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깡패가 무서운건 싸움을 잘해서가 아냐. 아니지 물론 일반인 보다는 사람 많이 패봤을테니 무서운건 맞는데 그것보단 사람 괴롭히는 방법을 알아도 너무 잘알아. 격투기 선수야 싸우고 맞고 그럼 끝인데 이 깡패새끼들은 어떻게 해야 사람 피말리는지를 너무 잘앎. 전과 몇개씩 달고 있는 놈이라 경찰을 안무서워 한다기보단 경찰이 움직이는 선을 기가막히게 알고있어서 그걸 넘나들며 사람 피말림. 자영업이라도 하면 진짜 자살하고 싶어진다. 예전에 건물관리 끼고 하는 조폭하고 분쟁생겼던 학원강사 글 본적 있는데 진짜 암것도 안해. 그냥 딱 봐도 불량하게 입고 학원 있는 층 계단을 하루에 서너번씩 왔다갔다 거림. 터치도 안하고 위협도 안해. 운동복 입고 왔다갔다만함. 근데 애들 다빠져. 고소도 못해. 요건도 성립안함.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털리는거임.
대학생부터는 그 과거가 발목잡지나 않을지 걱정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