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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파나마 운하는 수에즈 운하 착공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던 프랑스인 '페르디낭 드 레셉스'가 착공했는데,
레셉스가 간과한 치명적인 실수가 하나 있었음. 그것은 바로 파나마 운하가 착공 지역이 적도 근처에 있었다는 거임.

 

 


1년 내내 더운 여름이었던 파나마 지역은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환경이었던데다가 운하를 파기 때문에 물 웅덩이가 곳곳에 생겼고.
이는 모기가 서식하는데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여 무수히 많은 모기 때가 번식하여 말라리아를 엄청나게 퍼뜨리고 다녔음.

결국 수에즈 운하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파나마 운하 공사를 담당하는 인부들이 죽어나가자 레셉스는 멘붕했고.
곧이어 파산하고 말았음. 레셉스는 이 때 받은 엄청난 충격으로 인해서 홧병으로 시름시름 앓다가 세상을 떠나고 말았고.

 


결국 파산하여 공사에서 손을 뗀 프랑스의 레셉스에 이어서 파나마 운하의 착공을 맡게된 것은 미국 육군 공병대였는데.
미국 육군 공병대는 말라리아로 인한 사망자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서 치열하게 고민을 하다가 생각해낸 방책이 있었음. 그게 무엇이었느냐...

 


운하 공사 현장에서 물 웅덩이가 보이는 곳마다 석유를 드럼통째 들이부어버렸고, 이는 모기의 유충인 장구 벌레의 생존을 원천적으로 차단했음.
왜 그러느냐? 물과 기름은 섞이지 않는 관계로 물 속의 산소가 완전히 차단되어 장구벌레가 숨을 쉬지 못해서 생존하기가 어렵기 때문임.

 


게다가 성당에 들어가서 성수를 모두 쏟아버리는 등, 모기가 번식할 수 있을만한 모든 가능성은 죄다 차단하는데 심혈을 기울였고,
건물 곳곳마다 모두 다 살충제를 구비해 둬서 모기를 잡는 등, 말라리아의 가능성이란 가능성은 죄다 차단하려고 했음.

 


게다가 이 일을 주도했던 책임자인 미 육군 공병대 '윌리엄 크로포드 고르거스(1854~1920) 육군 소장이 저런 철저한 조치들을 취할 때
돈이 워낙에 많이 들어가서 고르거스의 상관들은 "모기 한 마리를 잡는데 10달러나 쓸 셈이냐?"고 투덜대고 궁시렁댔는데,

상관들의 저런 반응에 고르거스는 "그럼 그 10달러짜리 모기가 장군님을 물면 어쩌시렵니까?"라는 말로 불평불만을 잠재우고 아닥하게 만들었다고. 게다가
고르거스는 그 스스로가 초급 공병 장교 시절에 모기에 물려서 황열병 때문에 죽을 뻔 하고 생사를 오고갔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굉장히 철저했음.

물론 저렇게 철저한 조치를 취했는데도 미 육군 공병대에서 진행한 파나마 운하 공사에서 총 6천여명의 인부들이 죽어나갔다고 함.
하지만, 저것도 사망자를 엄청나게 줄인 것인데, 프랑스인 레셉스가 진행하던 공사 때는 저거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인부들이 죽어나갔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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