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14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14&aid=0004572117

 

 


헤어지자는 말에 동거 여성의 머리카락을 자르고 폭행한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양철한 부장판사)는 특수중감금치상, 상해, 협박, 재물손괴, 폭행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 

A씨는 함께 간 주점에서 B씨가 주점 사장의 휴대폰을 빌려 모친에게 집에 돌아가고 싶다며 전화를 걸려 했던 일에 화가 나 자신의 집에서 B씨 목을 졸랐다. 이어 B씨 몸과 머리를 수차례 때리고 머리를 잡아 벽에 부딪치게 했다. 

이후 A씨가 잠시 화장실을 간 사이 B씨가 맨발로 도망치자 A씨는 B씨를 강제로 집에 끌고 온 뒤 눈 부위를 가격했다. 이 때 A씨는 "네가 도망가봤자다, 네 집 호수까지 다 알고 있다", "너뿐 아니라 너 엄마도 가만 안둬, 너 죽고 나 죽자" 등의 발언을 하며 B씨를 협박했다. 

바로 다음날 아침 B씨가 "도저히 못 견디겠으니 헤어지자"고 하자 A씨는 "안 돼, 절대 못가", "절대 안 놔줘, 차라리 내가 일을 안 가고 말지"라고 말하면서 B씨 목을 조른 채 부엌에서 가져온 가위로 B씨 머리카락을 잘랐다. 

B씨가 울면서 소리를 지르자 A씨는 가위로 자신의 머리카락도 자르고 손가락에 상처를 낸 뒤 "헤어질 거면 그냥 같이 죽자"며 가스레인지 불을 켜서 무언가를 태웠다. 

겁이 난 B씨가 도망가려 하자 A씨는 B씨를 붙잡아 가위로 머리를 수차례 때리고 목을 찌를 듯한 시늉을 하면서 B씨를 폭행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B씨 휴대폰을 서너차례 집어 던져 휴대폰 액정이 파손되기도 했다. 

이후 점심을 먹으러 식당에 간 B씨는 A씨에게 맞아 다친 신체 부위를 휴대폰 카메라로 찍어 경찰관에게 전송하려 했다. 이를 알아챈 A씨는 B씨를 구석으로 몰아붙여 발로 차고 휴대폰을 빼앗았으나 결국 덜미를 잡히고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피고인과의 교제를 그만두려고 하자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상해를 가하거나 협박을 하고, 나아가 피해자를 감금한 상태에서 위험한 물건을 휴대한 채 가혹행위를 해 상해를 입게 한 것으로 범행 방법의 위험성이 높다"며 "피해자에게 수사기관에 피고인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진술할 것을 종용하는 등 범행 후의 정황도 좋지 않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해자가 받았을 육체적, 정신적 고통과 불안감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았고 피해자가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에 비춰보면 피고인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했다"고 덧붙였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베스트 글 gif 오늘 같은 날 마시는 술 ㄷㄷㄷㄷ 3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4.08.15 631 5
베스트 글 jpg 광복절 윤서인 근황 12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4.08.15 695 5
베스트 글 gif 우연히 양떼를 보게 된 브로콜리 6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4.08.15 433 3
베스트 글 jpg 나훈아 "광복절은 쓸데없는 기념일" 1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4.08.15 383 3
베스트 글 mp4 실제 일본 핵폭탄 투하 장면 ㄷㄷ 3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4.08.15 460 3
베스트 글 jpg 역대급 레전드 찍은 오은영의 결혼지옥 4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8.15 312 3
베스트 글 jpg 인사 안받기로 유명한 과장 vs MZ 신입 1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4.08.15 416 3
베스트 글 gif 나이먹은걸 체감하는 레드벨벳 조이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4.08.15 442 2
베스트 글 mp4 사진속 독립운동가들에게 ai로 광복을 전해주었다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8.15 102 2
베스트 글 jpg 찐친 4명의 급여행 후기 1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4.08.15 353 2
3817 뉴스 女사외이사 모셔요… 바빠진 중후장대 기업 10 휴스턴우승박탈기원 2020.03.05 1165 4
3816 뉴스 女배구선수, 학폭 피해자에 연락 "난 안한것 같은데, 확실해?" 4 Koverin 2021.02.16 461 0
3815 뉴스 힐러리 클린턴 레전드 3 사자중왕 2021.10.13 495 1
3814 뉴스 흰머리 위상이 달라졌다 이상원1 2020.05.01 310 0
3813 뉴스 흑인이 수영장에 있어요.gisa 1 file 애플소액주주 2020.07.01 396 0
3812 뉴스 흉기난동 50대, 실탄 쏴 제압 7 대단하다김짤 2022.11.19 557 0
3811 뉴스 흉기 찔리자 맨손 격투로 제압…법원 "정당방위 아냐" 11 file 대단하다김짤 2022.11.05 639 1
3810 뉴스 흉기 든 베트남인 과잉진압 논란.. "하교시간 겹쳐 급박했다" 17 매크부크에어 2022.07.01 964 2
3809 뉴스 휴게소 음식이 비싼 이유 4 file 댓글러 2021.09.19 1015 1
3808 뉴스 휘발유값 하락세 멈춰 이상원1 2020.05.23 188 0
3807 뉴스 휘발유값 '1250원대'로 하락…1100원대도 등장 1 이상원1 2020.05.09 172 0
3806 뉴스 훈련소 관광 투어 개발, “고된 훈련병들 구경거리 전락” 5 file Go-ahead 2022.10.13 238 2
3805 뉴스 후크엔터 권진영 대표, 2년간 직원에게 '수상한 약 심부름' 5 재력이창의력 2022.12.08 399 0
3804 뉴스 후크 엔터 “이승기에게 54억 전액 지급... 9 file 재력이창의력 2022.12.16 559 1
3803 뉴스 후크 권진영 대표, 이승기 '노예설' 입 열었다 "사실 여부 떠나 내 불찰" [공식](전문) 4 재력이창의력 2022.11.21 289 0
3802 뉴스 후원금 논란' 정의연, 49억 받아 9억 할머니들에 지급 1 이상원1 2020.05.09 324 0
3801 뉴스 후속 보도에 나온 박수홍이 쓰러진 이유 ㄷㄷㄷ 1 file 시스템관리자 2022.10.04 422 0
3800 뉴스 효력잃은 보험금채권 압류는 위법 이상원1 2020.04.16 274 0
3799 뉴스 횡단보도 우회전 사고...20대 여성 사망.news 대단하다김짤 2022.10.25 357 0
3798 뉴스 회식 후 무단횡단하다 숨진 공무원 "순직" 3 file 재력이창의력 2022.11.14 413 0
3797 뉴스 황희찬의 충격의 컵 없는 브라, 그 진정한 정체.jpg 2 file 마광수 2022.12.07 785 0
3796 뉴스 황희찬, 울버햄튼 완전이적 결정...프리미어리그 성공시대 활짝 열려 2 file 사자중왕 2021.11.03 285 1
3795 뉴스 황희 장관 "中 한복 논란, 정부 대표로서 항의할만한 빌미 없었다" 8 자본주의스포츠 2022.02.22 294 0
3794 뉴스 황의조 '로탈도르 상' 후보…"시즌 내내 좋은 활약" 이상원1 2020.06.17 135 0
3793 뉴스 황선우,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서 전체 2위로 준결승 진출 꾸준함이진리 2022.06.19 249 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3 Next
/ 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