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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09&aid=0004751104

 

미 당구매체 “난소암 4기 진단” 보도
자넷리 “항암치료 받으며 암과 싸우겠다”의지
가족 및 지인 “림프절까지 전이, 생존기간 최대 1년 정도”
93년 프로 데뷔…94년 세계여자프로포켓볼 챔피언십 우승
검은색 드레스와 카리스마 눈빛 ‘검은 독거미' 별명


미국 당구매체 AZBILLIARDS가 자넷리의 암 투병 사실을 전했다.(사진=자넷리 SNS)

 

[MK빌리어드뉴스 이상민 기자] 뛰어난 실력과 카리스마로 90년대 세계포켓볼 정상에서 활약했던 ‘검은 독거미’ 자넷리(50‧한국명 이진희)가 암 투병중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18일 미국 당구매체 AZ빌리어드는 자넷리가 최근 난소암 4기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자넷리는 어린 세 딸들을 위해 항암치료와 병의 진행을 늦추는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암과 싸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와 관련 자넷리 가족과 지인들은 ‘고펀드미’(GOFUNDME)를 통해 현재 암이 림프절까지 전이됐고, 생존 기간이 최대 1년 정도 남았다면서 세 딸에 대한 돌봄, 교육, 복지 등에 쓰일 자금을 모금하고 있다. 

자넷리와 세 딸 셰옌, 클로에, 사바나.(사진=AZBILLIARDS)

 

자넷리는 1993년 프로에 입문해 세계여자프로포켓볼협회(WPBA) 멤버로 활동하며 이듬해인 1994년 WPB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그해 단숨에 세계 포켓 랭킹 1위로 올라섰고 1998년 WPBA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국내외 대회에서 30개 이상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실력뿐 아니라 175㎝의 큰 키와 미모로 1990년대 많은 인기를 얻었다. 특히 검은색 드레스와 카리스마 있는 눈빛으로 ‘검은 독거미’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imfactor@mkbn.co.kr]

 

자넷리는 "어린 세 딸들을 위해 항암치료와 병의 진행을 늦추는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암과 싸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사진=자넷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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