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자신의 주식 투자 수익을 꾸준히 공개하며 ‘주식 고수''인스타 아줌마' 등으로 불린 A씨(35·여)가 다수의 투자자를 상대로 100억원 대의 유사수신 사기를 벌였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A씨는 하루 5시간짜리 강의에 330만원을 받을 정도로 뛰어난 투자가로 행세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자신에 대한 의혹이 불거진 후 투자자들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 중앙일보도 지난 3~4일 이틀간 A씨와 수 차례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A씨는 SNS에서 자신을 비방하는 내용의 댓글을 지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이틀간 SNS에 올린 게시물 중 100개 이상을 삭제하기도 했다. 피해자들은 A씨의 소재를 찾아나선 상황이다.
다만 A씨는 지난 3일 자신의 지인에게 “책임지고 갚아나가고 싶은데 사람들은 이제 기회도 주지 않을 것 같고 당장 내가 살 수 있는 돈 한 푼 없이 다 빼앗겼다”며 “그냥 내가 죽어야 가족들에게 비난을 덜할 것 같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다만 A씨는 지난 3일 자신의 지인에게 “책임지고 갚아나가고 싶은데 사람들은 이제 기회도 주지 않을 것 같고 당장 내가 살 수 있는 돈 한 푼 없이 다 빼앗겼다”며 “그냥 내가 죽어야 가족들에게 비난을 덜할 것 같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신규 투자자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금을 지급하는
일명 폰지사기라는 의혹이 있다네
다단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