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01113194153890
부산에서 술 취한 기사가 시내버스를 몰았습니다.
음주 측정결과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상태였습니다.
손님이 술냄새가 난다고 신고할 정도였는데 버스 회사는 마스크 때문에 몰랐다고 말합니다.
[홍진우 기자]
"버스기사는 술에 취한 상태로 2시간 가까이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새벽 5시 차고지에서 나와 적발되기까지 부산 도심 30여 km를 운전했습니다.
거쳐간 정류장만 1백 개가 넘습니다.
새벽 출근길에 나선 상당수 승객들이 버스를 이용했고, 적발 당시에도 12명의 승객이 탄 상태였습니다.
지난해 2월 법령이 개정되면서 버스나 택시 기사들은 운행 전 음주 측정을 해야 하지만 사실상 무용지물이었습니다.
버스 기사가 지나치게 서행운전을 하고 술냄새가 난다는 점 때문에
탑승객들이 신고해서 경찰이 도착했다고 함
경찰한테 걸리기까지 2시간 가량 운전을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