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군대에, 보급되는 납품가 700만 원의 신형 텐트
기존제품보다, 무게가 30kg 줄어들고, 설치가 조금 간편해진 대신에 가격은 기존 300만 원의 2배가 넘는 700만 원....
그런데 유사한 민수용 텐트를 가격검색 해보았더니..
후줄근한 모양의 군용보다도, 더 가볍고, 방수 잘되고, 설치가 훨씬 간편하고 LED 조명에 팬까지 운용할 수 있는 에너지 팩까지 달린 동급의 천막 가격이 31만 6천400원!!!
700만 원 vs. 31만 6천400원!!!
아무리 군용스펙에 맞도록 특수제작(?)하느라 제작비가 많이 든다고 하더라도, 천막 만드는데 무슨 고가의 특수기술이 사용되는 것도 아닐 터인데, 가격 차이가 너무 심한 거 아니요?
적의 적외선 탐지기나 레이더에 안 걸리는 스텔스 기능이나, 총알을 막는 방탄기능이 있다면 모를까?
왠지 이것도 군납 비리의 냄새가 심하게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