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14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14&aid=0004572117

 

 


헤어지자는 말에 동거 여성의 머리카락을 자르고 폭행한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양철한 부장판사)는 특수중감금치상, 상해, 협박, 재물손괴, 폭행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 

A씨는 함께 간 주점에서 B씨가 주점 사장의 휴대폰을 빌려 모친에게 집에 돌아가고 싶다며 전화를 걸려 했던 일에 화가 나 자신의 집에서 B씨 목을 졸랐다. 이어 B씨 몸과 머리를 수차례 때리고 머리를 잡아 벽에 부딪치게 했다. 

이후 A씨가 잠시 화장실을 간 사이 B씨가 맨발로 도망치자 A씨는 B씨를 강제로 집에 끌고 온 뒤 눈 부위를 가격했다. 이 때 A씨는 "네가 도망가봤자다, 네 집 호수까지 다 알고 있다", "너뿐 아니라 너 엄마도 가만 안둬, 너 죽고 나 죽자" 등의 발언을 하며 B씨를 협박했다. 

바로 다음날 아침 B씨가 "도저히 못 견디겠으니 헤어지자"고 하자 A씨는 "안 돼, 절대 못가", "절대 안 놔줘, 차라리 내가 일을 안 가고 말지"라고 말하면서 B씨 목을 조른 채 부엌에서 가져온 가위로 B씨 머리카락을 잘랐다. 

B씨가 울면서 소리를 지르자 A씨는 가위로 자신의 머리카락도 자르고 손가락에 상처를 낸 뒤 "헤어질 거면 그냥 같이 죽자"며 가스레인지 불을 켜서 무언가를 태웠다. 

겁이 난 B씨가 도망가려 하자 A씨는 B씨를 붙잡아 가위로 머리를 수차례 때리고 목을 찌를 듯한 시늉을 하면서 B씨를 폭행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B씨 휴대폰을 서너차례 집어 던져 휴대폰 액정이 파손되기도 했다. 

이후 점심을 먹으러 식당에 간 B씨는 A씨에게 맞아 다친 신체 부위를 휴대폰 카메라로 찍어 경찰관에게 전송하려 했다. 이를 알아챈 A씨는 B씨를 구석으로 몰아붙여 발로 차고 휴대폰을 빼앗았으나 결국 덜미를 잡히고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피고인과의 교제를 그만두려고 하자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상해를 가하거나 협박을 하고, 나아가 피해자를 감금한 상태에서 위험한 물건을 휴대한 채 가혹행위를 해 상해를 입게 한 것으로 범행 방법의 위험성이 높다"며 "피해자에게 수사기관에 피고인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진술할 것을 종용하는 등 범행 후의 정황도 좋지 않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해자가 받았을 육체적, 정신적 고통과 불안감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았고 피해자가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에 비춰보면 피고인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했다"고 덧붙였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베스트 글 jpg 어머니 제사 안 지내겠다는 큰형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4 312 2
베스트 글 jpg 이탈리아 베니스의 상징이었던 사자동상 근황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4 292 1
베스트 글 jpg 네팔 시위 때문에 떡상한 여행유튜버ㅎㄷㄷㄷㄷ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4 282 1
베스트 글 jpg 누수 때문에 빡쳐서 건물 다 뜯어버린 건물주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4 268 0
베스트 글 jpg 정말 급해서 그러는데 5백만 빌려주라.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4 282 0
베스트 글 mp4 약혐) 인도네시아에서 벌어진 8m 뱀한테 잡아먹힌 노인....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4 324 0
베스트 글 jpg 모르는 번호로 전화와서 아무 말도 안하면 절대 먼저 말하지마...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4 305 0
베스트 글 mp4 ㅇㅎ) 코스프레 보러 갔다 온 후기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4 440 0
베스트 글 jpg [속보] '아들·딸 시신' 여행가방 넣은 한인 女…심신미약 주장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4 247 0
베스트 글 mp4 대리기사 식사까지 챙겨주시는 갓 차주님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4 271 0
3956 뉴스 [단독]강미나, 아이오아이 10주년 재결합 참여 끝내 불발 3 update 재력이창의력 2025.09.13 1090 0
3955 뉴스 [단독]'한끼합쇼', 김승우·김남주 집 촬영 후 방송 폐기 9 대단하다김짤 2025.09.03 954 0
3954 뉴스 빌 게이츠, 유재석 만난다…‘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 확정 5 재력이창의력 2025.08.18 538 0
3953 뉴스 더본코리아 2분기 실적 발표 6 대단하다김짤 2025.08.14 941 5
3952 뉴스 [속보] 빌 게이츠, 다음주 한국 방문 1 대단하다김짤 2025.08.14 260 0
3951 뉴스 [단독] '응팔' 10주년 MT, 류준열은 불참…일정상 이유 2 재력이창의력 2025.08.13 829 0
3950 뉴스 5인 미만 사업장도 근로기준법 2027부터 완전 적용 3 대단하다김짤 2025.08.11 560 1
3949 뉴스 [단독] 김병만, 입양 딸에 소송 당했다…"다른 혼외자 있다" 주장, 공방 법정으로 4 대단하다김짤 2025.08.07 770 1
3948 뉴스 [단독]'결혼' 이민우, 2세 임신 겹경사…예비신부는 6세 딸 키우는 싱글맘 2 재력이창의력 2025.08.06 613 0
3947 뉴스 40대~50대 ‘날벼락’.. IT 업계 희망퇴직 중 2 재력이창의력 2025.08.03 667 0
3946 뉴스 캐나다 총리 "나쁜 합의라면 차라리 포기" 1 대단하다김짤 2025.07.25 497 0
3945 뉴스 [단독] '인천 총격' 피의자 차량서 사제총기 10정 발견 2 재력이창의력 2025.07.21 765 1
3944 뉴스 [속보] 제주항공 사고 조사결과 발표 유가족 항의로 무산 3 재력이창의력 2025.07.19 725 1
3943 뉴스 그 돈이면 차라리 주식하죠"...요즘 20·30대가 신차 구매를 안 하는 이유 2 대단하다김짤 2025.07.08 817 1
3942 뉴스 130년 전 동학 유족에 月10만 원 주는 전북도... 6·25 참전용사 지원은 전국 ‘꼴찌’ 5 재력이창의력 2025.07.02 472 2
3941 뉴스 NCT 출신 태일, 특수준강간 혐의 인정 검찰 7년 구형 1 재력이창의력 2025.06.18 563 0
3940 뉴스 [단독] 유명 개그맨 소속사 대표, 걸그룹 멤버와 불륜 5 대단하다김짤 2025.06.17 1250 0
3939 뉴스 키 작은 남성, 질투·시기 심하다?…연구 결과 깜짝 1 재력이창의력 2025.06.14 414 0
3938 뉴스 '와우회원도 돈 내세요'…쿠팡플레이, 클럽월드컵 유료 중계 5 재력이창의력 2025.06.12 603 0
3937 뉴스 뉴진스 사생팬, 징역 10월 구형…"옷걸이, 절도가 될지 몰라" 2 재력이창의력 2025.06.11 460 0
3936 뉴스 [1보] 李대통령, 트럼프 美 대통령과 첫 정상통화 1 재력이창의력 2025.06.06 308 0
3935 뉴스 [단독] 남자 아이돌 전 여친, "성관계 영상으로 군대 보내 버리겠다" 협박 2 재력이창의력 2025.06.03 621 0
3934 뉴스 [공식] 지드래곤 측 "트와이스 사나와 열애설? '냉터뷰' 스포 될까봐 해명 안해" (전문) 1 재력이창의력 2025.06.02 654 0
3933 뉴스 더본코리아, 6월 한 달간 최대 50% 할인...빽다방·홍콩반점 등 20개 브랜드 총출동 재력이창의력 2025.06.02 234 0
3932 뉴스 [단독] 제주 중학교서 숨진 교사, 학생 민원 시달림 추정 4 재력이창의력 2025.05.22 379 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9 Next
/ 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