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펑파이와 광명일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최근 한 네티즌은 충칭시 정치 네트위크 플랫폼에 글을 올려 ‘교통 피크 시간 때에 여성 전용칸을 설치해줄 수 있는지’를 물었다.
이 네티즌은 지난달 25일 충칭시 지하철에서 성추행 사건을 목격했다. 당시 지하철 안에서 성추행을 당한 여성이 소리를 질렀다. 가해자로 추정되는 남성은 처음엔 인정하지 않았다가 여성이 CCTV를 확인하겠다고 하자, 결국 달아났다고 네티즌은 주장했다.
네티즌은 그러면서 충칭시는 매우 빠른 도시이고 지하철은 외지인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줘야 한다고 제안했다. 따라서 관련 부서는 주의를 기울이고 이 같은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충칭철도공사는 “당분간 여성 전용 객차를 설치하지 않겠다”는 답변을 달았다. 충칭철도가 판단의 이유로 제시한 것은 세 가지다.
우선 여성 전용칸을 설치하는 것은 법을 준수하는 남성에게 일종의 차별이나 불신을 제공한다. 또 여성 전용칸이 생기면 오히려 일반 칸에 탑승하는 여성 승객의 심리적 압박감이 가중될 수 있다. 아울러 공공자원을 평등하게 사용할 수 있는 남성의 권리를 배제해 피크 시간대에 불편을 초래하기 쉽다는 점이다.
https://www.fnnews.com/news/202107232236577916
ㅅㅂ 짱깨도 알고있는건데 우리나라는 왜그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