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8&aid=0004526101
뉴질랜드의 유명한 해변에서 수영하던 한 여성이 상어의 공격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더 선에 의하면 지난 7일(현지시간) 뉴질랜드 경찰은 뉴질랜드 북섬의 와이히 해변에서 누군가가 큰 부상을 입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지 경찰은 "그녀가 사망 직전 보인 징후에 의하면 그녀는 상어에 의해 공격 받은 것으로 추정됐다"며 "안타깝게도 몇 분 이후 현장에서 그대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목격자 중 한 명은 "그녀가 파도를 지나서 수영하다가 갑자기 비명을 지르는 걸 들었다"고 말했다. 바다에서 그녀의 몸이 건져졌을 때 그녀의 몸 한 쪽 다리에는 선명하게 물린 자국이 있었다.
현지 언론에 의하면 구급대원들은 즉시 그녀를 구조하기 위해 20여분간 필사적으로 노력했으나 실패했다.
2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희생자가 와이히 해변가에 사망한 채 누워있자 추모객들은 조문을 위해 몰려들었다. 한 무리의 현지인들은 현장에서 촛불을 켜고 조의를 표하기도 했다.
만약 상어에 의한 사망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이는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상어에 의한 사망사고로 25번째다.
앞서 2013년 2월에도 아담 스트레인지(46)라는 한 남성이 오클랜드의 무리와이 해변에서 수영하다가 상어에 의해 목숨을 잃은 바 있다.
한편 와이히 해변은 '가장 안전한 서핑 해변가' 중 하나로 널리 알려져있어 이번 사고는 더욱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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