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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3 14:39

군 사망자가 적은 이유

조회 수 417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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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2018.06.03 14:39
    ㅅㅂ 내가 저번에도 썼지만
    군대가서 신교대에서 열이 41도인가 42도까지 올라가고 기침할때마다 검은색 가래가 나오면서
    잠자다가도 영화에서처럼 신음소리내고 헛소리하고 악몽에 시달려서 잠도못자고
    이런상태였는데 신교대 의무대에서 사단의무대가야겠다는 판정받았는데 ㅅㅂ것 오늘은 앰뷸이 가는날이 아니라면서 일단 대기하라네?
    씹새끼들이 지들 귀찮으니깐 매일가는게 아니라 요일정해서 그때 몰아서 보내는 그런 시스템이었음
    그때가 금요일이었어 그래서 주말동안 계속 죽기직전까지 있었는데
    점점 숨이 차더니 걸음 걷는것도 힘들정도로 되서 화장실갈때도 헥헥거리면서 다님
    그런데 개 ㅅㅂ놈들 나한테 군인이 걷는 자세가 불량하다가 개 ㅈㄹ하고

    아무튼 월요일까지 간신히 버티고 사단의무대로 감 사단의무대 갔더니 군의관이 폐렴의심된다고 큰병원가라고함
    그래서 다시 또 사단의무대에서 대기하다가 청평병원으로 가게됨

    청평병원에 내렸을때 중사가 검사받고 오라는데 진짜 이땐 현기증이 나면서 아찔하다고해야되나? 거의 쓰러지기 직전이었음
    근데 왠지 이때 쓰러지면 죽을것같은 느낌이 확들었음 어떻게든살아야된다
    이 마음으로 벽짚으면서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걸어감
    후송버스에서 진료받는대까지 한 10분걸어서 간듯
    거기에서 검사받았는데 상태가 심각하다면서 바로 중환자실에 입원시켜서 산소마스크 씌워주고 치료받음 그래서 겨우 살아남

    내 사건 이후로 심각한 환자 발생시 훈련중에도 바로 앰뷸에 태워서 병원으로 가는 시스템으로 바뀜
    0 0
  • 익명 2018.06.03 14:39
    전방 산정상에 영각이 있다는 거 아는 사람 몇이나 될까...
    한겨울 자정이 넘은 시각 바람이 세차게 불고 초승달이 뜬날 영각 입구에서 달달 떨면서 보초를 섰었지
    시체 세구가 영각 안에 안치돼 있었고
    내 뒷통수 위에는 환풍구가 있었는데 시체가 일어나서 그 통풍구로 손을 뻗어 내 목을 조을거 같은 느낌으로
    내가 추워서 떠는건지 긴장해서 떨었던건지...새삼스럽네
    0 0
  • 곧휴가철이네 2018.06.03 21:50
    ㅋㅋㅋ 보도를 막으니까 외부에서 알수도 없고
    디진거 기록 남기면 지들한테 뭐가 좋다고 남기겠음
    그냥 대외적으로 이슈날 만한 것들만 기록 남길거임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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