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주가는 올 1월 최고치를 찍은 후 현재까지 38% 떨어졌다. 이는 2004년 홍콩 증시 상장 후 최대 하락폭이다.
블룸버그는 "텐센트가 여지껏 경험해보지 못한 미지의 지역으로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올초부터 시장에서는 중국 기술주에 대한 거품 우려가 제기됐는데, 텐센트가 3월 올해 영업이익률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자 주가는 하향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여기에 미국과 무역전쟁이 격화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중국 기업에서 발을 빼고 있다.
게다가 텐센트는 핵심 사업인 게임과 모바일 메신저 위챗 등이 중국 정부의 규제 대상이 되며 정치적 리스크도 크다.
중국 정부는 게임이 각종 사회 문제를 야기시킨다는 이유로 강력한 제재를 내리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잠정적으로 신규 게임 허가를 막은 상태다. 이 여파는 게임 부문이 전체 매출의 40%가량을 차지하는 텐센트에 그대로 전해졌다.
또 중국 국민메신저인 위챗마저 사이버보안법을 근거로 당국의 제재를 받고 있다. 위챗에서 국가 안보를 해치는 행위가 벌어지고 가짜뉴스가 퍼진다는 게 이유다. 정부는 위챗에서 채팅그룹을 늘릴 때 허가를 받도록 했고, 채팅방당 인원은 500명을 넘지 못하게 했다. 채팅방 인원이 100명이 넘으면 통신사로부터 인증받은 회원만 들어갈 수 있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8101013365773141
중국이 규제하니 250조가 화르르르륵.
텐센트도 중국 축구 클럽을 운영했어야
...드립 치려고 적고 보니, 중국 슈퍼리그에 텐센트가 모기업인 팀 없던거 같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