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296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5&aid=0001406253

 

 

울산의 한 여성병원에서 제왕절개 수술을 한 30대 산모가 과도한 출혈 등으로 자궁적출을 하는 일이 발생했다. 대학병원으로 옮겨진 산모는 심정지가 세 번이나 올 정도로 위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산모의 가족은 출산을 맡았던 병원 측의 늑장 대응에 따른 의료사고라며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30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엔 ‘울산 남구 OO여성병원에서 제왕절개 후 심정지와 자궁적출’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피해 산모의 엄마라 밝힌 글쓴이는 “제 딸이 OO병원 대표원장 의사 집도로 지난 5일 오전 10시 제왕절개로 아이를 출산했는데, 수술 이후 심정지가 왔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글쓴이는 “산모가 수술실에서 나온 직후인 오전 11시, 식은땀과 오한을 호소해 대표원장 담당 의사를 불러 확인했다”며 “(의사가) 자궁수축은 잘 되었으나 질 쪽에 작은 출혈이 있는 것 같다며 지켜보자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나 한 시간이 지나도록 산모의 상태는 나아지지 않았다. 오히려 출혈이 심해져 혈압이 떨어졌다. 글쓴이는 “산모가 얼굴이 창백해지고 식은땀을 흘리는데 의사는 다른 산모의 출산을 도우러 가고 없었다”면서 “담당 의사는 오후 1시 10분이 돼서야 나타났고, 출혈이 안 멈추니 대학병원으로 옮겨 자궁동맥 색전술 시술을 하고 오라고 했다”고 썼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산모는 오후 2시가 되어서야 근처 대학병원으로 옮겨졌다. 상태는 더욱 악화했다. 글쓴이는 “대학병원 응급실 의사가 출혈량이 많아 수혈량이 못 따라간다고 설명하며 ‘왜 이렇게 늦게 왔냐’고 보호자인 제게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상태로는 자궁동맥 색전술은 할 수가 없고, 자궁적출술을 해야 한다고 했다. (산모가) 혈압이 낮고 세 번의 심정지가 와 응급실에서 수술실까지도 못 가는 상태라고 설명했다”면서 “수술실 이동 중, 수술 중, 수술 후에도 딸이 사망할 가능성이 크다고 들었을 때 얼마나 무서웠는지 안 겪어본 사람은 모를 것이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글쓴이는 제왕절개 수술을 한 여성병원의 늦은 대응 때문에 산모가 위독해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학병원에서 말하길 타 산부인과에서 산모가 출혈이 있으면 늦어도 한 시간 안에는 응급실로 온다고 했다”며 “OO여성병원은 3시간이나 지체했다. 산모의 상태를 잘 관찰하기만 했어도 시술 정도로 끝낼 수 있었는데, 30대 초반에 자궁적출을 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요즘 시대에 출산 후 사망이 있을 수 있냐”면서 “심정지가 세 번이나 왔으니 죽었다 산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쓴이는 태어난 아기의 얼굴에도 멍이 들어있었다며 병원 측을 의심했다. 그는 “제왕절개 후 의사가 말하길 ‘자궁 쪽의 근육으로 인해 아기를 꺼낼 때 멍이 생긴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차후에 병원에 다시 방문했을 때 ‘제왕절개 할 시 자궁에 근육이 거의 없어서 피가 안 멈췄다’고 했다. 앞뒤가 안 맞지 않냐”고 꼬집었다.

글쓴이는 “OO여성병원 담당 의사는 보상해주겠다고 했으나, 인제 와서는 법원에서 법으로 해결하자며 발뺌한다”며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하소연한다. 더는 피해 산모가 나오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썼다.

 

 


 댓글 새로고침
  • 유자김치 2021.02.01 08:01

    안타깝네요.. 그래도 저 산부인과 의사가 일부러 그런 거는 아닌데.. 원만히 해결되길..

    0 0
  • 라디요아 2021.02.02 00:58

    ;;;

    0 0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베스트 글 jpg 일본의 솎아내기 문화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3 673 4
베스트 글 jpg '20년동안 봐줘놓고 왜 단속해'...전통시장 상인들 발끈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3 626 2
베스트 글 jpg 어머니 제사 안 지내겠다는 큰형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4 190 2
베스트 글 jpg ㅇㅎ) 호불호 갈리는 몸매 4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3 728 2
베스트 글 jpg 초등학생 다문화 비율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3 498 1
베스트 글 jpg 제주도 놀러가서 배민시킨 헤르미온느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3 648 1
베스트 글 jpg 중국이 너무 싫다는 20,30대 6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3 594 1
베스트 글 mp4 중국어를 보자마자 바로 부적꺼내는 유저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3 550 1
베스트 글 mp4 요즘 겁없는 비둘기 특징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3 581 1
베스트 글 jpg 이탈리아 베니스의 상징이었던 사자동상 근황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4 180 1
3956 뉴스 [단독]강미나, 아이오아이 10주년 재결합 참여 끝내 불발 3 update 재력이창의력 2025.09.13 1078 0
3955 뉴스 [단독]'한끼합쇼', 김승우·김남주 집 촬영 후 방송 폐기 9 대단하다김짤 2025.09.03 953 0
3954 뉴스 빌 게이츠, 유재석 만난다…‘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 확정 5 재력이창의력 2025.08.18 538 0
3953 뉴스 더본코리아 2분기 실적 발표 6 대단하다김짤 2025.08.14 941 5
3952 뉴스 [속보] 빌 게이츠, 다음주 한국 방문 1 대단하다김짤 2025.08.14 260 0
3951 뉴스 [단독] '응팔' 10주년 MT, 류준열은 불참…일정상 이유 2 재력이창의력 2025.08.13 829 0
3950 뉴스 5인 미만 사업장도 근로기준법 2027부터 완전 적용 3 대단하다김짤 2025.08.11 560 1
3949 뉴스 [단독] 김병만, 입양 딸에 소송 당했다…"다른 혼외자 있다" 주장, 공방 법정으로 4 대단하다김짤 2025.08.07 770 1
3948 뉴스 [단독]'결혼' 이민우, 2세 임신 겹경사…예비신부는 6세 딸 키우는 싱글맘 2 재력이창의력 2025.08.06 613 0
3947 뉴스 40대~50대 ‘날벼락’.. IT 업계 희망퇴직 중 2 재력이창의력 2025.08.03 667 0
3946 뉴스 캐나다 총리 "나쁜 합의라면 차라리 포기" 1 대단하다김짤 2025.07.25 497 0
3945 뉴스 [단독] '인천 총격' 피의자 차량서 사제총기 10정 발견 2 재력이창의력 2025.07.21 765 1
3944 뉴스 [속보] 제주항공 사고 조사결과 발표 유가족 항의로 무산 3 재력이창의력 2025.07.19 725 1
3943 뉴스 그 돈이면 차라리 주식하죠"...요즘 20·30대가 신차 구매를 안 하는 이유 2 대단하다김짤 2025.07.08 817 1
3942 뉴스 130년 전 동학 유족에 月10만 원 주는 전북도... 6·25 참전용사 지원은 전국 ‘꼴찌’ 5 재력이창의력 2025.07.02 472 2
3941 뉴스 NCT 출신 태일, 특수준강간 혐의 인정 검찰 7년 구형 1 재력이창의력 2025.06.18 563 0
3940 뉴스 [단독] 유명 개그맨 소속사 대표, 걸그룹 멤버와 불륜 5 대단하다김짤 2025.06.17 1250 0
3939 뉴스 키 작은 남성, 질투·시기 심하다?…연구 결과 깜짝 1 재력이창의력 2025.06.14 414 0
3938 뉴스 '와우회원도 돈 내세요'…쿠팡플레이, 클럽월드컵 유료 중계 5 재력이창의력 2025.06.12 603 0
3937 뉴스 뉴진스 사생팬, 징역 10월 구형…"옷걸이, 절도가 될지 몰라" 2 재력이창의력 2025.06.11 460 0
3936 뉴스 [1보] 李대통령, 트럼프 美 대통령과 첫 정상통화 1 재력이창의력 2025.06.06 308 0
3935 뉴스 [단독] 남자 아이돌 전 여친, "성관계 영상으로 군대 보내 버리겠다" 협박 2 재력이창의력 2025.06.03 621 0
3934 뉴스 [공식] 지드래곤 측 "트와이스 사나와 열애설? '냉터뷰' 스포 될까봐 해명 안해" (전문) 1 재력이창의력 2025.06.02 654 0
3933 뉴스 더본코리아, 6월 한 달간 최대 50% 할인...빽다방·홍콩반점 등 20개 브랜드 총출동 재력이창의력 2025.06.02 234 0
3932 뉴스 [단독] 제주 중학교서 숨진 교사, 학생 민원 시달림 추정 4 재력이창의력 2025.05.22 379 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9 Next
/ 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