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리조나서 한국인 여행객 2명 목숨 건진 육군 부사관
입력 2020. 12. 23. 14:11
https://news.v.daum.net/v/20201223141120308
3기갑여단 강정훈 상사, 국민권익위 제보로 선행 뒤늦게 알려져
지난해 미국을 여행 중이던 육군 부사관이 위기에 빠진 우리 국민 2명의 생명을 구한 미담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육군 3기갑여단에 따르면 해당 부대 소속 강정훈(40) 상사는 작년 가을 휴가를 맞아 미국 여행에 나섰다.
지인들과 함께 애리조나주 세도나의 한 계곡에서 물놀이하던 강 상사는 한 여성이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모습을 발견했다.
강 상사는 망설임 없이 뛰어들어 여성을 뭍으로 구해냈다.
상황이 정리될 무렵 남성 한 명이 허우적대는 모습이 다시 눈에 들어왔다.
강 상사는 다시 한번 물살을 헤쳐 그를 건져냈다.
그가 구한 2명 모두 한국인이었다.
이 사연은 물에 빠졌던 여성이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에 내용을 제보해 뒤늦게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