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 나온 탈코르셋 운동

머리 긴 여자들 한번씩 다 하는 말이 아 숏컷 한번 해보고 싶다인데
당연히 머리 숏컷 하면 이상할 거 아는데 이 기회 빌어서 자른 걸로 보임
다 벗고 다니지만 않는다면 맘대로 꾸밀 자유가 있었고 그걸 누가 터치한 적이 있었나? 자존감 없는 자격지심이지
그리고 예전 꾸몄던 사진은 온갖 각도빨 조명빨 다 세운 사진을 걸어놓고 다른 여자들도 나 같고 꾸미면 이렇게 돼 하고 말하고픈 걸로 보여

화장 안 하면 왕따가 아니라 화장이라는 가면으로 자신감을 얻은 거지
화장 안 하고 다녀도 스스로 빛나는 애들 많구만

뭐 여자들끼리의 문화, 그리고 금기들 깨부신다는 의도는 좋은데
예뻐지고 싶어서 꾸민 애들에게 지지 않겠다며 이때까지 따라서 오기만 한 애들이
주도적이랍시고 탈코르셋이랍시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게 너무나 어설퍼... 어설퍼서 보기 민망해

여사친한테 들은 이유가 위와 동일하게
직장 내에서도 참여 안하면 약간 눈치 보인다 하네.
근데 더 웃긴건 ㅋㅋㅋㅋ 눈치 보는 애들은 거의 다 이쁘고
주도 하는 애들이 이쁜 애들보다 외모가 덜 부각된다는 것

그렇게 한남들한테 능력없으면 발악하지 말고 도태되라고 버럭버럭하더니 본인들이 스스로 실천중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의미로 대단하다 대애애단해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여자가 남자에게 잘 보이고 싶은 건 당연한 거임. 남자의 경우도 물론이고.
잘보이고 싶은 맘보다 내가 편하고 싶은 욕구가 강하다면 당연히 안 꾸미면 되는 거임.
그저 꾸미기 싫으면 안 꾸미면 되는 거지 뭔 난리야?
진정 저 운동이 필요한 대상은 회사에서 그러한 압박을 느껴서 원치않게 단장을 해야하는 사람들이지 저 위에 나오는 학생들이 아님.
저들이 본인들이 더 예뻐보이고 싶어서 꾸몄던 거고, 귀찮으면 안해도 될 일이었음. 직장인들과 다르게 강제성이 없음. 그니까 귀찮아서 안 꾸미는 걸 무슨 사회적인 운동을 하는 척 안했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