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고1 때쯤 아버지 심부름으로
저 PM 약을 사러 약국에 갔음
암 생각없이 가서 "아저씨 피엠약 주세요!" 했더니
아저씨가 잠깐 얼타다가 날 갑자기 ㅈㄴ 혼내기 시작함
어린 놈의 ㅅㄲ가 어디서 당당하게 달라고 하냐 어쩌구 저쩌구..
갑자기 ㅈㄴ 욕 먹고 있으니까 나도 얼타면서 욕 좀 먹고 있다가
왜 내가 갑자기 욕을 먹고 있는지 뭐부터 잘못 되었나 고민함
그러다 깨닫고 "아저씨 피.엠.약 주세요"하니까
약사 아저씨가 욕하다 말고 저 약 보여주며 이거 맞냐? 물어봄
맞다하니까 급빵긋하며 이건 소독만 되는거라며 연고로 사가라고 연고 추천해줌
집에 오는 길에 생각해보니
욕 먹은 거에 대한 사과는 못 받고 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