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 대한민국 방송계 최대 미스터리

원래 부부끼린 서로 섭섭한거 다 있지만 참고 사는 거.
왜냐하면 그걸 말하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거든.
근데 저런 류의 방송은 그걸 대놓고 말함.
근데 서로가 서로에게 몰랐던 불만을 듣고, '아 내가 고쳐야겠구나' 하고 생각하는 부부는 잘 없음.
솔직히 이 정도 할 부부면 애시당초 크게 문제가 없었거나 아니면 두 사람 중 어느 한 쪽이 보살이라야 가능.
연애할때도 초기에나 상대가 불만 말하면 '미안하다.. 고칠게'하고 진심으로 말하지, 좀 사귀다 보면 '아 시발 내가 이거까지 맞춰줘야해? 시발 지는 나 배려 안 하나? 언제까지 내가 이해해줘야하지?'하면서 쌍방으로 불만만 쌓임.

그래서 저렇게 강제적으로 불만 토로하는 자리 가면 서로 시원하게 내뱉고 풀리는게 아니라 방송 끝나고 집가서 한 따까리하게 됨.
일반화는 무리겠지만 대게 남편은 함 시원하게 지르고 나면 홀가분해져서 별 문제 상황 안 만듬.
근데 아내들은 ㄹㅇ 방송 끝나고 집 가서 들들 볶기 시작할걸?
그러면 자연스레 언성 높아지고 자체 사랑과 전쟁 찍는 거지.
또 저렇게 부부 간의 문제를 공개하면 주위 사람들 오지랖 폭발함.
남편 지인들이야 덜 진지하게 농담처럼 말하겠지.
'어휴 시발 좆같아도 참아야지. 다 그렇게 사는 거 아니겠냐?'는 식으로.
근데 아내 지인들은 진지하게 남편 개쓰레기 만들고, 지 일 아니라고 이혼하라 어째라 막 질러댐. 그러면 아내는 또 진지하게 이혼 고민 시작하고.
그 상황에서 양가 부모마저 참견해서 스트레스 주면 이혼은 이제 시간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