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366&aid=0000668280
중국 당국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음성 기반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를 차단한데 이어, 관련 방송 형태에 대해 규제를 강화한다.
10일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홈페이지에 따르면 9일 중국의 7개 규제당국이 합동으로 실시간 방송상의 ‘내용 불량’, 후원금 및 마케팅 문제, 청소년 권익 침해 등에 대응하는 규범관리 강화 지도의견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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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국가 전복, 종교적 극단주의, 민족 분열사상, 테러 관련 내용을 비롯해 음란 외설, 도박, 유언비어, 저작권 및 개인정보 침해 등의 내용을 방송할 경우 엄하게 처벌하도록 했다.
중국에서는 최근 '대만 독립' 등 금기 이슈에 대한 토론이 이뤄진 오디오 기반 미국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 접속이 차단된 바 있는데, 중국 당국이 온라인 통제 강화를 위한 고삐를 죄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방침에는 시청자가 실시간 방송에 지나치게 많은 후원금을 내는 것을 막기 위한 내용도 포함됐다.
당국은 실시간 방송의 등급을 나눠 일별 방송 횟수와 간격, 후원금 상한 등을 제한하고, 이용자가 과도한 후원금을 낼 경우 주의를 환기하거나 후원을 지연시키는 방안을 도입하도록 했다.
미성년자는 부모의 동의가 있어야 방송을 위한 계정을 만들거나 후원금을 낼 수 있도록 했다.
당국은 이번 방침에 대해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을 시행하고 온라인 생방송 산업을 건강하고 질서있게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만간 우리나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