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사연자로 나온 고등학교 2학년생 딸은 아빠가 자신을 아직도 아기 대하듯이 대한다며 “배에 바람 불어넣기, 설거지 할 때 엉덩이 만지기를 하고 얼굴을 혀로 핥기도 하면서 사람들 앞에서도 뽀뽀를 한다. 남들이 이상한 시선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딸은 “이제 이런 스킨십은 더 이상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털어놓았지만, 아빠는 “어릴 때 부모님에게 애정을 충분히 받지 못한 트라우마가 있다”고 밝히며 “군인 출신이라 딸의 어린 시절 함께 하지 못해서 사랑을 몰아주려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