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35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437&aid=0000259278

 

지난주 러시아 소셜미디어 브콘탁테(VK)에 사진 두 장이 올라왔습니다. 유기견 여러 마리가 함께 눈 덮인 길을 배회하는 사진이었는데요. 강아지 7마리 모두 푸른 형광빛을 띠고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어떤 강아지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통 푸른빛을 뒤집어썼는가 하면, 어떤 강아지는 몸통 일부만 물들어 있었습니다. 군데군데 흰색이나 갈색 털이 남아있는 게 보이기도 했지요. 
 

러시아 제르진스크 화학 공장 인근에서 발견된 유기견들. 털이 푸른빛을 띠고 있다.〈사진=러시아 브콘탁테(VK) 〉


사진엔 강아지들이 만화 속 캐릭터와 닮았다는 장난스러운 댓글이 달리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많은 사람은 "자신의 몸을 핥아서 독성 물질에 오염되지 않아야 할 텐데" "오염돼서 죽을 수도 있다"며 이 강아지들의 건강 상태를 걱정했습니다. 

강아지들이 발견된 곳은 러시아 제르진스크의 폐쇄된 화학 공장 인근입니다. 한때 아크릴과 시안화수소를 생산했던 이 공장은 6년 전 파산해 문을 닫은 상태였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CDC) 따르면 시안화수소는 "산업용이나 화학 무기로 사용되는 물질로 노출되면 치명적"입니다. 

공장의 전 관리자인 안드레이 미스리벳츠는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통신(현지시각 11일)에 "공장엔 푸른빛을 띠는 황산구리도 저장돼 있었다"면서 "강아지들이 인근을 배회하다 그 위에서 굴렀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몇 년 전에도 인근 지역 동물들의 털 색깔이 바뀌는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다만 이 강아지들이 어떻게 공장 근처에서 배회하게 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지금 강아지들은 무사히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후로도 털 색깔은 여전히 푸른색인데요. 강아지들을 진료한 수의사는 현지시각으로 16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동물들은 활동적이고, 혈액 검사상 문제는 없었다"고 했습니다. 강아지들이 발견된 장소에 있던 배설물들에 대해선 독성 검사를 의뢰한 상태입니다. 
 

러시아 제르진스크 화학 공장 인근에서 발견된 유기견들이 구조돼 동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사진=로이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베스트 글 mp4 슬슬 노잼을 인지한 형돈의 반응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05 152 2
베스트 글 mp4 ??? 폐경 말고 완경이라고 하세요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05 118 1
베스트 글 mp4 도를 넘는 한국 흑인비하 동영상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05 147 1
베스트 글 jpg Mbc 드디어 공식사과 예정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05 107 1
베스트 글 jpg 2025년 대한민국에서 현금의 가치 1 new 재력이창의력 2025.10.05 132 1
베스트 글 jpg 동생이 사고 쳐서 고2 여친을 임신시킴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05 316 1
베스트 글 jpg 평소 유주상 노가드 지적한 인물.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05 233 1
베스트 글 mp4 자기가 왜 한국인인지 증명하는 혼혈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05 189 1
베스트 글 jpg 농사계의 미친 개복치 수준인 작물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05 293 1
베스트 글 gif 왈패가 된 장이수 근황.jpg (스포o) 2 newfile 마이크로소프트 2025.10.05 202 0
3961 뉴스 "4억원 어치 골드바 살게요"…할머니의 다급한 요구에 8 new 재력이창의력 2025.10.04 984 1
3960 뉴스 [충격] 중국계 조직 동남아에서 취업사기로 한국 청년 1000명 감금·폭행…마약·범죄 강요 7 대단하다김짤 2025.10.02 565 2
3959 뉴스 [KBO] '장애인석 숨기고 특별석 판매'…경찰, 한화이글스 대표 송치 대단하다김짤 2025.10.02 202 0
3958 뉴스 11년 키운 혼전임신 딸, 친자 아니었다…아내는 욕하며 '적반하장' 10 재력이창의력 2025.09.30 1120 5
3957 뉴스 '[단독] '연희동 싱크홀' 책임 가리랬더니 아내 잃은 피해자를 입건해 검찰에 넘긴 경찰' 사건은 왜 그렇게 된걸까?(요약有) 3 대단하다김짤 2025.09.24 931 0
3956 뉴스 [단독]강미나, 아이오아이 10주년 재결합 참여 끝내 불발 3 재력이창의력 2025.09.13 1649 0
3955 뉴스 [단독]'한끼합쇼', 김승우·김남주 집 촬영 후 방송 폐기 9 대단하다김짤 2025.09.03 1032 0
3954 뉴스 빌 게이츠, 유재석 만난다…‘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 확정 5 재력이창의력 2025.08.18 573 0
3953 뉴스 더본코리아 2분기 실적 발표 6 대단하다김짤 2025.08.14 960 5
3952 뉴스 [속보] 빌 게이츠, 다음주 한국 방문 1 대단하다김짤 2025.08.14 268 0
3951 뉴스 [단독] '응팔' 10주년 MT, 류준열은 불참…일정상 이유 2 재력이창의력 2025.08.13 844 0
3950 뉴스 5인 미만 사업장도 근로기준법 2027부터 완전 적용 3 대단하다김짤 2025.08.11 569 1
3949 뉴스 [단독] 김병만, 입양 딸에 소송 당했다…"다른 혼외자 있다" 주장, 공방 법정으로 4 대단하다김짤 2025.08.07 783 1
3948 뉴스 [단독]'결혼' 이민우, 2세 임신 겹경사…예비신부는 6세 딸 키우는 싱글맘 2 재력이창의력 2025.08.06 621 0
3947 뉴스 40대~50대 ‘날벼락’.. IT 업계 희망퇴직 중 2 재력이창의력 2025.08.03 679 0
3946 뉴스 캐나다 총리 "나쁜 합의라면 차라리 포기" 1 대단하다김짤 2025.07.25 504 0
3945 뉴스 [단독] '인천 총격' 피의자 차량서 사제총기 10정 발견 2 재력이창의력 2025.07.21 781 1
3944 뉴스 [속보] 제주항공 사고 조사결과 발표 유가족 항의로 무산 3 재력이창의력 2025.07.19 729 1
3943 뉴스 그 돈이면 차라리 주식하죠"...요즘 20·30대가 신차 구매를 안 하는 이유 2 대단하다김짤 2025.07.08 821 1
3942 뉴스 130년 전 동학 유족에 月10만 원 주는 전북도... 6·25 참전용사 지원은 전국 ‘꼴찌’ 5 재력이창의력 2025.07.02 478 2
3941 뉴스 NCT 출신 태일, 특수준강간 혐의 인정 검찰 7년 구형 1 재력이창의력 2025.06.18 570 0
3940 뉴스 [단독] 유명 개그맨 소속사 대표, 걸그룹 멤버와 불륜 5 대단하다김짤 2025.06.17 1256 0
3939 뉴스 키 작은 남성, 질투·시기 심하다?…연구 결과 깜짝 1 재력이창의력 2025.06.14 431 0
3938 뉴스 '와우회원도 돈 내세요'…쿠팡플레이, 클럽월드컵 유료 중계 5 재력이창의력 2025.06.12 614 0
3937 뉴스 뉴진스 사생팬, 징역 10월 구형…"옷걸이, 절도가 될지 몰라" 2 재력이창의력 2025.06.11 472 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9 Next
/ 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