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의 스포츠카 911
차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스포츠카' 하면 떠오르는 그이름 포르쉐
위의 사진은 그 포르쉐의 엑기스인 스포츠카 911이다.
911이 왜 대단하냐면
1.슈퍼카급의 성능
2.이지만 일반인이 일상적으로 몰아도 되는 운전 편의성을 가지고
3.데일리카로 몰아도 되는 연비도 가지고있는데
4.이거를 기계로 찍어 양산함
말이 안나오는 미친 기술력이라고밖에 표현할수없는 그런 회사임.
독일 슈투트가르트 공장에서만 생산되는 911
이 양산형 슈퍼카(!)생산 시스템으로 포르쉐는 자동차업계 영업이익이 압도적인 1위인 회사다.
이렇듯 내연기관 제조의 끝판왕인 포르쉐는 로망24
내구레이스 기록을 2010년대에 아우디에게 깨지기 전까지
무려 39년이나 보유하고있었는데,
별 경쟁이 안돼서 재미가 없었는지(?)
포르쉐는 모터스포츠 자체에 별로 목숨을 걸지않는 타입의 회사였고
이후론 사실상 거의 출전 자체를 안하게 됨.
내구레이스 르망24의 전설 956.
그런 회사에서 하이브리드 차를 하나 갖고
오랜만에 모터스포츠계로 컴백함. 세상의 이목이 집중됨은 당연한 일
아우디가 10년동안 지배하고 있던 LMP1 대회에 나타난 독특한 차 919
2014년 등장한 하이브리드 포뮬러카 919.
당시 포뮬러에선 매우 독특할 정도로 엔진 반 모터 반의 엄청난 전기출력 강화버전으로
신선한 충격을 몰고 오지만....
첫 대회에서 완주도 못하고 두대 모두 리타이어 하고 만다.
오랜만의 출전에 너무 과한 모험을 한걸까?
하지만. 외계인 공돌이 부대 포르쉐는 차분히, 하나하나 문제점을 수정하여
내부 부품이 거의 대부분 바뀐 새로운 버전의 919로 돌아온다.
그리고
이후 3년간 탈수있는 타이틀이란 타이틀은 다 쓸어담는다.
그리고 2017년 또다시 쿨하게 모터스포츠계에서 철수를 선언한다..... 그야말로 개간지...
그리고 1년뒤.
포르쉐의 전기차 실험은 모두 끝났다는듯 한 자동차가 발표된다.
포르쉐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제로백 2.8초, 완충시 항속거리 412km
무엇보다 완성차회사, 그중에서도 탑오브 탑이 만드는 만큼 제조공정상의 완성도 자체가 압도적인 품질을
자랑하는 타이칸.
지난 몇년간 모터 스포츠계에서의 행보가 오로지 이차를 위한 것이었다는 듯 하다.
포르쉐는 공공연히 "테슬라는 경쟁 상대가 아니"라고 한다.
근본 자체가 워낙에 다른회사라 그렇기도 하고.
자동차를 대하는 방향성 자체가 다르기도 해서일 것이다.
앞으로 내연기관의 자이언트들이 하나둘씩 내놓을 진정한 명품 전기차를 기대하며!
END 포텐은 사랑입니다.
나에겐 아직 관상용 사치품....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