴글에 밝혓듯이 굉장히 회의적임
(이부분은 도저히 어떻게 쉽게풀어써야할지모르겠다 으아ㅡㄴ이ㅏㅡㄴ아ㅣㅡ아ㅣ)
우선나는 내전공분야와맞지가않으므로 RBM의 자연발생가능성이라던가 레어코돈부분에 대해서는 뭐라 할말이없음
근데 뒤쪽 recombinant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를햇고 몇가지 큰의문이드는데
첫번째 문제는 이 바이러스의 크기가 30kb나 되는 매우큰사이즈라는거임
저렇게 큰 DNA 잘라내고 붙여넣고 복제하고 할때는 에러율이상당한데 해당논문에서는 그걸피하고 제대로 synthesis 메카니즘굴릴방법을 제시하지않았기때문에 정말 저게 작동할까라는 의문이듬
그리고 두번째는 저 Fig.8에서 step 1부분을보면
pcr돌리고 restriction site만들고 이어붙이고 참어렵게 애써서 돌아가는데 저런식으로하면 시간도오래쓰고 정확도나 에러문제도있어서 참비효율적인 방식임
대신에 step2에서 사용한 Gibson assembly라는 기술을 아예처음부터써버리면 오히려 매우간단한문제가되어버림
그리고 이 Gibson assembly와 overapping PCR을 써버리면
restriction site도 남지않게됨
이 논문은 RBM을 마치잘라내고 붙여넣기라도한듯 RBM 앞뒤로 restriction site (잘라내는 포인트) 가있어서 인위적 제조가 의심된다고지적하고
실제로 그 restriction site를 남기면서 제조하는 메커니즘을 제시했음
근데 그거보다 훨씬간단하게 증거도안남기면서 처리할방법이있기때문에
저 fig8은 굳이 더어렵고복잡한방법으로 restriction site를 남기기위해 끼워맞추기한거라는 생각밖에안들게됨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프로틴 폴딩임
지금시점에선 코로나바이러스의 구조를 이미알고 염기서열도아니까 그걸 거꾸로 되짚어가서
어떤식으로 제조할지 메커니즘을 디자인하는게 가능한데
원하는 염기서열은가진 DNA를 제조하고 그걸통해 원하는 아미노산 서열을 만들어내는것까진 현재 과학기술로가능한거지만
분자생물학의 최대 과제는 단백징 폴딩을 예측할수가없다는점임
내가만든 DNA통해 만들어진 단백질이 어떤식으로폴딩할지를 모르니 최종결과물이 뭐가나올지도모르고 당연히 그게 병리적으로 어떤작용을할지도 알수가없음
그렇기때문에 이걸 지금에와서 분석하는 입장이아니라 애초에 바이러스를 만드는입장에서는...원하는대로 DNA가지고놀아도 결과물이 어떻게될지모른다는거지
쉽게말하면 답을미리안다면 식을 어떻게든 그거에맞게 끼워맞출순있지만
그반대는힘들다는거지
암튼 이러한이유로 나는 인위적제조설에대해 꽤나부정적임
비전공자도 보기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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