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문과는 좆됐다. 코로나땜에 더욱 좆됏다.
문과는 닥치고 공무원해라. 그리고 대기업, 중견기업 입사 보다 공무원 합격이 더 쉬울수도 있다고 봄.
아래를 봐라
울 나라 상장사(대겹, 중견기업)이 2020년 하반기 예상 신입사원 채용인원을 3만1173명으로 잡음(실제론 더 적을수도 있음)
냉정하게 저 3만1173명중에 문과 TO는 잘 쳐봐야 30% 언더임(대부분 이공계 엔지니어 채용이고, 원래 기존의 문과 강자였던 MD도 온라인 MD채용으로,
문과중심 채용이었던 은행도 지금 IT금융 디지털 혁신으로 컴공놈들 많이 뽑고있음)
즉, 우리나라 몇십만명의 문과생들이 지금 만 명(31,173의 70%)도 안되는 곳에 입사하려고 전쟁중임.
공뭔을 보자.
올해 국가직 지방직 합쳐서 대략 3만8천여명 예정.
저 중에 문과 TO는 보수적으로 잡아도 2만명임.
그럼 느그들이 생각을 해봐라
10,000명 정원 (경쟁자 : SKY 부터 스펙 쩌는 새끼 + 그 기업에 특화된 경력이나 경험이 있는놈 + 어디서 1년 2년 굴러먹은 중고신입)
VS
20,000명 정원 (경쟁자 : 공갤러들 포함 다수)
어디가 더 붙기 쉬울 것 같냐?
당연히 후자다.
경쟁자를 떠나서 애초에 TO가 많은 곳으로 가야 붙을 확률이 높은 거임.
잠깐 내 스펙을 언급하자면
91년생
부산대 컴공 > 외대(소수어과) 어문 계열 학점 3.68
토익915, 토스6, 컴활2급, 워드1급, 한국사1급, 한자어문회2급, 운전면허2종, 국제무역사1급, FELX(소수어) 780점
경력 : ABB의 전력전자 부품 기술영업(중소기업 1년 10개월 근무, 28살에 입사 ~ 30살 퇴사)
현대로템, 다원시스 철도차량 전류센서, 피뢰기 검수 및 납품
느그들이 타고다니는 2호선 지하철안에 들어가는 전류센서 내가 납품한거임
2020 하반기 도전 기업 : 삼성생명(합), 동원그룹(합),
CJ(탈), 유한양행(탈), 여천NCC(탈), 오리온(탈), 빙그레(탈), 유한양행(탈), 한솔제지(탈), 일진그룹(대기중)
서류전적: 10전 1대기, 2승, 7패 (사실 이것도 결코 낮은 수치가 아님. 평균 이상 보통 서류 100개 쓰면 15개정도 붙음)
실제 사례
저정도 스펙이 떨어짐.
근데 난 점마보다 스펙이 훨씬 후달림
근데 난 같은 삼성그룹의 삼성생명을 붙었고 저 놈은 삼성그룹의 삼성전자 ds쪽 떨어짐.
저놈은 이유를 모르지만 난 이유를 앎.
기업은 똑똑한놈을 뽑는게 아니라 적합한 인재를 뽑는 거임.
저 놈이 스펙좋고 똑똑한건 누구나 다 앎(ㅅㅂ 학벌과 스펙을 봐라)
근데 저 친구는 실수를 했음.
마케팅 직군에 도전했는데, 삼성같은 경우 지원해본놈은 알겠지만
대학교 4년동안 수강했던 모든 과목명과 각 과목의 학점을 다 입력해야 함.
내가 장담컨데, 저 친구는 경영학과를 나와서 마케팅 관련 수업을 많이 안 듣고 다른 쪽으로 수강을 많이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봄
그럼 삼성 인사팀에서
어? 이 친구는 똑똑한거 인정. 근데 마케팅에 관한 수강 시간이 부족한데?, 어라? 기타 경험도 마케팅 공모전이나 이런게 없네?
그럼 우리 마케팅과에 부적절한 사람이네. 고로 탈락.
이제 알겠냐?
학벌이 좋다고, 학점이 뛰어나다고 기업에 입사하는게 아님.
그 기업이 필요한 직무에 내 경험, 경력, 나의 성격, 내가 살아온 과정이 다 부합해야만.
입사할 수 있음.
백화점에 입사하고 싶으면 평소에 백화점을 존나 자주 다니면서 그 점포 관련 관계자놈들과 이야기도 하고 정보도 알아야 하며,
편의점에 입사하려고
제주도 부터 서울 까지 6개월 동안 전국 특이 점포지점 50여군데를 직접 방문하고 점포지점장하고 대화를 나눌 정도의 열정이 있어야
입사를 함.
ㅇㅋ?
저런게 귀찮다. 난 걍 스펙으로 밀어부칠련다 라고 생각하면
학교가 중요한게 아니라 딱 이정도 자격증만 있으면 서류통과임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노무사, 변리사 < 이 정도급이면 위에 저지랄 안해도 서류통과해줌
근데 알제?
서류 통과해도 인적성 시험 봐야하고(요즘 온라인이 대세이며 AI역량검사는 ㄹㅇ 답이없다)
그거 통과하면
1차 실무면접, 2차 임원면접 다 통과해야 합격인거?
저지랄 할바에 걍
아직 문돌이 재학생이면 공뭔해라.
쇼하지 말고
글고 현재 1학년, 2학년인 문돌이들은
공뭔바로 도전하지 말고
세무사나 회계사 시험부터 도전하는 걸 추천함(손해사정사나 경영지도사 도 괜찮음. 써먹을 수 있는 곳이 많음)
세무사, 회계사 하다가 안되면 그 때가서 공뭔으로 전향해도 안 늦을 듯
결국 저정도급의 자격사를 공부하다보면 공무원 선택과목의 회계학과 세법학은 개 껌이니까.
아, 그리고 공기업 이야기 꺼내는 미친새끼 있는데
일단 TO 자체가 존나 없고,
문재앙이 하도 비정규직 정규직전환을 많이 해줘서(올해 가스공사, 한국공항공사는 사무직 채용 0명임)
바늘구멍에다가
거기에 지역인재 할당까지 있기 때문에
더더욱 불가능임
본인이 지방거점 국립대 출신이면 한 번 도전해보고
인서울 수도권 대학이면 걍 닥치고 공뭔해라
알겠냐?
시팔 서류 붙었던 삼성생명, 동원그룹 둘 다 떨어졌다.
짐 좆소 다시 즉시지원 갈기고 있고
나도 내년부터
"공. 시. 생" 신분으로 도전한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