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매니저였던 친형으로부터 출연료 등 횡령 피해를 고백한 개그맨 박수홍이 어머니와 함께 '미운 우리 새끼'에서 사실상 하차한다.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제작진은 3일 "박수홍이 어머니와 함께 휴식기를 갖고 싶다는 의견을 제작진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수홍은 최근 SNS를 통해 30년간 자신의 매니지먼트를 맡아왔던 친형으로부터 거액의 횡령 피해를 입은 사실을 고백했다. 친형 부부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호소한 그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형과 원만한 해결이 어렵다는 판단으로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착수하겠다"며 친형 부부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수홍은 어머니와 함께 동반 출연했던 '미우새'에 당분간 출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실상 하차 수순에 가깝다. 다만 혼자 출연하는 '동치미' 녹화는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미우새' 하차의 경우 이번 사건으로 어머니 역시 세간의 구설에 오른 바 있어 어머니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박수홍은 친형에게 큰 피해를 입었다고 하면서도 "어머니는 이 사실을 몰랐다. 잘못된 추측은 삼가달라"고 감쌌다.
제작진은 "박수홍과 어머니는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사과드리며, 제작진에게도 먼저 양해를 전했다"며 "'미우새' 제작진은 박수홍과 어머니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두 사람의 하차 사실을 알렸다.
동치미 뺴고 방송 다 자진 하차 하시려는듯
본인이 어머니에 대한 공격은 자제 해달라 하시니 인터넷에서 어머니에 대해서 왈가왈부 하면 안될듯
힘내요 수홍이형..
솔직히 왈가왈부고 뭐고 몰랐다는거 자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