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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탈삼진왕 출신인 박명환은 '지인을 성폭행 전 프로야구 선수'로 자신을 의심하는 듯한 말이 나돌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노래방에서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지인을 성폭행 했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당사자로 지목된 박명환(44)은 본인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박명환 야구tv’의 운영자 박명환은 채널에서 “사람들이 나라고 오해하고 있는 것 같아 바로 방송을 하게 됐다”며 “지목된 인물은 내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25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총 2차례에 걸쳐 지인을 노래방에서 성폭행 한 혐의로 전직 프로야구 선수 A씨를 지난해 12월 불구속 기소했다.
사건과 관련해 A씨가 서울과 지방 구단에서 투수 생활을 했고, 지방 구단에서 1년 간 코치로 근무한 사실이 알려지자 포털사이트 등에서 박명환이 지목된 것이다.
박명환은 이에 대해 “나에게 욕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법적대응을 하겠다. 가족들을 향해 욕을 하지 말아 달라”며 “변호사를 통해 악플러들을 고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명환은 1996년 OB베어스(현 두산)에 입단, LG트윈스, NC다이노스를 거쳐 NC 2군 보조투수코치 등을 지냈다. 현재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