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664 추천 수 0 댓글 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1&aid=0012206047

 

작년 9월 10만명 육박서 9천100명으로…거리에는 사람들로 혼잡
전문가도 분석 난감…집단면역·젊은 인구·통계 오류 등 여러 설


인도 뉴델리의 마스크를 쓴 행인. [EPA=연합뉴스]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인구 대국' 인도의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해석을 놓고 전문가들이 곤혹스러운 입장에 처했다.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상황 속에 거리에는 방역 수칙을 무시하는 이들로 넘쳐나지만, 감염자 수는 오히려 크게 줄어드는 미스터리 같은 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16일 인도 보건·가족복지부 집계에 따르면 이날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천92만5천710명으로 전날보다 9천121명 늘었다.

지난해 9월 중순만 하더라도 10만명에 육박했던 신규 확진자 수가 불과 5개월 만에 10분의 1로 엄청나게 줄어든 것이다.

하루 50만∼80만건에 달하는 검사 수 대비 확진자 발생 비율은 1∼2%대에 불과하다.

하루 신규 사망자 수도 최근 100명안팎에 그치고 있다. 작년 9월에는 하루 1천명 넘게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유럽과 미국 등에서는 코로나19가 여전히 위세를 떨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이례적인 분위기인 셈이다.

인도 국민 대다수의 일상은 이미 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돌아간 듯한 양상이다. 대도시 거리에는 교통 혼잡이 심각하고 시장은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특히 밀집 주거가 대세인 시골과 빈민가에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이미 오래전부터 지켜지지 않는 분위기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처럼 최악의 바이러스 감염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가 잡혔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극적으로 상황이 호전된 것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명확한 이유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일부는 인도에 집단면역이 형성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뉴델리 당국이 지난달 진행한 혈청 조사에서 주민 2천만 명 가운데 56%가 이미 코로나19에 노출됐다는 결과를 얻기도 했다.

집단면역은 지역 주민 상당수가 특정 감염병에 면역력을 갖춘 상태를 뜻한다. 일단 집단면역이 형성되면 추가 감염자가 생기더라도 급속한 확산은 쉽지 않다.

하지만 정부 기관인 인도의학연구위원회(ICMR)가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지난달 8일까지 전국 3만5천7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대상자 중 21.5%에서만 항체가 발견됐다.

일부 전문가는 "20%대의 항체형성률로는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어렵다"는 지적도 한다.

인도 잠무의 시장. [AP=연합뉴스]

또 다른 이들은 인도인의 면역력이 남다르다는 분석을 내놨다. 상당수가 평소 불결한 위생환경과 다양한 병원균에 노출되면서 바이러스 감염에 체질적으로 강하다는 것이다.

면역력이 강한 젊은 층의 인구 비중이 크기 때문에 인도가 코로나19에 잘 버틴다는 주장도 있다.

인도에 유행하는 바이러스가 다른 나라의 것보다 덜 치명적인 변종이라는 분석도 있고, 비교적 고온다습한 인도의 날씨가 감염률을 낮춰준다는 지적도 있다.

생계 지장을 우려한 저소득층이 감염 증세가 있음에도 검사를 거부하고 있다는 주장도 있고, 검사 오류와 부실한 통계로 인해 감염 실태가 제대로 확인되지 않는다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최근 뉴델리 등의 코로나19 병상에 상당히 여유가 생기는 등 병원을 찾는 환자가 눈에 띄게 줄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감염자 급감의 원인을 통계 오류로만 설명하기는 무리다.

정부는 마스크 착용 습관이 국민 몸에 익었고 생활 방역에 신경을 쓴 덕분에 확진자가 줄었다고 설명한다.

이에 대해 AP통신은 전문가를 인용해 "일부 지역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균일하게 확진자가 감소했다"며 정부의 원인 분석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인도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 발생 추이. [월드오미터 홈페이지 캡처]

다만, 전문가들은 인도의 이같은 확진자 감소세가 지속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는 대부분 동의하는 분위기다.

변이 바이러스 확산, 새로운 핫스폿(집중 감염 지역) 등장 등 여러 변수가 있다는 점에서다.

미국 조지타운대 소속 보건경제학자인 지슈누 다스는 AP통신에 "3∼4개월 뒤에 (확산세가) 다시 올지 우리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댓글 새로고침
  • 화로BEST 2021.02.17 05:46
    줜나 더러워서?
    2 0
  • 커튼 2021.02.17 00:36
    머임??
    0 0
  • 화로 2021.02.17 05:46
    줜나 더러워서?
    2 0
  • Nailer 2021.02.17 05:56

    입닫고 사는거지

    0 0
  • 오이맨 2021.02.17 07:42

    강한자만 살아갈수있는 인도카레국

    0 -1
  • Mr.youn 2021.02.17 07:47

    다 죽였나

    0 0
  • 피카소다 2021.02.17 10:38

    주변에 비위생이 깔고가니 몸에서는 새로운 비위생이네 자동 면역이 되었나보네

    0 0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베스트 글 jpg 중국 택시기사의 고구려 역사 지식 2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29 907 7
베스트 글 mp4 장원영 챌린지 미모 6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29 1092 5
베스트 글 mp4 영국 경찰이 누워있는 무슬림에 싸커킥을 날려 화제가 되었던 최근 사건의 진실 ㄷㄷㄷ 8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29 1007 4
베스트 글 jpg 슈카월드) 체코 원전 24조 수주 이유. 1 new 꾸준함이진리 2024.07.29 797 3
베스트 글 jpg 올림픽에 섹스하러 오는새끼 근황 6 new 꾸준함이진리 2024.07.29 1460 3
베스트 글 jpg 한국패치 100% 완료된 아랍청년 3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29 775 2
베스트 글 jpgif ㅇㅎ) 활 잘쏘는 이쁜 누나 4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29 1005 2
베스트 글 jpg 요즘 부모들이 게임기를 잘 사주는 이유 4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29 860 2
베스트 글 jpg 낚시하다 총알 건진 보배 아재ㄷㄷㄷㄷㄷㄷ 6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29 1025 1
베스트 글 gif 은근히 많지 않다는 회사 복지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29 1356 1
3814 뉴스 오세훈 ㄱ객기 38 file Dogsontop 2021.07.13 1832 25
3813 뉴스 영국 이코노미스트, 한국정부 남탓하면서 남의비판은 수용안해 34 file 흐어니 2020.08.24 958 15
3812 뉴스 탈원전으로 인한 전기세 인상 31 file 익명-826419 2021.06.16 1231 11
3811 뉴스 오세라비 “지금 한국의 페미니즘은 괴물이나 다름 없어” 7 1년수익률20퍼 2020.12.20 1037 11
3810 뉴스 나눔의 집, 범죄 혐의만 11개... 숨진 할머니 유산까지 빼돌려 6 1년수익률20퍼 2020.12.19 771 10
3809 뉴스 기레기가 외신을 왜곡하는 방법 9 file 또뚜 2020.12.04 1252 10
3808 뉴스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중지조건 8 익명-25789874 2022.02.23 1168 10
3807 뉴스 고소 계정 열었다는 조국에게 일침 날리는 다른 서울대 교수님 14 file 흐어니 2020.07.23 1089 10
3806 뉴스 미국서 K키트 사용 중단은 가짜뉴스 11 file 또뚜 2020.09.22 982 10
3805 뉴스 토요경제 신유림 기자의 기사 36 file 히비스커스 2021.09.25 2555 10
3804 뉴스 어제 광화문 코로나파티후기 14 file zeros 2020.02.23 1462 10
3803 뉴스 "샤워하니까 30분 뒤 와라"…예약 출동해준 소방관 징계 논란.news 17 file 재력이창의력 2023.11.20 1322 9
3802 뉴스 법무부 황제 의전이 아니라, 언론의 조작이었다 29 file Apollonius 2021.08.28 1286 9
3801 뉴스 유아인 이태원 참사 일침 21 file 재력이창의력 2022.11.03 2123 9
3800 뉴스 "유사시 北에 남한 의사 파견한다" 57 꾸준함이진리 2020.08.31 1230 9
3799 뉴스 전염병 경제적 피해규모 수조원 단위 15 file zeros 2020.02.23 1011 9
3798 뉴스 의사들 일침하는 간호사들.. '불의'는 참아도 '불이익'은 못참아?.. 17 file 또뚜 2020.08.30 1273 9
3797 뉴스 10대 고딩 운전... 2명 사망 9 재력이창의력 2022.12.10 1612 8
3796 뉴스 공공 연구기관 '블라인드채용' 폐지 7 file 꾸준함이진리 2022.10.28 1082 8
3795 뉴스 영상 배포하겠다 돈 뜯고 성관계 요구한 30대녀 16 대단하다김짤 2022.10.25 1910 8
3794 뉴스 신입 여경 활약! 10년 도피자 검거 14 file 댓글러 2021.09.19 1277 8
3793 뉴스 곤충학자가 비판하는 그 강사 논문 8 피부왕김선생 2021.04.19 786 8
3792 뉴스 오늘자 국민일보 가짜뉴스 6 file 또뚜 2020.08.19 1066 8
3791 뉴스 지금 JTBC 미쳤네ㅋㅋㅋㅋㅋ 19 거울앞에거인 2021.07.16 1408 8
3790 뉴스 <조선일보>, 박지선 유족 원치 않는 유서 '단독'으로 보도 15 꾸준함이진리 2020.11.03 1367 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3 Next
/ 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