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119&aid=0002463270
쌍둥이 형제와 결혼해 한 집에 같이 사는 쌍둥이 자매가 임신까지 함께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딘, 살리어스 부부 인스타그램
24일 데일리메일 등은 일란성 쌍둥이인 조시 살리어스, 제러미 살리어스(35) 형제와 브리타니 딘, 브리아나 딘(33) 자매가 동시에 임신했다고 전했다.
1976년부터 매년 8월 미국 오하이오주 트윈스버그에서는 전 세계 쌍둥이 수천 쌍이 모이는 축제가 열린다. 이 곳에서 버지니아주 출신 쌍둥이 딘 자매와 테네시주 출신 쌍둥이 살리어스 형제가 처음 만났다.
이들은 한 날 한 시 같은 장소에서 청혼을 했고, 함께 맞춘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결혼식을 올렸다. 신혼여행까지도 함께 했다.
ⓒ딘·살리어스 부부 인스타그램트윈스버그에서 한 집에 사는 이들은 임신도 같은 시기에 했다.
딘 자매는 지난해 8월 SNS에 "두 커플이 모두 임신했다. 겹경사를 맞아 매우 설레고 감사하다"고 전하며 "우리 아이들은 사촌이면서 동시에 유전적으로 형제다. 우리는 빨리 아이들을 만나고 싶고, 아이들도 하루빨리 서로를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브리타니·조시 부부가 21일(현지시간) 먼저 건강한 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들은 "브리아나·제러미 부부의 아기도 얼른 세상에 나오면 좋겠다. 사촌이자 형제자매인 아기들은 부모 네 명의 사랑을 듬뿍 받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네 사람은 신기한 인연으로 화제가 되면서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