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사건의 재구성]"노예라고 말해"..12살 소녀 성노리개 삼은 공무원

입력 2021. 04. 11. 07:00

 

https://news.v.daum.net/v/20210411070055953

 

A씨는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하면서 피해자 B양(12·여)과 재차 합의를 시도했지만 결국 용서받지 못했고, 항소는 기각됐다.

2심 판결에도 불복한 A씨는 대법원 상고를 재기하기도 했지만, 돌연 이를 취하하고 죗값을 받아들여 복역 중이다.

 

2019년 7월 공무원으로 근무하던 중 군 복무를 하게 된 A씨는 휴대전화 채팅 앱을 통해 우연히 알게 된 B양과 메시지를 주고받거나 통화를 하며 거리를 좁혀갔다.

익명으로 사용하는 앱인 탓에 서로 가상의 안심번호를 사용해 문제가 될 일은 없었지만, 이 정도로 만족할 수 없었던 A씨는 B양을 성적 노리개로 삼을 계획을 세웠다.

A씨의 범행은 "네 진짜 휴대전화 번호를 알아냈다"는 뻔뻔한 거짓말로 시작됐다. 뜬금없는 A씨의 말에 의심보다 두려움이 컸던 B양은 번호를 삭제해달라고 부탁했지만, 애원하는 B양의 모습은 A씨에게 약점을 잡았다는 확신으로 비쳤다.

 

이후 A씨는 번호를 삭제하는 대가로 집 주소와 이름, 다니는 학교명, 얼굴 사진을 받아냈다. 이때부터 A씨는 B양에게 알몸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요구하며 본격적으로 성착취를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사진과 영상을 지워주겠다며 B양을 농락하기도 했는데, 삭제의 대가로 "저는 주인님의 노예입니다"라는 말을 스스로 녹음해 전송하도록 한 뒤, "휴대전화에 있는 것은 다 지웠다. 그러나 다른 곳에 저장한 것은 생각해 보겠다"며 B양을 속였다.

이밖에도 A씨는 다른 사람을 사칭해 사진과 영상을 지워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면서 간절한 B양의 반응을 즐겼다.

 

이렇게 약 4개월 동안 B양을 괴롭히며 함께 여행을 가겠다는 약속도 받아낸 A씨의 범행은 피해사실을 알게 된 B양 가족이 군에 진정서를 내면서 들통났다.

지난해 1월 전역하자마자 경찰로 넘겨진 A씨는 구속돼 13세미만미성년자강제추행, 음란물제작·배포, 강요 등 혐의로 법정에 섰다.

 

A씨는 1심에서부터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반성한다며 선처를 호소했고, 1심 재판부는 A씨가 사진과 영상을 유포하지는 않은 점,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을 유리한 정상으로 삼아 징역 6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잘못을 뉘우치겠다던 A씨는 판결에 불복해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지만, 2심의 판결 역시 다르지 않았다.


 댓글 새로고침
  • 램페이지 2021.04.11 10:33

    진심으로 역겨운 쓰레기네... 제발 공무원은 아무나 뽑지마라 병신 나라야...

    0 0
  • 쥬시쿰척 2021.04.11 14:19
    저런 새끼도 공무원하네.. 와우..
    0 0
  • 드디어가입 2021.04.11 15:03

    피융신새끼 


    - 축하드립니다. 댓글 보너스 12점을 받으셨습니다.

    0 0
  • 5555667 2021.04.11 15:09

    미친넘


    - 축하드립니다. 아쉽네요! 최저 댓글 보너스 10점을 받으셨습니다.

    0 0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베스트 글 mp4 ㅇㅎ) 호불호가 갈릴까 싶은 누나 3 newfile 제로콜라중독 2024.09.17 1108 4
베스트 글 jpg 인간혐오 걸린 30대 ㅈ소 사장. 1 newfile 제로콜라중독 2024.09.17 1022 4
베스트 글 mp4 눈물주의) 빨래를 8년 동안 걷지 않은 이유 1 newfile 제로콜라중독 2024.09.17 648 3
베스트 글 jpg ㅇㅎ) 아일랜드 여성의 특징 4 newfile 제로콜라중독 2024.09.17 1170 3
베스트 글 jpg 여초에서 인기라는 "무고한 남자 강간으로 빨간줄 긋기 꿀팁" ㄷㄷㄷㄷ 2 newfile 제로콜라중독 2024.09.17 406 3
베스트 글 jpg 알베르토 와이프가 알베르토 동생 결혼식에 풀메하고 간 이유 2 newfile 제로콜라중독 2024.09.17 718 3
베스트 글 jpg 남자 제자와 떡친 선생님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9.17 372 2
베스트 글 jpg 서민 이해 못하는 금수저 1 newfile 제로콜라중독 2024.09.17 798 2
베스트 글 jpg ㅇㅎ)1%의 확률로 시노자키 아이 1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9.17 380 2
베스트 글 jpg 한남소추 발기부전 5 newfile 제로콜라중독 2024.09.17 901 2
3825 뉴스 오세훈 ㄱ객기 38 file Dogsontop 2021.07.13 1835 25
3824 뉴스 영국 이코노미스트, 한국정부 남탓하면서 남의비판은 수용안해 34 file 흐어니 2020.08.24 958 15
3823 뉴스 탈원전으로 인한 전기세 인상 31 file 익명-826419 2021.06.16 1233 11
3822 뉴스 오세라비 “지금 한국의 페미니즘은 괴물이나 다름 없어” 7 1년수익률20퍼 2020.12.20 1038 11
3821 뉴스 나눔의 집, 범죄 혐의만 11개... 숨진 할머니 유산까지 빼돌려 6 1년수익률20퍼 2020.12.19 773 10
3820 뉴스 기레기가 외신을 왜곡하는 방법 9 file 또뚜 2020.12.04 1254 10
3819 뉴스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중지조건 8 익명-25789874 2022.02.23 1171 10
3818 뉴스 고소 계정 열었다는 조국에게 일침 날리는 다른 서울대 교수님 14 file 흐어니 2020.07.23 1091 10
3817 뉴스 미국서 K키트 사용 중단은 가짜뉴스 11 file 또뚜 2020.09.22 983 10
3816 뉴스 토요경제 신유림 기자의 기사 36 file 히비스커스 2021.09.25 2556 10
3815 뉴스 어제 광화문 코로나파티후기 14 file zeros 2020.02.23 1463 10
3814 뉴스 "샤워하니까 30분 뒤 와라"…예약 출동해준 소방관 징계 논란.news 17 file 재력이창의력 2023.11.20 1326 9
3813 뉴스 법무부 황제 의전이 아니라, 언론의 조작이었다 29 file Apollonius 2021.08.28 1287 9
3812 뉴스 유아인 이태원 참사 일침 21 file 재력이창의력 2022.11.03 2124 9
3811 뉴스 "유사시 北에 남한 의사 파견한다" 57 꾸준함이진리 2020.08.31 1231 9
3810 뉴스 전염병 경제적 피해규모 수조원 단위 15 file zeros 2020.02.23 1012 9
3809 뉴스 의사들 일침하는 간호사들.. '불의'는 참아도 '불이익'은 못참아?.. 17 file 또뚜 2020.08.30 1275 9
3808 뉴스 10대 고딩 운전... 2명 사망 9 재력이창의력 2022.12.10 1612 8
3807 뉴스 공공 연구기관 '블라인드채용' 폐지 7 file 꾸준함이진리 2022.10.28 1084 8
3806 뉴스 영상 배포하겠다 돈 뜯고 성관계 요구한 30대녀 16 대단하다김짤 2022.10.25 1910 8
3805 뉴스 신입 여경 활약! 10년 도피자 검거 14 file 댓글러 2021.09.19 1279 8
3804 뉴스 곤충학자가 비판하는 그 강사 논문 8 피부왕김선생 2021.04.19 787 8
3803 뉴스 오늘자 국민일보 가짜뉴스 6 file 또뚜 2020.08.19 1067 8
3802 뉴스 지금 JTBC 미쳤네ㅋㅋㅋㅋㅋ 19 거울앞에거인 2021.07.16 1410 8
3801 뉴스 <조선일보>, 박지선 유족 원치 않는 유서 '단독'으로 보도 15 꾸준함이진리 2020.11.03 1368 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3 Next
/ 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