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월, 당시로선 듣보잡에 불과했던 신예 '콜비 코빙턴' 과 맞붙어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던 김동현
이후 굳건히 지켜오던 랭킹마저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듣보잡 신예한테도 지다니 이제 경쟁력을 잃었다.' 는 세간의 평가를 들어야 했는데
그러나 이때 김동현을 잡았던 듣보잡 신예는 알고봤더니 보통내기가 아니었음
코빙턴은 김동현을 꺾은 후 당시 체급 내 랭킹 3위의 강자 데미안 마이아를 만나게 되었는데
모두의 예상을 깨고 체력, 맷집, 그래플링 스킬 등에서 확연한 우위를 보이며 승리를 따냄
이로 인해 주가 급상승하고 체급내 랭킹 1위 하파엘 도스 안요스와의 잠정 타이틀전(챔피언이 부상이가 기타 개인사정으로 방어전을 할수 없는 상황일때 상위랭커들끼리 붙여서 잠정챔피언을 정해놓는 경기)이 주선됨
바로 어제 있었던 ufc225의 코메인 이벤트 경기가 바로 그 경기임
예상했겠지만 이 경기에서 코빙턴은 승리를 거두고 잠정 챔피언에 등극함
뛰어난 타격스킬을 갖춘건 아니지만 5라운드 내내 사람이 맞나 싶은 수준의
경악스런 체력, 맷집, 레슬링 스킬 등을 보여주며 기량을 증명했음
결론적으로 김동현이 이 선수에게 패했던건 김동현의 경쟁력이 떨어져서가 아니라
애초에 이 선수가 챔피언급으로 강한 선수였기 때문이었던걸로 밝혀짐
참고로 이 선수는 김동현에게 승리를 거둔 직후 이런 인터뷰를 했던 바 있음
한국 팬들에게 한 약속을 지키며 언행일치를 보여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