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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f1e258b0b63cd1770831feadf806267.jpg 판녀들이 인정한 사장이 여직원을 이제 안뽑는 이유
 

ㅇㅇ |2017.07.29 20:20

조회 32,371 |추천 151

앱으로 보기댓글 95댓글쓰기기능 더보기

댓글들이 달렸군요. 안좋은 댓글이 다반사지만.

젊은꼬대사장,니같은사장...

근데 뭐 저 그렇게 꼰대짓 안합니다..

권위주의적인걸 싫어하죠.하지만 일에 있어서는 서로 존중할것은 강조합니다.

직원들에게 반말하지않고 직원들 사정있으면 다들어주고 도와주고 지원해줍니다.

남은 여직원 걱정하시는 분 계시는데.

제가 몇번 얘기했습니다. 혹시나 혼자 여자라서 눈치보이면 말하고, 남직원들이

불쾌하게하면 바로 말해달라고 조치해주겠다고. 절대 불평등하게 대하지 않습니다.

남직원들도 좋은 사람들이라 지금은 그나마 회사분위기 좋습니다. 저만 속으로 힘든거였구요.

아무튼 긴글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경기도 수원서 회사운영하는 사람입니다.

하도 답답하기도 해서 글 몇자 씁니다.



제가 처음 시작할때 정말 깊은 다짐을 했습니다.

"리더다운 리더가 되자"

"사람냄새나는 리더가 되자"

"차별을 하지말자"

등등.....



이 마음가짐을 아직까지 이어가고 있으나

단 한가지



"여자를 차별하지말자"는 어느순간 깨지더군요...



초창기에 여직원 남직원 골고루 뽑았습니다.

색안경끼거가 '성', '학벌', '고향' 이런거 안따졌습니다.



내가 잘가르치리라....했죠...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여직원들의 행태에 정말 지치고 화나고 미쳐버릴것 같았습니다.





-

지금까지 여직원을 10~15명정도 고용했습니다.

그리고 단 한명만이 마음에 들었죠.

마음에 든다기보다..이것도 딱 적당한 남직원정도라...위안을합니다..



여직원들 특징이 정말 떠도는 말과 일치합니다.



-대부분 칼출아니면 지각입니다.

물론 일찍온다고 돈 더준거 아니니 근로자 입장에서는 칼출이 당연하기도 하죠.

그렇지만 인간적으로 10분이나 5분전까지는 와서 준비하는게 기본이라 생각합니다.

남직원들은 대부분 거의다 빠르면 15분일찍 늦어도 10분전에오는데...

여직원들은 정말 하나같이 출근시간 딱 맞추거나 지각이 다반사입니다...

+퇴근은 제가 시간맞춰 남녀직원 할것없이 다 보냅니다.



-점심시간

정말 칼같이 나갑니다. 들어올때는 칼같이 들어오거나 늦죠..

대부분 커피마시며 들어오고요...그리고 점심시간이 끝나고나서야

양치하러가서 화장고치고 수다떨며 옵니다...

남직원들은 점심시간에도 일하는 경우도 있고(이건 제가 가끔 말립니다밥먹고와서 해라고;)

점심시간안에 밥먹고 양치하고 준비할거 다하고 쉽니다...



-아랫사람을 잘부려먹습니다.

남직원 여직원 누구나 밑에 직원에게 일을 시키지만

여직원들은...일을 떠넘기더군요. 거기다 자기 사적인 잔심부름까지..

남직원들은 자기 밑에 애 가르칠때 좋게 가르치기도 하고 화내는 녀석도 있는데

그건 자기만의 방식이라 생각하고 제가 터치안합니다.

근데 여직원들은 정말...자기가 해야 될 것도 아랫사람에게

뭐 가르쳐주지도 않은데 떠넘기더군요.

(제가 신입불러 물어보니 배웟어야할 걸 안가르쳐줬다합니다. 여직원들 밑에 애들 거의다..)

그러면서 애들한테 신경질도 잘내고 책임도 나몰라 떠넘기고...



-팀이 안돌아 갑니다.

여직원들끼리 같이 해야 할것 혹은 여직원 몇명이 섞여서 하면...

일이 제대로 진행이 안됩니다.

남직원들끼리는 한명이 총대도 매지만 그만큼 추진력도 있고

서로 잘 따르고 묵묵히 일하는데..

여직원들끼리는 서로 떠넘기고 결정못하고 커뮤니케이션 안되고

서로가 뭘 담당하고 언제까지 어떻게 하는지도 모를때도 있고...

특히 출퇴근 점심시간을 그렇게 보내니 진행속도도 느리고요..



-하루업무태도

모니터에 카톡은 기본...윈도우 아래바에 쇼핑몰창,판,카페 등...

손에 스마트폰은 멈출 줄 모르죠. 물론 남직원들도 스마트폰 만집니다.

근데 이게 확실히 보면 빈도가 다르더군요. 저래서 일이 오래걸리는구나 합니다.



-정수기

정수기 물통가는거 남직원들만 하지요. 네 뭐 남직원들 힘이 있으니..

근데 남직원들은 물을 거의 잘 안마시더군요. 여직원들이 다 쓰지..

하루는 제가 지켜봤는데 남직원들이 물통갈때까지 절대 자신들이 안합니다.

시도조차도 얘기도 안꺼내더군요. (남직원들한테 갈아달라는 얘기 빼고)

그래서 몇년전에 그냥 정수기 최신형으로 바꾸었죠..남직원들 불쌍해서요



-커피

이거 남녀직원 안가리고 제가 손님들이랑 마주해야될때는 부탁합니다.

이게 또 문제가...남직원들은 그냥 해주는데..여직원들은 표정이나 분위기가..

제가 더 눈치보이게끔합니다.

하지만 전 제가 혼자 먹는거는 제가 직접탑니다. 손님올때만 부탁하는거고요..



-파벌

풍문으로만 들었지 실제로 있을줄을 몰랐습니다.

혹시나 있어도 남직원vs여직원 이렇게 파벌인줄 알았는데

나아가서 여직원무리vs여직원무리 이렇게 생기더군요..

한번은 한 여직원무리랑 얘기하게 됬는데 상대파를 어찌나 던지...

다음날 서로 웃으며 인사하고 얘기하는거보면 소름돋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있었죠.

-짐 옮기는거는 당연히 여직원들 의자에서 일어나지도 시도조차도 안합니다.

가벼운건지 수량이 적은지도 확인도 안하고 '짐=남자가' 이런식이죠



-업무상 거래처 심부름이나 다른 심부름시키면 제가 예상한 시간보다 배로 오래걸립니다.

진짜 간단한거 나갓다오라해도 제가 길아 30분준거면 1시간있다가 옵니다....놀고오는거죠..



-잘못된거 제대로 꾸중도 못합니다. 남직원들은 뭔가 고치고 반성하겠다는게 보여서 웃으면서 말하면 그뒤 진짜 1~2번만에 고쳐지는데...여직원들은 입술 튀어나오거나 짜증,울기....그렇다고 다음에 몇번을 지켜봐도 달라지는건 없더군요





이렇게 여러가지 일고 난뒤 제가 내린 결정은 '여직원은 안 뽑는다'입니다..

어느순간부터 여직원들 스스로 나가거나 이직하거나 문제 생기면 내보냈습니다.

그러면서 그뒤 공백은 남직원을 새로 뽑았죠.



저는 정말 성차별 싫어했던 사람이었는데..

지금와서도 제가 하는게 회사를 위한 이익 혹은 합당하고 합리적인 판단인지 아니면

단순한 성차별인지 성차이를 파악한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제가 보고 듣고 경험한것을 토대로 판단하여 여직원을 안뽑는것이

최소한의 이익과 최소한의 좋은 회사분위기,성과를 낼 수 있다 판단했네요.



-그리고

여직원 딱 한명 남았습니다.

이 직원...뭐 딱히 말하자면 정말 평범한 남직원 같은데

그 많았던 여직원들 사이에 그나마 돋보이고 중립적으로 봤을때 따질게 없어 남겨뒀습니다.

-거기다

남직원들 중에서도 여직원들처럼 한 사람 당연히 있었지만 극소수고 똑같이 내보냈죠.



그래도 남직원들 쓰려 합니다. 기대치에 부응하기도 하고 좋을 확률도 높구요...



요약이 여기 대세던데 요약하겠습니다.



요약

1.여직원들 10~15명 경험해봄

2.전부 답이없다......단한명빼고..그마저도 실제로 따져봣을때 그나마 평범한 남직원

3.두번다시 여직원 안뽑기로 결정

 

 

bc55a0eb0755e7fde84e4d16d91ab460.jpg 판녀들이 인정한 사장이 여직원을 이제 안뽑는 이유

 

맨밑 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칼같이 들어와서 업무시간에 양치질하고 이딴거 해서 빡친다는데 없어져야할 한국 문화라고 ㅈㄹ하넼ㅋㅋㅋㅋㅋ


 댓글 새로고침
  • 날나리우스 2021.01.10 16:43

    4시간마다 30분씩 주어지는 휴게시간을 보통 점심시간으로 처리하는데

    점심시간 1시간이면 그 안에 밥먹고 양치하고 업무볼 준비까지 다 되어 있어야 정상이지


    - 축하드립니다. 댓글 보너스 15점을 받으셨습니다.

    0 0
  • Dpska 2021.01.10 16:58

    1 0
  • 사나♡ 2021.01.10 17:07

    칼 같이 할거면 그만큼 지각했을시 책임을 져야하고 업무시간도 정확히 칼 같이 지켜야지 저 글을 다 읽고도 고쳐야할 문화라느니 꼰대라느니 하는건 뇌에 구멍이라도 뚫린거지 ㅋㅋㅋㅋㅋ

    1 0
  • 파이버드 2021.01.10 17:27

    정신병걸릴것같아

    1 0
  • 좋겟군 2021.01.10 23:08

    뭐 여자 오너도 여자 안뽑는다는데 ㅋㅋ지들끼리.정신승리중이지뭐;;

    0 0
  • 히카루 2021.01.11 15:26
    ㅋㅋㅋ공감 가는게 여초회사인데
    외부에서 영업하는 일을 맡아서 하는지라 안에 상황은 몰랐는데 하루종일 같이 있으면서 보니 놀라운게
    여자직원 5명있을때 파별이 3팀이더라구요 5명인데????
    그런데 최근에 한명 빠져서 4명인데도..파별이 3팀이에요....잉????
    하네요...ㅡㅡ;;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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