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296 추천 수 0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81&aid=0003159900

 

 

피해 아동들 두드러기와 알레르기 증상
교사, 유해물질 넣고 기분 좋다는 듯 기지개
5~7세 유치원생 17명 피해
“강력 처벌”…국민청원 올라와


유치원생들이 먹는 급식에 교사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액체를 넣었다는 의혹을 제기한 청와대 국민청원이 공분을 사고 있다.

27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금천구 병설유치원에서 아이들에게 유해물질을 먹게 한 특수반 선생님의 파면과 강력한 처벌을 요청 드립니다’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29일 오전 9시 기준 1만5519여명이 참여했다.

자신을 금천구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학부모라고 밝힌 청원인은 “유치원에서 근무하던 특수반 선생님이 아이들의 급식과 물, 간식에 유해물질을 넣는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지금까지 밝혀진 피해 아동은 총 17명으로 고작 5, 6, 7세밖에 되지 않은 이제 막 세상을 향해 발을 내디딘 너무 작고 어린 존재들”이라고 말했다.

“CCTV 속 가해자, 아이들 급식에 액체·가루 넣었다”

청원인은 “경찰 입회하에 보게 된 CCTV 영상은 충격적이었다”며 “가해자는 너무나도 태연하게 아이들의 급식에 액체와 가루를 넣고는 손가락을 사용하여 섞었고, 기분이 좋다는 듯 기지개를 켜며 여유로운 몸짓까지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범행에 대한 초조함은 찾아볼 수 없고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범행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그 누가 선생님이 우리 아이들이 먹는 밥과 반찬, 국에 끔찍한 유해 물질을 넣었을 것이라고 상상이나 했을까요?”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아무것도 모르고 맛있게 밥을 먹는 아이들, 심지어 밥과 반찬을 더 달라는 아이들 영상을 보며 부모들은 이미 일어난 일인데도 먹지 말라며 소리를 치고 주먹으로 가슴을 치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청원인은 “경찰은 가해 교사의 책상에서 물약통 8개를 수거했고, 국과수 확인 결과 수거된 물약통에서 모기 기피제와 계면활성제 성분이 검출되었다”며 “아직 가루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미상의 가루와 액체를 넣은 급식을 먹은 아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두통, 코피, 복통, 구토,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이어 “20분 넘게 코피를 흘린 아이, 어지럼증에 누워서 코피를 흘리는 아이도 있다”며 “급식을 먹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알레르기 지수가 14배 높게 나왔다”고 전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 결과 모기 기피제·계면활성제

서울 금천경찰서에 따르면 이 교사는 지난해 11월 자신이 근무하던 서울의 한 유치원에서 유치원생들이 먹을 급식에 정체불명의 액체를 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유치원 CCTV에는 교사가 앞치마에 약병을 들고 다니며 급식과 물, 간식에 액체를 뿌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 결과 이 액체는 모기 기피제, 계면활성제 등으로 먹었을 때 즉시 의사의 진찰이 필요한 화학물질로 드러났다. 계면활성제는 화장품, 세제, 샴푸 등에 들어가는 화학물질이다.

청원인은 “가해자는 교육청 소속의 교사 신분으로 아동을 보호해야 할 의무자임에도 불구하고 일말의 반성도 없이 어떻게든 법망을 빠져나가기 위해 애쓰고 있다. 버젓이CCTV에 범행 사실이 찍혔음에도 불구하고 범행 일체를 부인하고 있으며, 자신의 교사 직위해제가 억울하다며 사건이 검찰에 송치도 되지 않은 이 시점에서 변호인단을 꾸려 직위해제 취소 신청을 하는 뻔뻔함을 보이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해당 유치원 원장에 대한 태도도 지적했다. 청원인은 “이런 억울한 상황에서 해당 유치원 원장(초등학교 교장 겸임)은 방관과 대화 거절의 태도로 학부모들에게 또 다른 상처를 주고 있다”며 “사건 설명회 당시 학부모들의 원성을 듣고서야 형식적인 사과를 하였으며, 공식 사과문도 기재하지 않아 항의 전화를 걸자 이틀이 지나서야 사과문을 기재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아이들에게 가장 시급하게 이루어져야 했던 건강검진은 사건인지 후 한 달이 되어서야 겨우 받을 수 있었으며, 검진 결과 알러지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나오는 등 이상징후가 발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유치원에서는 어떠한 전문가의 의견이나 자문조차 구하지 않고 있다”며 “원장(교장)은 가해교사에 대한 법적조치를 취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CCTV 열람 등 피해자 학부모들이 요청하는 부분들도 절차를 핑계로 거부하고 있다”고 분노했다.

끝으로 “이번 사건은 아동학대이기도 하지만 넓은 의미로는 광범위한 대상을 상대로 한 중대한 범죄”라며 “이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가해교사가 제대로 된 처벌을 받고 파면되어 다시는 교직으로 돌아올 수 없도록 강력한 조치를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댓글 새로고침
  • 막잔 2021.01.29 10:09

    우와  진짜 말도 안나오네  

    끔찍하다 끔찍해

    0 0
  • Dpska 2021.01.29 14:03

    한국맞아?

    0 0
  • 흑냥 2021.01.29 21: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축하드립니다. 댓글 보너스 11점을 받으셨습니다.

    0 0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베스트 글 jpg 몇주전부터 쏟아진 북한 중국뉴스 1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31 852 4
베스트 글 jpg 외국인이 정리한 올림픽 양궁 뜻 3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30 862 3
베스트 글 mp4 산소같은 친절한 금자씨 이영애 최신 근황 1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31 626 2
베스트 글 jpg 독도.com 도메인을 일본에게 뺏긴 무능한 대한민국 1 new 꾸준함이진리 2024.07.30 595 2
베스트 글 jpg 올림픽 역사상 가장 운좋은 새끼 원탑.gold 2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30 715 2
베스트 글 jpg ㅇㅎ) 몇만원에 인생 좆됐다는 X녀 8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30 1102 2
베스트 글 jpg 나영석PD가 1박2일 시즌1 당시 김C의 마지막 여행을 <경주수학여행> 으로 만들게 된 계기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31 422 1
베스트 글 jpg 국정원 사실상 폐지 수준까지 가고 있고, 경찰은 준비 안 됨 9 new 꾸준함이진리 2024.07.31 678 1
베스트 글 jpg 뱃속 아이는 소리 못 듣는다…"태교는 사기" 갓종관 일침 1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31 596 1
베스트 글 신의주 물난리 근황 8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30 597 1
3814 뉴스 오세훈 ㄱ객기 38 file Dogsontop 2021.07.13 1832 25
3813 뉴스 영국 이코노미스트, 한국정부 남탓하면서 남의비판은 수용안해 34 file 흐어니 2020.08.24 958 15
3812 뉴스 탈원전으로 인한 전기세 인상 31 file 익명-826419 2021.06.16 1231 11
3811 뉴스 오세라비 “지금 한국의 페미니즘은 괴물이나 다름 없어” 7 1년수익률20퍼 2020.12.20 1037 11
3810 뉴스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중지조건 8 익명-25789874 2022.02.23 1168 10
3809 뉴스 토요경제 신유림 기자의 기사 36 file 히비스커스 2021.09.25 2555 10
3808 뉴스 나눔의 집, 범죄 혐의만 11개... 숨진 할머니 유산까지 빼돌려 6 1년수익률20퍼 2020.12.19 771 10
3807 뉴스 기레기가 외신을 왜곡하는 방법 9 file 또뚜 2020.12.04 1252 10
3806 뉴스 미국서 K키트 사용 중단은 가짜뉴스 11 file 또뚜 2020.09.22 982 10
3805 뉴스 고소 계정 열었다는 조국에게 일침 날리는 다른 서울대 교수님 14 file 흐어니 2020.07.23 1089 10
3804 뉴스 어제 광화문 코로나파티후기 14 file zeros 2020.02.23 1462 10
3803 뉴스 "샤워하니까 30분 뒤 와라"…예약 출동해준 소방관 징계 논란.news 17 file 재력이창의력 2023.11.20 1322 9
3802 뉴스 유아인 이태원 참사 일침 21 file 재력이창의력 2022.11.03 2123 9
3801 뉴스 법무부 황제 의전이 아니라, 언론의 조작이었다 29 file Apollonius 2021.08.28 1286 9
3800 뉴스 "유사시 北에 남한 의사 파견한다" 57 꾸준함이진리 2020.08.31 1230 9
3799 뉴스 의사들 일침하는 간호사들.. '불의'는 참아도 '불이익'은 못참아?.. 17 file 또뚜 2020.08.30 1273 9
3798 뉴스 전염병 경제적 피해규모 수조원 단위 15 file zeros 2020.02.23 1011 9
3797 뉴스 이스라엘 - 팔레스타인 왜 저러냐면 39 털민웨이터 2023.10.12 2100 8
3796 뉴스 10대 고딩 운전... 2명 사망 9 재력이창의력 2022.12.10 1612 8
3795 뉴스 공공 연구기관 '블라인드채용' 폐지 7 file 꾸준함이진리 2022.10.28 1082 8
3794 뉴스 영상 배포하겠다 돈 뜯고 성관계 요구한 30대녀 16 대단하다김짤 2022.10.25 1910 8
3793 뉴스 신입 여경 활약! 10년 도피자 검거 14 file 댓글러 2021.09.19 1277 8
3792 뉴스 지금 JTBC 미쳤네ㅋㅋㅋㅋㅋ 19 거울앞에거인 2021.07.16 1408 8
3791 뉴스 곤충학자가 비판하는 그 강사 논문 8 피부왕김선생 2021.04.19 786 8
3790 뉴스 <조선일보>, 박지선 유족 원치 않는 유서 '단독'으로 보도 15 꾸준함이진리 2020.11.03 1367 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3 Next
/ 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