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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진단키트 사업이 시장님께서 관심을 갖고 추진하다보니까..." (서울시 안전총괄과장)

서울시가 예산 승인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시범사업을 추진해 논란이 되고 있다. 예산 13억원이 투입된 진단키트 공급 업체 선정 과정도 투명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서울시는 지난 5월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 검사를 하겠다며 콜센터 및 물류센터 등에 코로나 자가검사 키트 20만 개를 우선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강한 의지가 작용했다. 오 시장은 지난 4월 브리핑에서 "자가진단키트는 10분에서 30분 내외로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며 "미국, 영국, 독일 등에서는 이미 방역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예산 심사 전에 제품 납품... 절차 무시

서울시는 지난 5월 17일부터 콜센터와 물류센터 등에 검사키트 보급을 시작했다. 오 시장의 브리핑 이후 1개월 만이었다. 하지만 사업이 속도전으로 진행되면서 여러 문제가 생겼다. 

먼저 예산(재난관리기금) 승인 없이 진단 키트를 먼저 보급한 점이다. 진단키트 관련 예산은 재난관리기금 심사를 거쳐 확정된다. 원칙적으로 키트 보급은 예산 심사가 이뤄진 뒤에야 가능한데 서울시는 예산이 편성되기도 전에 키트 보급부터 시작했다.

서울시는 진단키트 보급을 시작한 다음 날인 5월 18일에서야 서울시 기금운용심의위원회에 관련 예산 13억여원의 승인을 요청했다.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외부전문가와 시의회 의원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들에게 사전 설명도 하지 않았고, 심사 요청도 서면으로 했다. 재난기금 예산 집행은 예외적인 경우 사후 심의를 받도록 돼 있지만, 키트 사업은 해당되지 않는다.

정진술 서울시의회 의원은 "홍수나 위급한 재난이 발생해서 급하게 집행할 경우 예외적으로 사후 심의를 받을 수 있지만, 진단키트는 사전 심의 대상이고 서울시도 이를 인정했다"며 "서울시가 예산 집행 절차를 지키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21일 시의회 상임위에 출석한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도 "(기금 예산 집행은) 사전심의원칙으로 한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박진순 서울시 안전총괄과장은 "시장님 관심 사안"이라고 해명했다가 오히려 핀잔만 들어야 했다.

- 박진순 과장 "자가진단키트 사업이 시장님께서 관심 갖고 추진하다보니까 시민건강국에서 빠른 진행이 있었고 저희 심의가 늦어지다보니 그런 불부합이 있었습니다."
- 정진술 시의원 "시장 관심 사항은 절차 싹 다 무시해도 되겠네요?"
- 박진순 과장 "그런 의미는 아니고 키트 사업 관련 시간이 촉박하다보니까 그렇게 됐던 부분인데…"

계약 없이 진단키트부터 납품... "견적서 작성도 엉터리"

키트 공급 업체와의 계약도 예산이 편성된 뒤인 지난 5월 25일에서야 이뤄졌다. 정식 계약서도 없이 진단 키트 납품이 이뤄진 것이다. 진단키트 보급업체 선정 과정도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시는 지난 5월 초 진단키트 업체 2곳에 대한 자체 심사를 거쳐, '휴마시스'와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업체 대면 심사에는 담당 팀장과 주무관이 참석했고, 실·국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계약에 필요한 경쟁업체 견적서도 제대로 작성되지 않았다. 

조상호 서울시의원은 "업체간 비교 견적서를 보면, 진단키트 생산업체가 아니라 유통업체가 작성했고, 세부적인 단가도 제대로 명시되지 않는 등 엉터리로 작성됐다"며 "기금심사도 진행하지 않고 물품을 납품받는 등 (이번 사업은) 감사원 감사로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시급한 사안이었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 사업을 총괄한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지난 21일 시의회에서 "코로나 확산세가 줄지 않는 상태에서 고위험 시설을 관리하고자 계획했고, (키트에 대한) 식약처의 조건부 승인이 나와 빨리 적용하고자 했다"고 해명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47&aid=0002318112

 


 댓글 새로고침
  • AHAHAHAHAHBEST 2021.06.30 14:13

    586틀딱 꼴페미눈에는 그렇겠지

    5 -4
  • cescjBEST 2021.06.30 11:18

    언론은 오늘도 조용. 염병

    5 -4
  • AHAHAHAHAHBEST 2021.06.30 13:16
    박영선뽑는게 더 미친짓 아닐까요 아저씨
    4 -4
  • cescj 2021.06.30 11:18

    언론은 오늘도 조용. 염병

    5 -4
  • 미숫가루 2021.06.30 11:34

    진단키트 견적서 없이 구매한건 잘못


    - 축하드립니다. 댓글 보너스 17점을 받으셨습니다.

    0 0
  • 三上悠亜 2021.06.30 11:44

    죄송합니다 라는 말이 그리 어렵냐???

    2 -1
  • Starbooks 2021.06.30 11:44

    문제되는부분이네

    0 0
  • 씸씸 2021.06.30 12:44

    세훈이가 무리 했구만

    0 -2
  • 노르마크 2021.06.30 12:56

    5세 후니:  저거저거 사고 싶단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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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
  • AHAHAHAHAH 2021.06.30 12:58
    보수언론도 이 기사좀 내라. 오세훈 입장도 좀 내고
    한걸레급 쓰레기진보언론 오마이뉴스지만 가릴건 가려야지
    박진순이란 사람이 이래저래 핑계댄거네
    0 -3
  • totoromeme 2021.06.30 13:09

    세후니 또 뻘직해서 시장 나가리 될려고 그러네 ㅋㅋㅋ 

    또세후니를 뽑은 서울시민의식이다

    2 -6
  • AHAHAHAHAH 2021.06.30 13:16
    박영선뽑는게 더 미친짓 아닐까요 아저씨
    4 -4
  • totoromeme 2021.06.30 13:17

    박영선뽑으라곤 안했는데요 할배요

    2 -3
  • AHAHAHAHAH 2021.06.30 13:21

    그럼 허경영?

    0 -3
  • 카니발 2021.06.30 14:03

    영선이 누나가 더 나아보이는건 5살세훈이 때문인가 ㅋㅋ


    - 축하드립니다. 댓글 보너스 15점을 받으셨습니다.

    2 -4
  • AHAHAHAHAH 2021.06.30 14:13

    586틀딱 꼴페미눈에는 그렇겠지

    5 -4
  • 원이에요 2021.06.30 14:24
    ㅋㅋㅋㅋ
    0 0
  • efasfd 2021.06.30 15:05
    기사 진위야 가려봐야지만 잘못한것까지 카바쳐주면 대깨문이랑 다른게 뭔가
    3 -1
  • 카니발 2021.06.30 15:23

    내말이 ㅋㅋㅋㅋ

    0 -2
  • Mr.youn 2021.06.30 16:13

    근본없는 미개한 국가운영

    1 -1
  • 놉놉놉 2021.06.30 16:21

    많이 급했나보지

    0 -1
  • 전자깡패 2021.06.30 16:31
    세훈아...
    1 0
  • 곰삼촌 2021.06.30 17:19
    근데 이런 뉴스 나오면 의심부터 하게 됨. 시의회, 의원들 지들이 다 장악해두고는 저런거 하나 몰랐다? 협의도 하지 안고 했다?
    지들이 제대로 할일은 하고서 저랬나? 등등 시장부터 시의회 의원들 관련 공무원들 다 ㅈ 같은 인간들이라 누구 말이 사실인지 모르겠음.
    - 축하드립니다. 댓글 보너스 17점을 받으셨습니다.

    1 0
  • AHAHAHAHAH 2021.06.30 18:05

    예산도 13.4억 따서 이것저것해보다가 반응도 그저그렇고 잘 안돼서 접는각

    0 0
  • Ffjjiirdcbn 2021.06.30 19:41

    정부 사업운영할때 모든 내용이 의회를 거치진 않아요. 일단 중앙정부든 지방정부든 정부가 집행하고  나중에 감사를 받죠. 이건 여당 야당 똑같음. 그래서 돈 잘못쓰면 언론에서 먼저 터지는 일이 많은것

    0 0
  • 머털이 2021.06.30 18:37

    오세훈이가......

    0 0
  • 안첨지 2021.06.30 20:35

    그서초구청장님 일 잘하시던디너무 아쉽다.

    인지도가 낮아서 오세훈 나경원에 밀리는거보고...

    개인적으로 보수가 좀 안타깝더라

     

     

    0 0
  • 이빵이꺼 2021.07.01 20:41

    흠..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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