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고 성실했던 청년이 있었는데 군대를 갔다
유복한 가정에서 문제없이 자란 건강한 아이였음
어느날 갑자기 군에서 전화가 왔는데 아파서 군병원을 간다고함
뭐가 아픈지는 말을 안함(후에 밝혀지지만 몰랐음)
아버지는 갑자기 군대로 부모님을 소환하는건 이례적이라 판단 놀라심
가보니 이미 혼수상태 결국 세상 떠남
알고보니 급성 백혈병
대대장과 통화하니 나몰랑 시전
조금 있다 부대 관계자 나오더니 나도 몰랑 시전
기록과 부대 병사들의 증언을 토대로 판단하니 사전에 징후가 있었다는데
11일전부터 증세가 있었다고
특별한 이유없이 구토가 이어지고 멍이 생겨서
대대 의무실을 갔더니 두드러기약을 줌(피부과 전문의)
전혀 진전이 없고 며칠이 지난후 심한 두통까지 동반
연대 의무실 감 (정신과 전문의)
사단의무대 감 이떄라도 혈액검사를 했어야하는데 담당자가 부재중
여차저차 11일만에 병원 후송
당연히 이미 늦음
엥? 알고보니 그전날 싸제병원가서 진료 받은적 있음
혈액암 가능성 있으니까 즉각적으로 큰병원가서 점검받으라고 함 (아래 다시 언급되니 이부분 기억 할것)
잠시 군의관측 입장 듣고가겠습니다
피부과 의사 - 나 임상경험이 없고 전문분야 아니라 몰랐음
정신과의사 - 군에서는 나보고 이것저것 다하라고 하는데 나 정신과 전공이라 모름
11일 중에 혈액검사 한번만 했어도 이꼴은 안났을거라는 관련 전공 교수님
행보관 입장 들어봄 급하거나 즉시 진료 받으라고 한적이 없다고 함
아까 기록에는 분명히 큰병원가라고 되어있었는데?
군생활을 해본 사람이라면 행보관의 다음과 같은 태도는 아이엠그루트라고 할수있다는 점을 알수있다
썰전아저씨 입장
어차피 의무적으로 군대에 오니까
인력은 그냥 공짜취급을 한다 그래서 ㅈ같이 굴린다
어차피 죽건 다치건 때만되면 리필되니까 의료권 같은걸 줄리가 없다
그러니까 현재 상황은 앞서 언급했듯 각 야전부대에 쓸데없이 군의관을 박아놨는데
이사람들이 전문의인데 피부과 정신과 등 관련전공이 아닌경우가 많다
근데 왜 갖다놨냐?
애 다쳤을때 책임쓸사람이 하나 필요하단다
의사가 있었고 최선을 다했는데 안타깝게 됐네요 하기위해서 군의관이 필요하다 함
의무병 부족등 내용있었는데 언급하면 입아프니 건너뜀
그래서 군병원 실태에 대해서 물어보기로 했다
타이가 전나 ㅂㅅ이고
소독은 ㅈ까고 일광건조 했다
^오^
썰전아저씨 재등장 43조의 국방예산중에
애들 다치는데 쓰는 예산이 쥐꼬리만큼인데
(골프장은 짓던데요)
총알 하나 없어지면 ㅈㄹㅈㄹ을 하지만
애가 하나죽으면 어차피 리필되니까
아몰랑
그 와중에 군병원 원장님
이맛헬
진짜 ㅂㅅ같은 집단이지만
강제로 끌고가서 그 젊은 청춘 피같은 2년을 빼앗으면서 이래서는 안되는거 아니냐
진짜 남자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건강하다는 이유로 끌려가서 썩고있는 군인들 좀 어떻게 해라
마지막으로 피해자 어머님의 절규 내용이다
이거 내 어머니였을수도 있고 니들 어머니였을수도 있음
진짜 너무 슬프다
나도 군대 갔다왔지만... 진짜... 어휴...
국방예산 43조?
근데 고작 군인들 막사에 관물대 하나 넣는데 3년이 걸리도록 다 못 채워넣는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