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670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8&aid=0004546140

 

체중 감량하기 전 아리아 페르마나의 모습. 트위터 캡처.'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소년'으로 불리던 한 인도네시아의 소년이 몸무게를 감량한 사연이 공개됐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사연의 주인공인 인도네시아 자바주 서부의 카라왕 지역의 소년 아리야 퍼마나(14)는 불과 1년 전인 13살때까지만 해도 지금보다 약110~130kg 가량이 더 나갔다. 

건강과 일상생활에 위기를 느낀 퍼마나는 헬스 트레이너의 전폭적 지원 아래 수년 간 식단을 과일·야채 등으로 재구성하고, 매일 5km 이상을 달리는 등 고강도의 운동을 매일 진행했다.

그 결과 퍼마나는 3년 만에 약 110kg에 달하는 몸무게를 줄였다. 하지만 그는 엄청난 체중 감량으로 인해 곳곳에 늘어진 살과 튼 살을 갖게 됐다. 

그럼에도 퍼마나는 "훨씬 행복하고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다. 이제 축구도 할 수 있고, 친구들과 어울리고, 놀고, 강에 갈 수 있기도 하다"며 "(뚱뚱했을) 당시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고, 아무 데도 갈 수도 없었고, 축구도 할 수 없었다"고 떠올렸다.

한창 많이 먹을 때 그는 매일매일 인스턴트 라면 6개, 탄산 음료와 함께 치킨을 먹곤 했다.

이러한 식습관이 지속돼 병적으로 비만해지는 바람에, 실내 욕실이 그의 부피를 받아들일 수 없어 야외에서 샤워를 해야 했다. 또한 5m만 넘게 걸으면 숨이 차올라 등교에 차질이 있어 홈스쿨링을 받아야 했다.


엄청난 체중 감량 이후 극심하게 늘어난 피부를 갖게 된 퍼마나의 모습. 트위터 캡처.


퍼마나는 결국 사태가 심각해져 체중 감량을 위해 위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 위 절제술은 그를 돕기 위한 사람들의 모금으로 무료로 진행됐고 수술 결과 위의 약 70%가 절제됐다.

퍼마나의 아버지는 "그가 5살이던 해로 돌아가면 난 내가 그를 망치고 있다(버릇 없게 키우고 있다)고 말할 것 같다"며 "만약 그가 단 음식과 살찌는 음식을 원하면 우리는 바로바로 그를 위해 요리했을 뿐이다"고 말했다. 형편이 어려웠던 퍼마나의 부모는 대식가였던 퍼마나의 식비를 충당하기 위해 대출을 하기도 했다.

그는 올해 시험을 마친 뒤에 늘어진 살을 제거하는 수술을 추가로 받을 예정이다. 

100kg 이상을 감량한 퍼마나는 이제 하루에 1km를 걸어서 학교에 가고 친구들과 함께 운동하는 것을 즐기기도 하며 야채, 과일 등을 자주 섭취하는 개선된 식습관을 갖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아버지는 "운동을 하고 축구와 배드민턴을 하면서 몸은 이미 튼튼한데도 헐렁한 피부가 늘어져 있어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 새로고침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3971 뉴스 카카오톡 개편 이후 ‘선물하기’ 거래액 100억원 이상 감소 2 대단하다김짤 2025.11.05 386 1
3970 뉴스 [속보] 법원 "민희진, 뉴진스 독립 위해 여론전…뉴진스 보호 목적아냐" 대단하다김짤 2025.10.30 341 0
3969 뉴스 미국과 관세협상 세부 내용 합의 11 재력이창의력 2025.10.29 793 2
3968 뉴스 [단독] 빈폴 새 옷 38억원어치 불태웠다…삼성물산 ‘검은 그린워싱’ 1 재력이창의력 2025.10.28 819 0
3967 뉴스 UFC 오디션 승리자 "황인수와 왜 재대결?" [로드FC] 대단하다김짤 2025.10.25 430 0
3966 뉴스 "물 달라" 거절에…환경미화원 살해한 중국인 '징역 25년' 4 대단하다김짤 2025.10.25 472 1
3965 뉴스 [단독] "37년 간 애타게 찾았는데"…'염전노예' 또 확인 5 대단하다김짤 2025.10.20 637 0
3964 뉴스 구준엽 처제 오열 "형부, 매일 故서희원 묘지서 밥 먹고 초상화 그려" 5 대단하다김짤 2025.10.19 674 2
3963 뉴스 [단독] ‘가혹행위 사망’ 윤 일병 유족에 위자료 2500만원 결정 5 재력이창의력 2025.10.12 409 0
3962 뉴스 '포천 길거리에서...' 20대 남자 쫓아가 키스, 성폭행 시도한 인도 남성 2 재력이창의력 2025.10.07 386 0
3961 뉴스 "4억원 어치 골드바 살게요"…할머니의 다급한 요구에 8 재력이창의력 2025.10.04 1155 1
3960 뉴스 [충격] 중국계 조직 동남아에서 취업사기로 한국 청년 1000명 감금·폭행…마약·범죄 강요 7 대단하다김짤 2025.10.02 790 2
3959 뉴스 [KBO] '장애인석 숨기고 특별석 판매'…경찰, 한화이글스 대표 송치 대단하다김짤 2025.10.02 240 0
3958 뉴스 11년 키운 혼전임신 딸, 친자 아니었다…아내는 욕하며 '적반하장' 10 재력이창의력 2025.09.30 1346 5
3957 뉴스 '[단독] '연희동 싱크홀' 책임 가리랬더니 아내 잃은 피해자를 입건해 검찰에 넘긴 경찰' 사건은 왜 그렇게 된걸까?(요약有) 3 대단하다김짤 2025.09.24 940 0
3956 뉴스 [단독]강미나, 아이오아이 10주년 재결합 참여 끝내 불발 3 재력이창의력 2025.09.13 1662 0
3955 뉴스 [단독]'한끼합쇼', 김승우·김남주 집 촬영 후 방송 폐기 9 대단하다김짤 2025.09.03 1059 0
3954 뉴스 빌 게이츠, 유재석 만난다…‘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 확정 5 재력이창의력 2025.08.18 596 0
3953 뉴스 더본코리아 2분기 실적 발표 6 대단하다김짤 2025.08.14 991 5
3952 뉴스 [속보] 빌 게이츠, 다음주 한국 방문 1 대단하다김짤 2025.08.14 278 0
3951 뉴스 [단독] '응팔' 10주년 MT, 류준열은 불참…일정상 이유 2 재력이창의력 2025.08.13 854 0
3950 뉴스 5인 미만 사업장도 근로기준법 2027부터 완전 적용 3 대단하다김짤 2025.08.11 577 1
3949 뉴스 [단독] 김병만, 입양 딸에 소송 당했다…"다른 혼외자 있다" 주장, 공방 법정으로 4 대단하다김짤 2025.08.07 793 1
3948 뉴스 [단독]'결혼' 이민우, 2세 임신 겹경사…예비신부는 6세 딸 키우는 싱글맘 2 재력이창의력 2025.08.06 632 0
3947 뉴스 40대~50대 ‘날벼락’.. IT 업계 희망퇴직 중 2 재력이창의력 2025.08.03 688 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9 Next
/ 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