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27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15&aid=0004491966

 

"저금리로 전환" 유혹에
악성 앱 까는 순간 '아차'

소상공인·자영업자 울리는 보이스피싱 급증

'전화 가로채기'로 신고 차단
계좌 비밀번호까지 탈탈 털어
크롬 브라우저 흉내 낸 앱도 등장

 

 

최근 부산의 자영업자 A씨는 한 저축은행 직원을 사칭한 범인으로부터 3억원의 저금리전환 대출을 권유받았다. 문자메시지를 보내면서 “일단 대출받으려면 우리 은행 앱부터 깔아야 한다”며 “문자에 있는 사이트 주소를 눌러 달라”고 했다. 앱은 해당 저축은행 앱과 누가 봐도 똑같았다. A씨가 해당 저축은행 고객센터로 전화를 걸자 “보이스피싱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실상은 보이스피싱 조직이 악성 앱을 이용해 A씨의 전화를 가로챈 것. 다행히 다른 금융회사를 이용하면서 깔아둔 보이스피싱 탐지 앱이 악성 앱을 감지해 피해를 막았다.

 

소상공인 파고드는 보이스피싱

 


29일 보이스피싱 탐지회사인 인피니그루에 따르면 탐지 앱인 ‘피싱아이즈’에 확인된 스미싱 건수(앱을 이용한 보이스피싱)는 지난달 2689건에서 이달 4410건으로 64.0% 늘었다. 특히 공공기관 사칭 건수가 같은 기간 72건에서 552건으로 급증했다.

보이스피싱 조직의 타깃은 주로 자영업자다. BNK캐피탈 보이스피싱 담당자는 “최근 경기 악화 영향으로 자영업자들의 자금이 고갈되면서 저금리 대환대출을 미끼로 송금을 유도하는 경우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했다. 저금리 대환대출은 기존의 채무를 변제하고 낮은 금리로 대출받는 상품이다. 일단 대환을 받으려면 기존에 갖고 있던 대출액을 금융사 계좌로 입금하고 다시 대출받아야 한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금융사가 먼저 송금이나 앱 설치를 유도하는 경우는 없다”며 “일단 송금을 유도하면 보이스피싱을 의심해야 한다”고 했다.

과거엔 은행권 보이스피싱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2금융권에서 급증하고 있다. BNK캐피탈 담당자는 “저축은행 소상공인 대출 수요가 늘어나면서 대출 상담사들이 문자로 대출 광고를 보내는 경우가 많아지다 보니 소상공인들이 보이스피싱 문자를 가려내기 쉽지 않다”고 했다.

 

‘크롬’ 브라우저 흉내 낸 악성 앱도 등장

 

전문가들도 구별하기 어려운 악성 앱까지 나왔다. ‘크롬’이 대표적이다. 구글의 인터넷 브라우저인 크롬을 그대로 흉내 낸 것으로, 인터넷 서핑도 할 수 있어 의심하지 않고 쓰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일단 악성 앱이 깔리면 보이스피싱 조직은 휴대전화 사용자가 누르는 문자나 숫자를 알 수 있게 된다. 계좌이체를 위해 미리 등록해 놓은 여섯 자리 비밀번호나 네 자리 비밀번호+영문 문자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피해자가 보이스피싱을 의심해도 ‘전화 가로채기’를 통해 신고를 차단한다. 보이스피싱 조직이 권유한 악성 앱을 깔고 나면 경찰이나 금융감독원 번호로 전화를 걸어도 보이스피싱 조직에 연결되기 때문이다.

유경식 인피니그루 대표는 “악성 앱 하나만 설치돼도 다른 금융권 앱의 전화를 가로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국민은행 스타뱅킹을 사칭한 악성 앱을 설치하면 피해자가 우리은행 앱을 써도 비밀번호를 빼낼 수 있고, 우리은행 고객센터로 가는 전화도 가로챌 수 있다는 것이다.

보이스피싱 탐지 앱 개발사인 에버스핀 관계자는 “악성 앱이 수시로 나오는 데다 고도화되고 있다”며 “금융사들이 등록된 악성 앱만을 탐지하고 방어하는 ‘블랙리스트’ 방식보다는 특정 금융사 앱만을 허용하는 ‘화이트리스트’ 방식을 채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보이스피싱 보상 상품도 나오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11월 고령층 위주의 ‘언제나 청춘 정기예금(최대 연 1.1% 금리)’을 출시했다.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으면 1000만원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지난달 92만1000원의 피해를 입었다가 피해액의 약 70%를 보상받은 첫 사례가 나오기도 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베스트 글 jpg 중국 택시기사의 고구려 역사 지식 2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29 904 7
베스트 글 mp4 장원영 챌린지 미모 6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29 1089 5
베스트 글 mp4 영국 경찰이 누워있는 무슬림에 싸커킥을 날려 화제가 되었던 최근 사건의 진실 ㄷㄷㄷ 8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29 1003 4
베스트 글 jpg 슈카월드) 체코 원전 24조 수주 이유. 1 new 꾸준함이진리 2024.07.29 794 3
베스트 글 jpg 올림픽에 섹스하러 오는새끼 근황 6 new 꾸준함이진리 2024.07.29 1454 3
베스트 글 jpg 한국패치 100% 완료된 아랍청년 3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29 773 2
베스트 글 jpgif ㅇㅎ) 활 잘쏘는 이쁜 누나 4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29 996 2
베스트 글 jpg 요즘 부모들이 게임기를 잘 사주는 이유 4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29 856 2
베스트 글 jpg 낚시하다 총알 건진 보배 아재ㄷㄷㄷㄷㄷㄷ 6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29 1018 1
베스트 글 gif 은근히 많지 않다는 회사 복지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29 1356 1
3814 뉴스 금융당국 압박에도 보험약관대출 금리 또 인상 이상원1 2020.04.16 216 0
3813 뉴스 P2P 대출 사기… 회사원·주부 등 900명 속여 52억 투자 사기 Koverin 2021.01.12 173 0
3812 뉴스 인하대 여대생 성폭행 거부하자 숨지게 한 같은 학교 대학생 체포 6 자본주의스포츠 2022.07.15 576 0
3811 뉴스 이병헌-이민정, 두 아이 부모 된다…이민정, 8년 만에 둘째 임신 '경사' 1 재력이창의력 2023.08.04 1187 0
3810 뉴스 중국, 코로나19 이어 한타바이러스 발생…1명 사망 이상원1 2020.03.25 150 0
3809 뉴스 코로나19 여파에 삼성·LG전자 'TV' 관심도 급상승 이상원1 2020.04.18 394 0
3808 뉴스 양준혁 “여자 친구 있다” 고백에 김수미 “정자 살아있느냐” 3 김짤리젠노예 2020.07.22 310 0
3807 뉴스 부광약품 주가 장중 급등, 지분 보유한 미국기업이 코로나19 치료연구 1 이상원1 2020.05.12 268 0
3806 뉴스 중국 " 중국 여자들의 생리주기는 당이 감독한다 " 9 꾸준함이진리 2023.11.10 916 0
3805 뉴스 [단독]혜리 측근 "8년 열애 입방아에…굉장히 힘들어해" 꾸준함이진리 2024.03.18 264 0
3804 뉴스 신세계그룹 “이마트야구단 돔구장 건립 추진” 3 Koverin 2021.01.26 485 0
3803 뉴스 일주일 만에···합참 “北, 미상 발사체 3발 또 발사” 4 이상원1 2020.03.09 213 0
3802 뉴스 산체스, 32년 만에 개막시리즈 외인투수 승리 따냈다 이상원1 2020.06.22 160 0
3801 뉴스 [단독]'심정지' 신고 받고 출동하는데...소방차 막아선 취객들 5 재력이창의력 2022.11.22 465 0
3800 뉴스 '2조 현금' 끌어모은 넥슨, 어디에 쓰나 했더니 3 이상원1 2020.06.03 422 0
3799 뉴스 “살균제 몸속 주사” 美 경악 트럼프, 브리핑 중단·축소 검토 7 이상원1 2020.04.25 425 0
3798 뉴스 지인 7명과 몰래 식사..자가격리 어긴 20대 유럽 입국자 1 누가글좀써줘요 2020.04.06 426 0
3797 뉴스 할로윈 압사사고 난 사유 - 유명인이 와서 몰림 3 꾸준함이진리 2022.10.29 500 0
3796 뉴스 "SM, 20년 노예계약 강요" 엑소 백현·시우민·첸, 전속계약 해지 통보 2 대단하다김짤 2023.06.01 253 0
3795 뉴스 [단독] 박지윤·최동석, 결혼 14년 만에 파경…이혼조정신청서 제출 2 대단하다김짤 2023.10.31 350 0
3794 뉴스 [오피셜] 대한민국 2020년 8월 출생자 역대 최저 경신 4 슈퍼커브110cc 2020.11.06 295 0
3793 뉴스 [단독]위너 강승윤, 6월 20일 현역 입대…"조용히 가고 싶다"(종합) 2 재력이창의력 2023.05.24 418 0
3792 뉴스 속보) 코로나 확진자 615명 1 피부왕김선생 2020.12.08 334 0
3791 뉴스 "옷 벗고 기다리면 수행평가 만점"성희롱한 여고교사 1 내꿈은챔피온 2020.04.01 783 0
3790 뉴스 넬 김종완 14일 형제상…지난해 모친상 이후 5개월만 재력이창의력 2023.02.28 416 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3 Next
/ 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