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277&aid=0004841735

 

난자를 향해 달려가는 정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영은 기자] 미국과 유럽 등에서 인공수정에 필요한 남성의 정자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 없이 아이를 가지려는 여성은 늘고 있는 반면 정자 기증자는 급감했기 때문이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최근 미국 주요 정자은행들은 "정자를 원하는 이는 20~30% 늘어난 반면 공급은 반토막 났다"라고 밝혔다. 

NYT에 따르면 유명한 정자 거래 사이트에 등록된 남성은 수백명에 불과하지만 여성은 1만4000명 이상이며, 미국에서는 정자 기증으로 태어나는 아기가 연 3만~6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수요가 폭증한 것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남녀 교제가 예전에 비해 어려워졌고 재택근무 등으로 여유가 생긴 여성들이 아이를 가지려 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인공수정 등을 하려면 정기적으로 클리닉을 찾아 다양한 검사를 받고 수정이 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야 하지만, 현재 정자은행이나 인공수정 시술 병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정상 영업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NYT는 특히 여성들이 선호하는 외모와 지능, 건강 등을 두루 갖춘 정자 제공자는 한정돼 있어 이를 놓고 경쟁도 치열하다고 전했다.

실제 미국 최대 정자은행 중 하나인 시애틀 정자은행은 "최근 '파란 눈에 검정 머리, 잘생긴 대졸자' 광고를 새벽 6시 30분에 올렸는데 3시간 만에 30명의 예약분이 완판됐다. 이런 열기는 처음"이라며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6월 이후 판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정자 공급자가 줄어들었지만 1년 전보다 판매율은 20% 이상 늘어났다"라고 말했다. 

사진=뉴욕타임즈 캡쳐

그렇다 보니 페이스북·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개인끼리 정자를 불법적으로 직거래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인가된 정자은행은 미국 식품의약처(FDA)의 규제를 받고 정자 기증자와 수혜자가 연결되지 않으며 한 기증자가 30명 이상에게 정자를 주지 못하게 제한한다. 하지만 개인 간의 거래는 이 같은 복잡한 절차가 없다. 또한 남성들도 정자를 최대한 많이 기증할 수 있고 아이가 잘 크는지 확인할 수 있어 이 방법을 사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이 때문에 여성들의 인기가 높은 '슈퍼 기증자'들도 등장하고 있다. 지난해 정자 기증을 시작한 캘리포니아의 한 29세 남성은 NYT에 "생물학적 자녀가 35명 나왔고, 5명이 또 태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뉴욕의 45세 독신 대학교수는 유럽·아시아·남미·아프리카를 돌며 정자를 기증했고, 그로 인해 70여 명의 생물학적 자녀가 태어났으며, 네덜란드의 30대 음악가는 지난 5년간 정자은행과 개인 거래를 통해 최소 300명에게 정자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에게서 정자를 받은 각국 여성들은 페이스북 모임방 등을 통해 아버지가 같은 아이들이 혹여 장래에 결혼하지 못하도록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베스트 글 mp4 ㅇㅎ)베트남 유튜버에 나온 한국비키니녀 1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9.13 262 1
베스트 글 jpg [단독]'철통보안' 김종국, 결혼식서 축가 직접 불렀다..신부 향해 '사랑스러워' 1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9.13 111 1
베스트 글 jpg 퇴사 생각하고 거래처랑 싸웠는데 안짤린 이유 1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9.13 210 1
베스트 글 mp4 할머니한테 호스로 물 뿌리는 효자 손자 ㅋㅋ 1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9.13 156 1
베스트 글 mp4 잘못하면 성적인 의미가 된다는 영어강사누나ㄷㄷㄷㄷ 2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9.13 206 1
베스트 글 jpg "내 세금으로 은퇴자만 인생 즐겨"…'무주택' 30대男의 분노 3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9.13 153 1
베스트 글 mp4 현재 강릉 2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9.13 199 1
베스트 글 jpg 파혼당한 삼성전자 직장인 ㅎㄷㄷ 5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9.13 222 1
베스트 글 mp4 가끔 콘크리트에서 시체가 나오는 이유 2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9.13 173 0
베스트 글 jpg 츌소한 간첩, 전향 강요한 공무원에게 소송 후 패소 4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9.13 114 0
3956 뉴스 [단독]강미나, 아이오아이 10주년 재결합 참여 끝내 불발 3 new 재력이창의력 2025.09.13 998 0
3955 뉴스 [단독]'한끼합쇼', 김승우·김남주 집 촬영 후 방송 폐기 9 대단하다김짤 2025.09.03 951 0
3954 뉴스 빌 게이츠, 유재석 만난다…‘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 확정 5 재력이창의력 2025.08.18 537 0
3953 뉴스 더본코리아 2분기 실적 발표 6 대단하다김짤 2025.08.14 939 5
3952 뉴스 [속보] 빌 게이츠, 다음주 한국 방문 1 대단하다김짤 2025.08.14 257 0
3951 뉴스 [단독] '응팔' 10주년 MT, 류준열은 불참…일정상 이유 2 재력이창의력 2025.08.13 828 0
3950 뉴스 5인 미만 사업장도 근로기준법 2027부터 완전 적용 3 대단하다김짤 2025.08.11 560 1
3949 뉴스 [단독] 김병만, 입양 딸에 소송 당했다…"다른 혼외자 있다" 주장, 공방 법정으로 4 대단하다김짤 2025.08.07 770 1
3948 뉴스 [단독]'결혼' 이민우, 2세 임신 겹경사…예비신부는 6세 딸 키우는 싱글맘 2 재력이창의력 2025.08.06 613 0
3947 뉴스 40대~50대 ‘날벼락’.. IT 업계 희망퇴직 중 2 재력이창의력 2025.08.03 667 0
3946 뉴스 캐나다 총리 "나쁜 합의라면 차라리 포기" 1 대단하다김짤 2025.07.25 497 0
3945 뉴스 [단독] '인천 총격' 피의자 차량서 사제총기 10정 발견 2 재력이창의력 2025.07.21 765 1
3944 뉴스 [속보] 제주항공 사고 조사결과 발표 유가족 항의로 무산 3 재력이창의력 2025.07.19 725 1
3943 뉴스 그 돈이면 차라리 주식하죠"...요즘 20·30대가 신차 구매를 안 하는 이유 2 대단하다김짤 2025.07.08 817 1
3942 뉴스 130년 전 동학 유족에 月10만 원 주는 전북도... 6·25 참전용사 지원은 전국 ‘꼴찌’ 5 재력이창의력 2025.07.02 472 2
3941 뉴스 NCT 출신 태일, 특수준강간 혐의 인정 검찰 7년 구형 1 재력이창의력 2025.06.18 563 0
3940 뉴스 [단독] 유명 개그맨 소속사 대표, 걸그룹 멤버와 불륜 5 대단하다김짤 2025.06.17 1250 0
3939 뉴스 키 작은 남성, 질투·시기 심하다?…연구 결과 깜짝 1 재력이창의력 2025.06.14 414 0
3938 뉴스 '와우회원도 돈 내세요'…쿠팡플레이, 클럽월드컵 유료 중계 5 재력이창의력 2025.06.12 603 0
3937 뉴스 뉴진스 사생팬, 징역 10월 구형…"옷걸이, 절도가 될지 몰라" 2 재력이창의력 2025.06.11 460 0
3936 뉴스 [1보] 李대통령, 트럼프 美 대통령과 첫 정상통화 1 재력이창의력 2025.06.06 308 0
3935 뉴스 [단독] 남자 아이돌 전 여친, "성관계 영상으로 군대 보내 버리겠다" 협박 2 재력이창의력 2025.06.03 620 0
3934 뉴스 [공식] 지드래곤 측 "트와이스 사나와 열애설? '냉터뷰' 스포 될까봐 해명 안해" (전문) 1 재력이창의력 2025.06.02 654 0
3933 뉴스 더본코리아, 6월 한 달간 최대 50% 할인...빽다방·홍콩반점 등 20개 브랜드 총출동 재력이창의력 2025.06.02 234 0
3932 뉴스 [단독] 제주 중학교서 숨진 교사, 학생 민원 시달림 추정 4 재력이창의력 2025.05.22 379 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9 Next
/ 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