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가 5일(현지시간) 오후 19세 태권소녀 치알 신의 시신을 강제로 파헤친 뒤 재매장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목격자와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 목격자는 “치알 신의 시신이 꺼내져 검시된 후 다시 묻혔다”고 말했다.
앞서 현지 매체 이라와디 등은 치알 신의 장례 절차가 끝난 다음날인 5일 오후 3시쯤 군인들이 트럭을 타고 묘지로 들어와 직원들의 머리에 총을 겨눠 위협한 채 묘지 입구를 봉쇄하고, 치알 신의 시신을 강제로 파헤쳤다고 보도한 바 있다.
묘역 근처에 사는 한 주민은 로이터에 “저녁 무렵 차량 4대와 경찰트럭 2대, 군용트럭 2대에서 최소 30명이 묘역에 도착했고, 이내 전동 도구를 이용해 무덤이 열렸다”고 설명했다.
끔찍한 사고 방식
- 축하드립니다. 댓글 보너스 18점을 받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