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24post.co.kr_001.jpg

24post.co.kr_002.jpg

 



“여성만 강조하는 페미니즘 성향이 강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올바른 예술을 할 수 있는 시각을 가지고 있을지 의문이 든다. 잘못된 가치관으로 대중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보다 예술을 무기로 사용하는 것은 없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의 ‘2021 다원예술 활동지원 리부트’ 사업(다원예술 지원사업)에 지원한 작가에게 돌아온 1차 예비심사 동료 평가 피드백 중 일부다. 이 사업은 지원자들이 심사자가 돼 익명으로 동료그룹을 평가했는데, 이 과정에서 혐오 표현이나 모욕적인 발언 등이 담긴 피드백이 작가들에게 그대로 전달돼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예술계에 따르면 다원예술 지원사업은 박근혜 정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태로 2015년 폐지됐다가 올해 6년 만에 부활한 사업으로, 여기에 선발된 작가는 5003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앞서 진행된 1차 예비심사에서는 지원자가 직접 심사위원이 돼 동료 그룹을 평가했고, 예술위는 지난 11일 예심 결과를 통보하면서 각 위원(지원자)들이 적은 적정배정액과 종합의견 기재 내용을 원문 그대로 전달했다. 문제는 일부 위원들이 익명성에 숨어 혐오와 차별, 모욕적인 발언 등을 심사 의견으로 적었다는 것이다.

 

 

24post.co.kr_003.jpg

이번 사업에 여성노동자 관련 프로젝트를 신청한 신민 작가의 작품에 대한 피드백에는 “극단적으로 한쪽 성향이 강한 사업에 지원을 해줄 필요는 없다”, “여성노동자만 소외된 아픔을 겪는 것은 아니다”, “요즘 문제시되는 젠더 이슈를 다룬 듯한데 제발 여자, 남자로 가르지 말고 니 편 내 편을 가르지 말라”는 내용이 있었다. 한 심사위원은 종합의견에 “다원예술의 의미를 전혀 모르는 페미니스트로 보임”이라는 한 줄을 적고 적정배정액을 ‘0원’으로 적었다. 또 신 작가가 활동 장소를 서울로 쓴 것을 두고 “서울팀이라 역차별 점수를 부여했다”고 쓴 사람도 있었다.

신 작가는 지원서에 본인을 “그동안 시각 미술을 통해 강력한 자매애로 힘듦을 버티며 일하는 여성 서비스 노동자에 관해 얘기해왔다”고만 소개했을 뿐 지원서 전체에 ‘남성’이나 ‘남자’라는 단어는 등장하지조차 않는다. 단지 여성 노동에 관한 프로젝트를 제출했다는 이유만으로 ‘편 가르기’라는 등 비합리적인 공격을 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지점이다.

이 내용을 전달받은 작가들은 모욕감과 심의과정에 불공정함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신 작가는 “다양한 지원자들에게 기회를 주고 서로 의견을 공유하면서 민주적 방식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의 사업이라고 이해하고 지원했는데 필터 없이 혐오표현이 적혀있는 것을 보고 심한 모욕감을 느꼈다”면서 “주변 동료들도 지원서 내용과 관계없는 성차별적이고 인권침해적인 언어폭력성 피드백을 받고 상처를 입었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사업에서는 동료평가를 하더라도 그사이 쿠션이나 필터링 역할을 할 수 있는 전문가가 있고, 대면 심사를 해서 폭력적인 발언을 면전에 대고 할 수 없다”며 “기본적인 감시장치나 보호장치도 없이 비대면으로 익명 평가를 하다 보니 마치 피드백이 포털사이트 댓글처럼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예비심사가 동료평가 100%로 이뤄지기 때문에 차별적인 의견도 심사 불이익으로 연결된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러한 문제 제기는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7건 이상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예술위 측은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도 이를 필터링하기는 어려웠다는 입장이다. 예술위 관계자는 “동료평가가 원문 그대로 공개되는 심사방식에 대해서는 지원자들이 동의한 부분”이라면서 “일부 발언을 필터링하거나 해당 평가자를 색출·제재하는 방식은 검열이나 또 다른 형태의 폭력과 차별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심사는 지원자 본인 사업에 대해선 평가할 수 없게 배정해 무작위로 그룹을 구성했고, 평가점수 편차에 따른 불이익 방지를 위해 통계적 기법을 적용해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했다”며 “이번에 제기된 문제에 대해서는 차후에 보완해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단독] “페미성향 강해 올바른 예술 의문”…정부 예술지원사업에 돌아온 피드백 : 네이버 뉴스 (naver.com)

 

 

 

 

요약

 

 

1. 페미로 보이는 한 작가가 다원예술 지원사업에 응모함

 

2. 1차 예비 심사는 지원자들끼리 동료 그룹을 평가함

 

3. 동료 그룹의 평가 중에

  "극단적으로 한쪽 성향이 강한 사업에 지원을 해줄 필요 없다"

  "여성노동자만 소외된 아픔을 겪는것은 아니다"

  "요즘 문제시 되는 젠더 이슈를 다룬듯한데 제발 여자, 남자로 가르지말고 니편 내편을 가르지 말라"

  "다원예술의 의미를 전혀 모르는 페미니스트로 보임"

  등의 평가를 받음

 

4. 이 평가를 전달 받은 작가는 모욕감과 심의과정에 불공정함을 느꼈다고 주장

   성차별적이고 인권침해적 언어폭력을 받았다고 주장

   + 다른사업은 동료평가를 하더라도 필터링이 있는데 왜여긴 없냐며 빼액거림

 

5. 국민신문고등에 문제가 진정되 예술위가 입장 발표.

  "앞으로 조심하겠음"

 

 

 

 
아마 제출한게 92년생 최지영 같은건가 보네요


 댓글 새로고침
  • 커버데일 2021.06.18 18:45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2&aid=0003591817
    다들 화력지원좀 댓글 점령당함
    0 0
  • 쥬시쿰척 2021.06.18 20:11

    역겹네 진짜 


    - 축하드립니다. 댓글 보너스 15점을 받으셨습니다.

    0 -1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베스트 글 gif 안흔한 40대 여배우의 먹방 실력 3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21 615 2
베스트 글 gif 계급이 역전되어 버린 테란 ㄷㄷ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9.21 480 2
베스트 글 mp4 최애 간식 보고 흥분한 거북이 1 newfile 제로콜라중독 2024.09.21 178 1
베스트 글 mp4 남고 단체 사냥 영상 2 newfile 제로콜라중독 2024.09.21 334 1
베스트 글 gif 계량컵 손잡이 모양의 비밀 newfile 제로콜라중독 2024.09.21 221 1
베스트 글 jpg 숙주로 부자된 썰 푼다 newfile 제로콜라중독 2024.09.21 236 1
베스트 글 jpg 오타니 일탈 논란 1 newfile 제로콜라중독 2024.09.21 193 1
베스트 글 mp4 비비고만두가 만든 나비효과 1 newfile 제로콜라중독 2024.09.21 264 1
베스트 글 jpg 요즘 달라진 공군 5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21 405 1
베스트 글 mp4 박수홍의 결혼식 비하인드 스토리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21 380 1
478235 jpg 가파도 땅 노리고 조폭 목사까지 동원 6 file 매크부크에어 2023.04.07 1072 1
478234 jpg 고고학자가 주는 인생의 가르침 1 file 대단하다김짤 2022.08.21 559 1
478233 jpg 고속도로에서 보기 힘든 장면 6 감자킹 2022.09.27 1103 0
478232 jpg 사회봉사명령자 수해 복구 투입 4 file 대단하다김짤 2022.08.21 616 2
478231 jpg 정직한 컴퓨터 가게가 겪는 곤란한 상황 file 꾸준함이진리 2022.10.05 413 0
478230 jpg 트위터 음란샷 인증 레전드 2 감성뒤진다잇 2022.09.12 1673 2
478229 jpg 파출소 앞에서 직거래 해요 4 file 대단하다김짤 2022.08.21 539 1
478228 mp4 ! ! 려 버 형 이 석 재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0.01.14 379 1
478227 gif ! ? ? ? ?! 1 file 김짤리젠노예 2020.07.27 423 0
478226 jpg !! 쿠팡플레이 시리즈 예매 시 주의할 점 !!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6.28 445 0
478225 jpg !!!충격!!! 카리큘라에서 밝혀진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의 역대 모든 전과기록ㅎㄷㄷ 11 file 대단하다김짤 2023.06.03 1302 3
478224 jpg !!블라인드!!) 여자랑 일하는게 싫다는 전문직들 6 file 재력이창의력 2023.07.07 1956 4
478223 네이트판 !??: “나 페미 아닌데... 한남 왜 더치에 집착함?” 5 file 꾸준함이진리 2020.04.26 713 0
478222 mp4 !혐) 역대급 귀지 12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05 895 0
478221 gif # 남경_쓸모없는_이유 16 사자중왕 2021.03.27 1153 2
478220 jpg ## 차별금지법의 핵심 ## 3 file 무야유 2022.04.27 655 3
478219 gif ###수위 아슬아슬,, 게이동영상### 18 file 대단하다김짤 2024.06.05 1923 8
478218 mp4 #RIPTwitter 해시 태그로 트윗 할 때마다 눈물 흘리는 푸른 새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2.11.27 260 0
478217 jpg #김정은부들부들 썼다고 욕먹은 아나운서 합정동김선생 2019.02.24 402 0
478216 gif #남경 무용론 #남경 쓸모없는 이유 #남경 해체해 7 file 합정동김선생 2019.08.11 411 0
478215 jpgif #남경무용론 #남경해체 4 합정동김선생 2019.05.21 400 1
478214 gif #남경이 쓸모없는 이유 22 file 매크부크에어 2021.09.30 1429 4
478213 jpg #억대연봉 #자산관리 #재무설계 #도전 #성공 3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3.28 587 0
478212 jpg #여성혐오광기를멈추라 6 file 꾸준함이진리 2021.03.26 354 1
478211 jpg #테이 실물 개잘생김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2.06.16 448 0
478210 jpg #트친들이_못해봤을_경험 1 file 천재노창 2020.10.01 460 0
478209 jpg $$)여자들의 우정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1.05.27 510 0
478208 jpg $) 파이가 억울한 이유 총정리 2 file 경제적자유를 2021.05.29 824 1
478207 mp4 $155,000짜리 자동차 마감 퀄리티 1 file 시스템관리자 2022.06.30 476 0
478206 jpg $20으로 만들수 있는 최고의 팀은? file 꾸준함이진리 2019.12.03 301 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942 Next
/ 15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