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위험하다고 말렸는데.." 음주운전 차량에 23살 배달원 다리 절단
입력 2020.11.11. 17:43
수정 2020.11.11. 21:49
https://news.v.daum.net/v/20201111174331051
11일 새벽 인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을 하던 20대 청년이 중앙선을 침범해 들어온 음주차량에 부딪혀 왼쪽 다리를 절단하는 참변을 당했다. 요리사를 꿈꿨던 청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식당을 폐업한 뒤 가계에 보탬이 되고자 야간 배달을 해왔다고 한다.
A 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돼 목숨은 건졌으나 부상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긴급 수술을 받고 왼쪽 다리와 대장 일부를 절단했다. 병원 관계자는 “다리는 이미 손쓸 수 없는 상태로 도착해 절단이 불가피했다”며 “수술 부위에 염증도 우려되고, 여러 가지 합병증이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추가 검사를 받고 있는 A 씨는 몇 차례 더 수술을 받아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음주운전자 B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및 도주치상 등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B 씨는 “음주운전을 한 기억이 나지 않는다. 도주할 의사도 없었다”며 뺑소니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 조사에서 B 씨는 음주운전 전과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B 씨에 대해 ‘윤창호법’(개정 도로교통법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음주 버릇이다 저런새끼들은 무기때려야 한다
한사람 인생을 망친 범죄자다
음주 사고 징역최소 20년이상 때려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