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14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14&aid=0004572117

 

 


헤어지자는 말에 동거 여성의 머리카락을 자르고 폭행한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양철한 부장판사)는 특수중감금치상, 상해, 협박, 재물손괴, 폭행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 

A씨는 함께 간 주점에서 B씨가 주점 사장의 휴대폰을 빌려 모친에게 집에 돌아가고 싶다며 전화를 걸려 했던 일에 화가 나 자신의 집에서 B씨 목을 졸랐다. 이어 B씨 몸과 머리를 수차례 때리고 머리를 잡아 벽에 부딪치게 했다. 

이후 A씨가 잠시 화장실을 간 사이 B씨가 맨발로 도망치자 A씨는 B씨를 강제로 집에 끌고 온 뒤 눈 부위를 가격했다. 이 때 A씨는 "네가 도망가봤자다, 네 집 호수까지 다 알고 있다", "너뿐 아니라 너 엄마도 가만 안둬, 너 죽고 나 죽자" 등의 발언을 하며 B씨를 협박했다. 

바로 다음날 아침 B씨가 "도저히 못 견디겠으니 헤어지자"고 하자 A씨는 "안 돼, 절대 못가", "절대 안 놔줘, 차라리 내가 일을 안 가고 말지"라고 말하면서 B씨 목을 조른 채 부엌에서 가져온 가위로 B씨 머리카락을 잘랐다. 

B씨가 울면서 소리를 지르자 A씨는 가위로 자신의 머리카락도 자르고 손가락에 상처를 낸 뒤 "헤어질 거면 그냥 같이 죽자"며 가스레인지 불을 켜서 무언가를 태웠다. 

겁이 난 B씨가 도망가려 하자 A씨는 B씨를 붙잡아 가위로 머리를 수차례 때리고 목을 찌를 듯한 시늉을 하면서 B씨를 폭행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B씨 휴대폰을 서너차례 집어 던져 휴대폰 액정이 파손되기도 했다. 

이후 점심을 먹으러 식당에 간 B씨는 A씨에게 맞아 다친 신체 부위를 휴대폰 카메라로 찍어 경찰관에게 전송하려 했다. 이를 알아챈 A씨는 B씨를 구석으로 몰아붙여 발로 차고 휴대폰을 빼앗았으나 결국 덜미를 잡히고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피고인과의 교제를 그만두려고 하자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상해를 가하거나 협박을 하고, 나아가 피해자를 감금한 상태에서 위험한 물건을 휴대한 채 가혹행위를 해 상해를 입게 한 것으로 범행 방법의 위험성이 높다"며 "피해자에게 수사기관에 피고인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진술할 것을 종용하는 등 범행 후의 정황도 좋지 않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해자가 받았을 육체적, 정신적 고통과 불안감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았고 피해자가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에 비춰보면 피고인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했다"고 덧붙였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베스트 글 txt 보이스피싱 오늘자 수법 제발 당하는사람없길 5 new 꾸준함이진리 2024.07.03 478 4
베스트 글 jpg 노량진 공시촌에서 섹터디 하는 방법 1 newfile 제로콜라중독 2024.07.03 922 4
베스트 글 jpg 노량진 공시촌에서 섹터디 하는 방법 3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03 289 3
베스트 글 jpg 그 배우는 쪼다발언이 문제가 아님 11 newfile 제로콜라중독 2024.07.03 683 3
베스트 글 jpg 몰카 무고 피해자 또 떴다 5 newfile 제로콜라중독 2024.07.03 725 3
베스트 글 jpgif 오늘자 신캐 나온 검은사막 근황 4 newfile 제로콜라중독 2024.07.03 735 3
베스트 글 jpg 북한에서 김정은과 신나게 놀다 간 푸틴 3 newfile 제로콜라중독 2024.07.03 533 2
베스트 글 jpg 한국에 온 폴란드녀의 고충 1 newfile 제로콜라중독 2024.07.03 739 2
베스트 글 jpg 페이스북 페미도살자 민식좌 근황.. 2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03 305 2
베스트 글 jpgif [영상] "천운"…헬스장서 쓰러진 남성 구한 '휴무 경찰관 1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03 206 2
3801 뉴스 [속보] 병무청 "대중문화예술 우수자 징집 연기, 정부 입법 추진" 꾸준함이진리 2020.10.13 87 0
3800 뉴스 [속보]건보-콜센터노조, '소속기관 정규직 전환' 합의 사자중왕 2021.10.21 93 0
3799 뉴스 첼시 전설 테리, 아버진 내가 맨유로 가길 바랐다 이상원1 2020.06.17 94 0
3798 뉴스 한국배구연맹, KOVO컵 대회 충북 제천서 8월 개최 1 이상원1 2020.06.17 95 0
3797 뉴스 美 마이너리그 개막 여부, 30일 중 결정 이상원1 2020.06.30 98 0
3796 뉴스 류현진, 다음 달 4일부터 토론토서 훈련 예정 이상원1 2020.06.30 99 0
3795 뉴스 [과기정통부]12:20~13:20 사이 한반도 인근 인공위성 잔해 추락 가능성 꾸준함이진리 2023.01.09 99 0
3794 뉴스 日 기시다, 첫 회견에서 '소득주도성장' 강조 2 사자중왕 2021.10.05 100 0
3793 뉴스 정 총리 방역수칙 위반해 감염 확산, 구상권 청구 적극 검 이상원1 2020.06.09 101 0
3792 뉴스 中전인대 "홍콩 고등법원, 복면금지법 위헌판결 권한 없어" 강서구김사장 2019.11.19 101 0
3791 뉴스 맨유 솔샤르 감독, 토트넘 전, 모든 선수들이 준비되길 이상원1 2020.06.17 101 0
3790 뉴스 이태원 클럽발 '4차 전파' 1명 확인 1 이상원1 2020.05.16 101 0
3789 뉴스 [속보] 인천 강화서 국내 5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애드블럭싫어 2019.09.24 101 0
3788 뉴스 정총리 "등교개학 예정대로…고3, 20일 등교" 이상원1 2020.05.17 102 0
3787 뉴스 김정은, 어제 인민군 타격훈련 지도…"전투력 끊임없이 강화" 이상원1 2020.02.29 103 0
3786 뉴스 코로나19 어제 신규확진 79명 2 이상원1 2020.05.28 103 0
3785 뉴스 이태원 클럽 관련 신규 확진 6명 이상원1 2020.05.16 104 0
3784 뉴스 수도권 국립 박물관·미술관 운영 다시 중단 이상원1 2020.05.29 104 0
3783 뉴스 은행서 2차 소상공인 대출·재난지원금 신청 받는다 이상원1 2020.05.17 104 0
3782 뉴스 [속보] 합동참모본부 "북한, 미상의 발사체 발사" file 젝콕에레모나 2019.11.28 104 0
3781 뉴스 질본, 이태원 클럽발 4차 전파 '1명'...도봉구 노래방이 연결고리 이상원1 2020.05.16 105 0
3780 뉴스 다르빗슈, 시즌 개막에 부정적 이상원1 2020.06.22 105 0
3779 뉴스 이탈리아 입국, 6월 3일부터 가능해진다 이상원1 2020.05.16 105 0
3778 뉴스 POR 트레버 아리자, 올랜도행 포기 이상원1 2020.06.23 105 0
3777 뉴스 콜로라도, 블랙먼 등 3명 코로나19 확진 이상원1 2020.06.24 105 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3 Next
/ 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