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하야 유치장에 구금된 유방
아니 그래도 트리 쓰러질때 여치 구해줬는데 이 무슨....
어쨌든 뒤에선 형님들이 슬픈 이야기를 하는데
그놈의 신약 부작용때문에 웃음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
형님들이 손봐주려던 찰나 훈방된 유방
머머리 성님이 "아야 너 나가서 낯짝 안보이게 조심해라잉~" 이라고 하자
유방은 "나 중국으로 이민갈겨!" 라고 도발
근데 그순간 형님들도 같이 훈방 ㅋㅋㅋㅋㅋㅋㅋㅋ
형님들이 유방을 붙잡고 (오해금지)
요것을 땅에 묻어줄까 물에 집어너버릴까 고민하시던 찰나
갑자기 한신이 경찰 행세를 하며 등장
조폭들을 싹다 내쫓는다
고맙다는 유방에게 자신을 국정원 직원이라 소개 가 아니라 뻥치는 한신
그동안 유방의 뒷조사를 끝냈고 유방이 그렇게 원하던 천하그룹에 입사를 시켜주겠다고 한다
의아해하는 유방에겐 재벌 감시를 위해 정보원을 집어넣는거라고 함
그리고 자신에게 갑자기 다가온 천금같은 기회를 부여잡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유방
그에겐 이래야했던 슬픈 사연이 있었으니
갑자기 세상을 떠난 유방 아버지의 장례식......
마을 사람들은 아비가 저놈 대학등록금 벌다가 사고로 죽었다며
군전역을 한 유방이 뭔 대학을 간다고 부모 고생을 시키냐며 유방을 질타하지만
사실은 달랐다
제대 이후 열심히 일해서 자립하려던 유방이였으나
아버지의 소원은 아들이 대학교 졸업을 하는것
아들의 뺨까지 때리며 아들이 대학교에 가길 바랐고
그렇게 아들을 뒷바라지 하시다가 세상을 떠나셨다.....
아버지의 마지막 선물 구두......
입학 선물로 주시려던 선물과 함께
틀린 맞춤법으로 쓴 편지는 보는 사람의 마음을 더 애잔하게 만든다
내 자식은 당신처럼 못배워서 서러운 일 당하지 말라고
그렇게 대학교에 가길 바라신거니......
유방이 열심히 공부를 하던 그 시각
몰래 회사 정보를 뒤지는 이 남자
알고보니 라이벌 그룹의 최항우와 친하다?
사실 이 남자는 최항우가 진심으로 아끼는 사촌형인 항량이다
둘은 함께 천하그룹과 진회장을 무너뜨리기로 다짐한 사이인데 왜일까....
최항우가 어릴적
아버지는 진시황 회장에게 이용당하가 처참히 버려진
한마디로 토사구팽을 당한 이후 자살을 하게 되었다.....
유서를 남기고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모습을 직접 보게된 어린 시절의 항우
그로 인해 진시황과 천하그룹에게 복수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
그러고보니 공교롭게도 유방과 최항우 둘 다 어린 그리고 젊었을때 아버지를 일찍 여의게 되었다....
한편 한신의 도움으로 직무적성검사를 수석합격한 유방
이제 면접만 잘 보면 되는데
유방 이전에 여치가 무성의 면접을 봐서 면접관들 심기가 불편한 상황....
그런데 면접관들에게 유방은 구면이다
저번 항우가 유포한 영상에 나온 임상실험 알바였기 때문
하지만 유방은 직무적성검사 수석인데다
대답도 잘하고 외국어도 술술 잘해내서
면접관들의 호감을 산다
하지만 이것도 다 항우가 무선통신장치로 읽어주는걸
그대로 따라읽은것 뿐.....
그래도 잘 따라하니까 만족했던 항우는
"짜식 허접하게 생긴게 제법 하는데....."
라고 하는데 유방이 그걸 실수로 따라해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유방
"라고 다들 생각하셨쥬? 이해해유 하하하" 라고 위기를 재치있게 넘긴다
덕분에 면접의 분위기도 더 좋아진건 덤
고향에 돌아온 유방 어머니를 만나
"저 천하그룹에 합격했슈 엄니"
"천하그룹 알쥬?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돈많이 주는데, 이제 엄니 약값걱정 안해도 돼유 천하그룹 사람들한텐 약값도 절반으로 준대유"
"내가 모가지가 짤리면 짤려도 회사에선 절대로 안짤릴겨 난 거기서 뼈를 묻을겨"
정말 다시봐도 코끝이 찡한 장면......
그리고 대망의 첫출근
하지만 꿈만같던 천하그룹에서의 하루는
상사의 갈굼과 일의 연속이였다.....
그리고 여치때문에 곶아가 되어버린 두 사람은 (2화참조)
야근에 시달리는데
우연히 유방의 눈에 들어온 차우희에 대한 정보
그런 우희눈나는 섹시하게 술을 마시고 있다
그냥 존재 자체가 섹시여 그냥 퍄퍄......
그리고 같은 술집에서 술마시던 유방은 번쾌에게 또 한소리를 듣는다
그러자 유방 왈 "아니 그럼 술집에서 술마시지 물마셔유?!"
그렇게 유방일행이 떠난 후
갑자기 최항우가 나타나 술에 취해 쓰러진 우희를 데려가는데....
하지만 그곳에서 또 마주치는 운명의 훼방꾼 유방
"뭐여? 지금 이 여자데리고 어딜가는겨?"
"나 이 여자 애인이야 상관말고 비켜"
"내참 말같은 소리를 해야 말같이 받지 언제부터 애인된겨 뭐 신약먹을때부터?"
"이거 말로해선 안되겠구만, 야 너 사람의 뼈 다 뽑으면 몇마디인줄 알어?"
"그런건 잘 모르겠고 너 17대1로 싸워봤냐? 열일곱명한티 각각 석대씩 맞으면 총 몇대인줄 알어?"
두 남자의 신경전으로 2화 종료
그리고 다음화
결국 우희를 납치(?) 하는데 성공한듯한 항우
그리고 같은 방에서 아침을 맞이하는 두 사람?
도대체 항우는 무슨 짓을 한걸까? ㄷㄷㄷ
홍수현 개예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