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421&aid=0005145742

 

"일면식 없는 상대로 '묻지마 범행'…피해자 고통 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지나가던 행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된40대 남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판사 소병석)는 3일 살인미수(주위적 공소사실)와 특수상해(예비적 공소사실)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45)에게 특수상해 혐의만을 유죄로 판단해 징역 4년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주위적 공소사실인 '살인미수' 혐의에 대해선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살인의 고의 혹은 미필적 고의를 가지고 가해행위를 했다고 인정할만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보고 유죄로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특별한 이유없이 일면식도 없는 상대를 향해 흉기를 사용한 '묻지마 범행'을 저질렀다"며 "이 사건은 일반 공중에게 극도의 공포감을 불러일으키고 피해자는 매우 큰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일정한 직업과 주거지 없이 서울역 일대에서 노숙을 하던 이씨는 지난해 9월 서울 중구 한 아파트 앞에서 우산을 쓰고 지나가던 피해자에게 '눈에 거슬린다'는 이유로 사무용 칼을 한차례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의 범행으로 피해자는 목 부위에 6㎝가량의 상처를 입었고 전치 2주 판단을 받았다. 

이씨는 재판 과정에서 균형을 잃고 넘어졌을 뿐 피해자를 향해 가격행위를 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피고인이 피해자의 얼굴 부위로 칼을 휘두르기 전까지 균형을 잃지 않고 뛰어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며 "피고인이 피해자를 일부러 겨냥해 가격한 것으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은 상처를 입힌 후 피해자를 쳐다보거나 살펴보지 않고 그대로 도주했다"며 "목격자와 피해자의 진술을 봐도 피고인이 실수로 피해자와 부딪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위적 공소사실로 기재된 살인미수 혐의에 대해선 살인미수로 인정할 만한 충분한 증거가 없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처음부터 피해자의 목부위나 급소를 겨냥한 것인지 불분명하다"며 "칼 종류나 칼날 길이를 고려했을 때 살인의 고의를 인정하려면 매우 강한 힘으로 가격하거나 여러 차례 반복해서 범행을 저질러야 하지만, 추가적이거나 반복적인 행위없이 현장을 빠져나갔다"고 설명했다.


 댓글 새로고침
  • 봄똥이네BEST 2021.02.03 11:53
    지붕 제대로 덮인곳에서 자고 싶으셨나.....
    - 축하드립니다. 댓글 보너스 18점을 받으셨습니다.

    2 0
  • 봄똥이네 2021.02.03 11:53
    지붕 제대로 덮인곳에서 자고 싶으셨나.....
    - 축하드립니다. 댓글 보너스 18점을 받으셨습니다.

    2 0
  • Nailer 2021.02.03 12:00

    ㄹㅇ ㅋ

    0 0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베스트 글 jpg 강남 원전의 장점 9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6.30 686 7
베스트 글 jpg ㅇㅎ) 일본에서 한 달동안 생산되는 AV 작품 수 2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6.30 763 6
베스트 글 mp4 일본 시구녀에게 홈런 친 타자 ㅋㅋㅋㅋ 4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6.30 420 3
베스트 글 블박 (혐)포텐 bj 고속도로 후진의 위험성 6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6.30 729 3
베스트 글 jpg 중국 던파 모바일 한달 매출 1조 육박 2 new 재력이창의력 2024.06.30 329 2
베스트 글 jpg 아프리카 여행중에 사기꾼을 만난 여행 유튜버 5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6.30 447 2
베스트 글 만화 전역 2주 남았는데 면제인 걸 알게된 병장 5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6.30 483 2
베스트 글 jpg 남편이 여혐 콘텐츠를 봐요...blind 5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6.30 545 2
베스트 글 mp4 넷플 19금 컨텐츠 특징ㅋㅋㅋ 6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6.30 512 1
베스트 글 jpg 어느 한 휴게소의 저출산 극복 이벤트 4 new 꾸준함이진리 2024.06.30 409 1
3799 뉴스 신림동 칼부림 가해자 얼굴떳음 10 꾸준함이진리 2023.07.21 4528 1
3798 뉴스 여가부 장관: "이번 세계잼버리가 희망과 용기, 연대를 배우는 화합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5 꾸준함이진리 2023.08.03 2766 0
3797 뉴스 토요경제 신유림 기자의 기사 36 file 히비스커스 2021.09.25 2552 10
3796 뉴스 "신림역, 15cm 칼 들고 다니는 남자 조심"…두 달 전 글 '눈길' 대단하다김짤 2023.07.21 2525 1
3795 뉴스 학부모갑질 강남구+서초구지역 교사들 기피 3 재력이창의력 2023.07.21 2495 1
3794 뉴스 (미국) "10번이나 내리라 했는데"…20대 흑인 임산부, 경찰 총탄에 사망 16 꾸준함이진리 2023.08.29 2431 2
3793 뉴스 ㅇㅎ)우크라이나 침공 상황 21 file 똘고래 2022.02.25 2426 3
3792 뉴스 [속보]분당역 흉기 난동 피의자, 99년생 아닌 01년생 2 꾸준함이진리 2023.08.03 2383 0
3791 뉴스 원유값 상승, 폴란드 우유 수입->우유업계🥛 죽을맛 5 재력이창의력 2023.07.18 2373 1
3790 뉴스 (약혐주의) 중국인이 찍은 영상.twitter link 2 꾸준함이진리 2020.02.02 2272 3
3789 뉴스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대표, 더기버스 이사 상대로 고소장 접수[공식] 대단하다김짤 2023.07.21 2135 2
3788 뉴스 유아인 이태원 참사 일침 21 file 재력이창의력 2022.11.03 2122 9
3787 뉴스 이스라엘 - 팔레스타인 왜 저러냐면 39 털민웨이터 2023.10.12 2096 8
3786 뉴스 기프티콘 이벤트) 김짤에서 글쓰고 치킨 받아가자 24 꾸준함이진리 2020.02.07 2064 1
3785 뉴스 코로나 발원지 오피셜 뜸... 11 file 댓글러 2021.09.23 2063 3
3784 뉴스 한국 야구선수 에이스, 범죄로 몰락하는 과정 3 file 신인11 2023.01.14 2028 4
3783 뉴스 이번 마약 사건 총책임자 윤곽 나왔다고 함 5 대단하다김짤 2023.04.10 1995 3
3782 뉴스 3호선 핫팬츠 31 file 이왜진씨 2021.07.06 1987 5
3781 뉴스 가자지구 실시간 중계 4 카누 2023.10.09 1982 3
3780 뉴스 [단독] 신림역 인근서 칼부림…피해자 4명 병원으로 꾸준함이진리 2023.07.21 1974 0
3779 뉴스 성진국은 일상이 야동 22 file 댓글러 2021.06.02 1950 2
3778 뉴스 영상 배포하겠다 돈 뜯고 성관계 요구한 30대녀 16 대단하다김짤 2022.10.25 1909 8
3777 뉴스 오세훈 ㄱ객기 38 file Dogsontop 2021.07.13 1829 25
3776 뉴스 "과학이 한국의 미래라더니"우려가 결국 현실...초유 사태 터졌다 16 꾸준함이진리 2023.08.22 1808 7
3775 뉴스 9개월 원아 눌러 살해한 원장, CCTV 공개되자 주저앉아 오열 18 꾸준함이진리 2023.03.24 1797 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2 Next
/ 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