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548 추천 수 2 댓글 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421&aid=0005125875

 

카톡으로 초등생 행세…법원 "초범·잘못 반성하고 정신질환 참작" 집유

 

 

(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 = 온라인 채팅으로 10살 여자아이를 유인해 엽기행각을 시도한 20대 남성에게 법원이 집행유예 판결을 내렸다.

의정부지법 형사2단독(판사 박창우)은 미성년자유인 혐의로 기소된 최모씨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또한 최씨에게 보호관찰을 받으라고 명령했다.

최씨는 지난해 1월6일 친구찾기 앱을 통해 A양(10)에게 접근한 뒤 "나는 장애가 있는 아이의 엄마인데, 우리 아이가 너와 같은 학교에 전학 가서 다닐 예정이니까 학교서 만나면 잘 놀아줄래"라고 속여 카카오톡 아이디를 알아냈다. 

이어 최씨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A양을 초대해 이번에는 전학 예정인 초등학생 행세를 하면서 "우리 엄마가 너랑 친하게 지내래. 학교 가기 전에 만나서 나한테 친구 사귀는 방법이랑 학교에 적응하는 방법 좀 알려줄래"라고 속였다.

다음날인 1월7일 오후 최씨는 구리시의 한 아파트 놀이터로 A양을 불러낸 뒤 만나자마자 "비가 많이 오니까 안으로 들어가서 얘기하자"면서 엘리베이터를 통해 14층 계단으로 끌고 갔다.

그리고 최씨는 자신의 어머니가 작성한 당부의 메시지라면서 편지를 꺼내 A양에게 내밀어 읽으라고 했다. 그 거짓 편지에는 '최를 만난 뒤 입조심(만났다는 사실을 발설하지 말라)을 해라. 최는 젖병으로 우유를 먹여야 한다. 최가 칭얼대면 기저귀를 확인해달라'는 내용이 있었다. 

A양이 편지를 다 읽자 최씨는 가방에서 바나나맛 우유가 담긴 젖병을 꺼내 A양에게 주며 "아기처럼 먹여달라"고 요구했다. 

겁에 질린 A양은 저지하는 최씨를 뿌리친 뒤 계단을 통해 도망쳐 경찰에 신고했다. 

재판부는 "아동을 상대로 불순한 의도를 갖고 유인해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면서 잘못을 반성하는 점, 초범인 점, 피해자에게 폭력을 행사하거나 위압적인 태도를 보인 것은 아니고 특정 범죄를 저지를 목적으로 유인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는 점, 피해자측에서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한 점, 피고인이 조현성 인격장애 등 정신질환이 범행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댓글 새로고침
  • Ksjcj 2021.01.25 11:52

    아휴 ㅂㅅ

    0 0
  • tpcmsk 2021.01.25 11:59
    정신병있다는새끼가 처음부터 존나 계획적이네.
    1 0
  • 파크멤버 2021.01.25 16:30
    미친새끼야 ㅋㅋㅋ
    0 0
  • 후달린다 2021.01.25 22:42

    보다 내림 보나마나 쓰레기같은 짓 했겠지 에휴..

    0 0
  • gogusin 2021.01.25 23:40
    아이휴...
    - 축하드립니다. 댓글 보너스 15점을 받으셨습니다.

    0 0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베스트 글 jpg 와이프랑 길거리에서 소리지르고 싸웠습니다 6 newfile 제로콜라중독 2024.09.22 811 5
베스트 글 jpg 남편 ㅅㅁㅁ가 고민인 대전 맘카페회원.....JPG 3 newfile 제로콜라중독 2024.09.22 692 3
베스트 글 jpg 막걸리 먹고 취한 우크라이나 누나 4 newfile 제로콜라중독 2024.09.22 731 3
베스트 글 jpg 네이버뉴스 딥페이크시위 댓글 팩트살인 ㄷㄷ 1 newfile 제로콜라중독 2024.09.22 294 2
베스트 글 gif 발레리나 균형감각 수준 newfile 제로콜라중독 2024.09.22 396 2
베스트 글 jpg 회사 상사랑 밥먹는데 ㅂㅅ같음 2 newfile 제로콜라중독 2024.09.22 575 2
베스트 글 mp4 약속에 늦은 여사친 용서 가능 7 newfile 제로콜라중독 2024.09.22 546 2
베스트 글 mp4 K-리그 보러온 초미녀 누나 2 newfile 제로콜라중독 2024.09.23 533 2
베스트 글 jpg 흑백) 미슐랭3스타쉪의 배달음식 평가 newfile 제로콜라중독 2024.09.22 287 1
베스트 글 jpg 기안84가 추천하는 세계 3대 별미 2 newfile 제로콜라중독 2024.09.22 459 1
3827 뉴스 오세훈 ㄱ객기 38 file Dogsontop 2021.07.13 1836 25
3826 뉴스 영국 이코노미스트, 한국정부 남탓하면서 남의비판은 수용안해 34 file 흐어니 2020.08.24 958 15
3825 뉴스 탈원전으로 인한 전기세 인상 31 file 익명-826419 2021.06.16 1233 11
3824 뉴스 오세라비 “지금 한국의 페미니즘은 괴물이나 다름 없어” 7 1년수익률20퍼 2020.12.20 1038 11
3823 뉴스 나눔의 집, 범죄 혐의만 11개... 숨진 할머니 유산까지 빼돌려 6 1년수익률20퍼 2020.12.19 773 10
3822 뉴스 기레기가 외신을 왜곡하는 방법 9 file 또뚜 2020.12.04 1254 10
3821 뉴스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중지조건 8 익명-25789874 2022.02.23 1172 10
3820 뉴스 고소 계정 열었다는 조국에게 일침 날리는 다른 서울대 교수님 14 file 흐어니 2020.07.23 1091 10
3819 뉴스 미국서 K키트 사용 중단은 가짜뉴스 11 file 또뚜 2020.09.22 983 10
3818 뉴스 토요경제 신유림 기자의 기사 36 file 히비스커스 2021.09.25 2556 10
3817 뉴스 어제 광화문 코로나파티후기 14 file zeros 2020.02.23 1463 10
3816 뉴스 "샤워하니까 30분 뒤 와라"…예약 출동해준 소방관 징계 논란.news 17 file 재력이창의력 2023.11.20 1326 9
3815 뉴스 법무부 황제 의전이 아니라, 언론의 조작이었다 29 file Apollonius 2021.08.28 1287 9
3814 뉴스 유아인 이태원 참사 일침 21 file 재력이창의력 2022.11.03 2125 9
3813 뉴스 "유사시 北에 남한 의사 파견한다" 57 꾸준함이진리 2020.08.31 1231 9
3812 뉴스 전염병 경제적 피해규모 수조원 단위 15 file zeros 2020.02.23 1012 9
3811 뉴스 의사들 일침하는 간호사들.. '불의'는 참아도 '불이익'은 못참아?.. 17 file 또뚜 2020.08.30 1275 9
3810 뉴스 10대 고딩 운전... 2명 사망 9 재력이창의력 2022.12.10 1612 8
3809 뉴스 공공 연구기관 '블라인드채용' 폐지 7 file 꾸준함이진리 2022.10.28 1084 8
3808 뉴스 영상 배포하겠다 돈 뜯고 성관계 요구한 30대녀 16 대단하다김짤 2022.10.25 1910 8
3807 뉴스 신입 여경 활약! 10년 도피자 검거 14 file 댓글러 2021.09.19 1279 8
3806 뉴스 곤충학자가 비판하는 그 강사 논문 8 피부왕김선생 2021.04.19 787 8
3805 뉴스 오늘자 국민일보 가짜뉴스 6 file 또뚜 2020.08.19 1067 8
3804 뉴스 지금 JTBC 미쳤네ㅋㅋㅋㅋㅋ 19 거울앞에거인 2021.07.16 1410 8
3803 뉴스 <조선일보>, 박지선 유족 원치 않는 유서 '단독'으로 보도 15 꾸준함이진리 2020.11.03 1368 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4 Next
/ 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